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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추노의 듬직한 한섬. 전직 스키점프 해설위원이었네.

by 썬도그 201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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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사극 추노는 연일 인기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7급공무원의 시나리오를 쓴 천성일 작가의 탄탄한 시나리오가 추노의 재미의 반석을 만들어 주었고  그 탄탄한 반석위에서  장혁과  오지호와 혼신의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장혁은  물만난 고기처럼  살아 있는 눈빛연기를 연일 보여주면서 시청율 고공행진에 순풍을 불어주고 있습니다.
이 추노의 재미중에는  수 많은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장혁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할 수는 없죠. 추노꾼 3인방의  재미와  여자연기자들의 맛깔 스럽고 새침한 연기들이  잘 버무려 지고 있죠.

지금 SBS에서는  국가대표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작년 여름에  극장에서 상영해서   2009년 관객동원 8백만명을 기록해 흥행 2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이 국가대표를 보고 있으니  이 국가대표에 출연한 배우들이  드라마 추노에 상당히 많이 포진되어 있네요

맥스무비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스키점프 국가대표 감독의 성동일은  추노에서 이대길과 맞서는 추노꾼으로 나오고 있고 추노에서 포교로 나오는 이한위도  영화 국가대표에서 작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국가대표에서 강칠구로 나왔던 탤런트 김지석은 추노의  왕손이로 나오기도 하구요.

저는 국가대표의 크라이막스인 나가노 올림픽때의   감동에 액센트를 준 두 조연배우 꼭 거론하고 싶습니다.
국가대표에서  아나운서와 해설자로 나온  김성주 전 아나운서와 함께  맛깔스러운  해설을 한 배우를 꼽고 싶은데요.
국가대표를 보면서 김성주가 없었다면  나가노 올림픽 장면의 감동이 그렇게 까지 있었을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김성주 아나운서의 현장감있고 현실성 있는  모습은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데  큰 역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해설위원. 영화를 볼때는  누군지 잘 모르고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저 해설자 진짜 해설자인가? 아님 배우인가 할 정도였죠.   그런데  오늘 TV에서 다시보니  어~~~  저 배우. 추노의 한섬 아닌가 했습니다.

급하게 검색을 해보니 제 눈이 틀린게 아니더군요.



추노에서 한섬은  사랑하는 여인이 죽는 모습에 광끼어린 눈물연기를 보여주었는데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한섬의 전직은  스키점프 해설위원이었네요

이 추노의 한섬과 국가대표의 해설자 역활을 한 배우는 조진웅입니다.



많은 영화에서 출연했지만  크게 각인되는 배역은 없었습니다.  제가 본 영화에서도 기억이 없는 걸 보면  씬스틸러(빼어난 조연)도 아니였나 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영화의 튼튼한 조연배우중 씬스틸러 계보에 살짝 발을 담글듯 합니다.

우리가 한류스타 한류스타 노래를 부르고  국가대표라고 칭송하지만 그 국가대표를 만들어주는 수많은  조연들의 노고와 존재도 잊지 말아야 할것 입니다. 금메달은 국가대표의 목에 걸리지만 그 금메달을 걸기까지  수 많은 스텝과 감독 코치와 후보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배우 조진웅의 움직임을 앞으로는 예의 주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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