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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네이버 아성이 깨지나? 다음 4분기 최대실적 예상

by 썬도그 2010.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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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가 여러가지 호재성 긍정적 레포트에도 불구하고 줄줄줄 하염없이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올해 경기 회복으로 광고수익이 많이 오를것 이라는  애널들의 분석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12월 10일 고점을 치고  줄줄줄
흘러내리고 있죠.  이런 변화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최근 검색점유율이 60%로 하락했다는  이유 때문에  네이버의 절대아성인  검색시장이 근 몇년만에  2강구도  혹은 3강구도로 갈 듯 합니다.



반면에 다음은  주가가 계속 오르고 오늘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4분기  다음의 실적이  사상 최고로 예상된다는  애널의 분석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다음이  구글과의 광고계약을 끊고 오바추어와 검색광고를 계약했었죠. 
그 효과가 벌써 나오고 있는듯 합니다. 비슷한 트래픽량을 가지고 있는 다음과 네이버  수익차이는 최고 10배까지 났는데 그 이유는  검색계약자 차이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어느정도 증명이 되었네요.   

여기에 네이버 아성을  흔드는 복병이 있었는데 바로 네이트입니다. SK컴즈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멘틱검색에 공을 들였고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시멘틱검색이 휠만 돌려도 검색쿼리가 발생하게 하는 꼼수를 쓰긴 했지만 그런 거품을 빼고라도 네이트의 검생율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10%를 넘어서 20%로 진군중인데요.  다음이  30% 전후 네이트가 20%전후로  검색율이 자리잡으면
상대적으로 네이버는  정말 몇년만에 50%의 검색율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를 싫어하지만  다음도 그닥 좋아하는 기업은 아닙니다. (제작년의 다음과 작년의 다음은 또 다르니까요)
하지만  뭐든 3강구도가 가장 좋습니다. 네이버가  1위를 수년째 하고 있는 사이 한국포털은  인터넷에 한국이라는 갈라파고스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들의 무선인터넷 환경과 비슷하죠.   

사람들이 한국포털안에서만 놀게 하는  바람에  해외와의 소통은  소원해 졌죠.   사실  인터넷 초창기때는 외국검색싸이트 이용하면서 다양한 자료들을 검색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요즘은  한국포털에서만 노는 모습들  끽해야 온라인게임이나  카페나  동호회좀 기웃거리다가  이웃블로그 놀러가고 나서  잠들기 전에 1촌방문하는게  한국 네티즌들의 인터넷 생활 패턴이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크게 지적할 것은 아니지만 분명 한국안에서만 자료가 순환되다 보니 좀 폐쇄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런 모습의 1등공신은 네이버와 다음입니다.   덕분에  편리한 검색 좋은 정보들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길게 보면 결코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이런 틀을 깨기 위해서는 2강이나 3강구도가 좋습니다. 그래야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나오니까요.
지금 한국포털들을 보면 그놈이 그놈 같아 보입니다.  서비스들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각 포털들의 특징도 별로 없습니다.
네이버 독주시대. 2010년에  끝났으면 하네요. 그러나 쉽게 무너질 네이버가 아니겠죠. 지켜봐야겠습니다.  티스토리 때문에  네이버블로그가 변했듯 다음과 네이트의 성장으로 네이버가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기대가 됩니다.

역시 자극이 있어야  변화하나 봅니다.  지키기보다는 도전하는 사람이 더 마음은 편할 것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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