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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S 렌즈 효과를 내는 싸이트들이 많이 있죠. 또한 쉽게 TS렌즈효과를 낼수도 있구요. 이 TS렌즈효과는 한마디로 사진을 미니어쳐 사진으로 만들어 주는 효과입니다. 그런데 이 기교가 최근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부분 초점의 효과는 미니어쳐 사진의 그것과 닮아 있습니다. 이런 효과는 고가의 TS렌즈로만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원래 건축사직을 찍을때 상단부가 왜곡되어 찍히는 것을 보정하기 위해서 렌즈를 앞뒤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특수렌즈인데 공교롭게도 이 렌즈가 미니어쳐 사진효과를 내주었고 그런 이유로 미니어쳐 사진 만드는 렌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TS렌즈로 찍은 사진은 미니어쳐 사진 같아 보입니다. 사진작가 권경용은 이 TS렌즈를 가지고 세상을 담습니다.
이 미니어쳐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을려면 버드뷰의 시선으로 찍어야 제맛입니다. 마치 날아가는 새의 시점에서 새상을 내려다 본 모습을 미니어쳐 사진으로 만들면 실제 디오라마를 보는 느낌마져 듭니다.
잘 만들어진 디오라마 같죠. 작가는 버드뷰시점에서 조막만한 세상을 들여다 보는 신의 시선을 담았습니다. 사실 우주인들은 파란 지구를 보면서 충격을 받는다고 하잖아요. 마치 신이 된 느낌. 이렇게 아름다운곳에서 왜 우리는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주먹다짐을 하고 싸움질을 하는가 하는 원대한 마음을 가지게 되죠. 작가의 의도는 좀 다른 것이지만 저는 이런 사진을 보면 신이 된 느낌이 됩니다.
레고장난감들이 건물을 올리고 하는 과정이 마치 어린이 프로그램의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이런 사진들이 참 귀엽게 느껴집니다.
권경용작가는 이것이 리월월드라고 소개합니다. 장난감같은 세상. 항상 기쁨과 즐거움만 주는 장난감처럼 우리 세상도 즐거움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싸움질 하는 사람들을 강제로라도 저 우주위로 올려 보낼수 있다면 싸움질은 쉽게 멈출듯 합니다.
배트미들러의 노래 From a distance 라는 노래가사 처럼 세상은 멀리 떨어져서 보면 세상은 아름다운 곳 입니다.
미니어쳐사진처럼 한 부분만 빼고 다 뭉개버려서 그럴까요? 멀리서보면 뿌옇게 보여서 아름다운 곳이죠. 그러나 다시 지상으로 내려가면 아웅다움의 연속입니다.
게임처럼 휠마우스만 휙돌려서 버드뷰로 세상을 봤다가 다시 클로즈업으로 봤다가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세상을 보는 시선이 더 풍부해져서 자신의 눈으로면 본 세상이 옳다고 주장하지는 않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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