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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이탈리아 사진가가 찍은 1880년대의 일본

by 썬도그 201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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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발명된지 100년하고도 반세기 정도가 흘렀네요. 인류의 역사를 문자로 기록되어진 시대와 기록이 없고 입으로만 전달되던 구전시대가 나눌 수 있습니다. 기록이 있는시대를 다시 나누면 사진으로 기록이 남은 시대와 글로만 남았던 시대로 나눌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읽은 한국의 100년전 모습을 외국인들이 사진으로 담은 책을 보면서  한국의 100년전과 지금은 엄청난 발전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한국은  100년 사이에 엄청나게 발전 한 나라입니다. 

우리보다 서양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일본.  일본의 1880년대 풍경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사진가인 Adolfo Farsari 씨가  1880년대의 일본 풍경을 담았는데 이분은 1873년 일본을 방문해서 요코하마에 작은 사진관을 열고  그고셍서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여행자들에게 선물로 판매하기 위해 많은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사진은 흑백이지만 조수들이 그 사진 한장한장에 채색을 하여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아 냈네요
메이지 시대 초기의 일본풍경들입니다.

이 사진작가는  1841년에 이탈리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독립전쟁에 군인으로 참전하였고  1863년에 미국에 이민을 가서 남북전쟁시에는 북군으로 참전하였습니다. 참전용사네요.  1873년에 일본에 방문해서 일본에서 사진업을 했던 분입니다. 사진을 원래부터 찍던 분은 아니고 독학으로 1883년에 사진술을 배워서 사진가로 변신했습니다.



Adolfo Farsari – The Man Who Shot Old Japan | Quazen

  에서 보실수 있는데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사진들은  대부분 스튜디오 사진처럼 자연스러운 모습보다는 약 5초정도 정지한 상태에서 촬영했습니다. 당시는 카메라와 필름이 발달하지 못해서  한장의 사진을 찍을려면 약 5초정도의 노출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여인들의 모습이네요




우산을 만드는 분인데요.  일본 특유의 헤어스타일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가 일본인들을 폄하할때 쪽바리라고 하는데  그런 단어는 쓰지 말아야 겠지만 키가 작긴 작네요.







100년전 한국의 모습은 기와집보다는 초가집이 많았는데 일본은 목재건물들이 많네요.




이 사진들은 일본에 온 외국인들에게 관광엽서처럼 판매한 것이라서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일본사진들을 담았네요.
이 사진들을 보면서 외국인들이 일본의 어떤 풍경에 혹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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