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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에 새로운 제품이나 문화가 시스템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원문 그대로 발음합니다. 그러다  그게 그 제품과 문화를 수입한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퍼지면 자정노력을 해서  그나라에 맞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죠

M.T를 모꼬지라고 하고 써클을 동아리라고 하고 키워드를 열쇠말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럼 M.T가 처음 들어올때 써클이 처음 생길때 동아리라고 하지 전국에 퍼진후에  대체언어로 고유어를 내놓는 모습. 하루이틀의 모습이 아니죠.

최근에 한겨레신문을 보다가  키워드대신에 열쇠말이라고 하는 모습에  적당히 해라라는 말이 저절로 툭 튀어 나오더군요.
네 한겨레신문의 모습이 좋은 모습입니다. 지금 인터넷 용어들  대체한글로 바꾸면 좋습니다. 그게 그 단어를 모르는 한국사람에게  개념파악하기 좋은 단어죠.  환갑지나신 어머니에게 열쇠말과 키워드 어느말이 더 이해하기 쉬운지 말해보세요.   대부분 열쇠말을 선택하실것 입니다. 그렇다고  이미 유통의 90%가 된 외국어를 일부러 한글로 바꿀려는 모습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례인 동아리 모꼬지등을 빼면 대부분 다시 외래어로 대체어가 폐기처분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뭔소리를 하는건지. 너무 이상한 얘기만 했네요

다시 이야가하죠.  초등학교나 편의점 길거리 코너코너에 언젠가부터 뽑기라는  집게로 물건을 집는 게임기가 들어섰습니다.
이 뽑기의 원래 외래어가 있겠죠. 그러나 우리는 도입초창기부터 뽑기라고 불렀습니다.  재미있는것은  80년대 뽑기는  달고나와 셋트인  설탕물 녹여서 많든 빈대떡같이 퍼진 설탕물에  뽑기 아저씨가 비행기 별 달같은 모양을 찍어서 주면 그 모양 그대로 오려내면 다시 한판을 주는 것이 뽑기였죠. 그러나 90년대를 넘어가면서 뽑기는 변했습니다.  길거리에 있는 집게발이 물건을 찝어올리는 것을 뽑기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확률로 승부를 보는 것들을 뽑기라고 했네요.  90년대초 길거리마다 있었던 짱껭뽀하던 가위바위보 게임도 뽑기였죠.

저 뽑기에 좀 중독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뽑기기계가 있는곳으로 가는 정도는 아니고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면 돈을 넣고 합니다.

그런데 혼자 있을때는 잘 하지 않고 놀이동산 같은곳에서만 합니다.
왠지 모르게  놀이동산같은곳에 가면 달뜬 기분에 하게 됩니다.  뽑기 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즐겨하는데  승률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롯데월드에서 1천원을 넣고  원숭이 모습의 핸드폰케이스를 뽑았는데  6천원짜리  하나 더 뽑겠다고  1만원 정도를 날린 경험이 있습니다.
쩝 결국은  손해를 봤죠.  6천원짜리 뽑겠다고 1만원을 투자했으니  롯데월드 흡족해 했을 것 입니다.

얼마전 극장에가서  뽑기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멀티플렉스관 옆에는 오락실이 있고 그 오락실에는 뽑기가 꼭 있습니다
제가한 뽑기는 좀 특이한건데  사탕이나 쵸콜렛 자이리톨 껌통을 집어서  판대기위에 올려 놓으면  그곳을 왕복운동하면서  밀어내는 기계가 그걸 밀어줘서  출구에 똑 떨어트려주면 떨어진만큼 기져갈수 있는 뽑기 기계였는데   돈을 넣기 전에 보니  그 판대기 위에 사탕과 초콜렛이 수북히 담겨 있더군요. 그래서 도전했는데   놀랍게도 자이리톨 껌통을 집어서 그 판대기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보통의 뽑기는 바로 입구출구로 가져다 주지만 제가 한 뽑기는 달랐습니다. 그래도 그 큰 껌통을  판대기 위에 올려놓기에  뭔가 하나라도 떨어질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가득찬줄 알았던 그 판대기는  앞쪽만 가득찼지  뒤쪽은 좀 비어있었고 정확하게  집게가 그 빈곳에 거대한 껌통을 내려놓고 사라졌습니다. 판대기를 밀어주는 낼름거리는 움직임은 뱀 혓바닥 같더군요. 그 낼름거림이 앞에 쌓여있는 사탕을 밀어줘야 하는데 뒷쪽에 쌓이기만 했습니다

이후 1천원을 더 투자해서 한번더  뽑아서 올렸건만  한톨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이 뽑기를 운영하는 주인이 일부러 꼬실려고 앞부분만 사탕과 초콜렛을 배치했다는 것을요.  한마디로 낚인거죠.  정확하게 그 사탕하나라도 먹을려면  껌통 2개 이상을 봅아야 합니다. 하지만 옆에서 확인하지 않고 앞에서만 보고 덤볐다가는 돈만 깨지는 것 입니다.   흠  또 딴소리만 했네요. 하지만  이런 소리를 해야 말이 이어질듯 해서요.


읾명 뽑기라는 길거리 코너마다 있는 것들은 일본제품들이 많습니다. 일본의 뽑기들이 한국에  상륙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죠.
그런데 이 집게발의 뽑기가 변화했네요.   집게가 아닌 2족보행 로봇이 직접 뽑기를 합니다.

이 작은 2족보행 휴머노이드가 둥그런 공을 집어서 입구에 넣는 모습인데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기 까지 합니다.
문제는 확률문제인데요.  기존의 집게발보다는 높아 보입니다. 아니 낮더라도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기에 뽑지 못하더라도 꺄르르 웃음을 줄듯 하네요



그러나 너무 잘뽑으면 저 로봇 퇴출당하겠죠. 아니면 잘 엎어지는 로봇으로 교체될것이구요. 아니면 2족보행이 아닌 4족보행이 되겠지요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보면  뽑기의 달인들이 나오던데 저도  뽑기 기계 하나 사서 집에서 조정연습하면 재테크로 뽑기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뽑기기계들은 술먹으면 하고 싶어질까요.
조만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듯  합니다. 저 로봇이 뽑기를 못하더라도  2족보행 로봇을 조정한 것만을로도 재미 있을듯 하네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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