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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세계 최초의 보잉747. 한국에서 초라한 모습으로 세월에 녹이 슬고 있다

by 썬도그 201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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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Jon Dunbar
여객기의 대명사인 보잉747.
세계 최초의 보잉747은 몇번의 작은 사고를 일으키고  퇴역 했습니다. 1970년에 생산되어  퇴역한 이 보잉747이  한국의 남양주시에서 해체 조립되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남양주시 말고  양평에도 이런 비행기 레스토랑이 있는것으로 아는데요.  그곳보다  이 곳의 보잉747기는 유의미한  비행기입니다.   바로 세계최초의 보잉 747이기 때문이죠.

한 외국인 사진가가 작년 4월에 이곳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항공전문 싸이트인 에어라인스 닷넷에는  이 세계최초의 보잉747의 모습이 올라 왔습니다.

Jon Dunbar씨가 찍은  이 사진들은  녹이 잔뜩슬어서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이곳은  최근까지  함흥냉면이라는 식당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겉모습은  에어포스원의 도장을 했네요. 그러나 관리가 되지 않아서  여기저기  때국물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한때 하늘을  위용하던  이 나이든  비행기는 



한국에서 냉면집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합니다.










한번 들려보고 싶은 냉면집인데요. 아쉽게도 영업을 중단했다니 들어가 냉면 한 그릇 먹을수는 없겠네요


날개 한쪽은 잘라져서 제 모습을 갖추고 있지도 못합니다.  이 곳은 원래  냉면집은 아니였습니다.   JUMBO747-Juan.T.Trippe  라는 이름의 패밀리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 비행기의 애칭인 Juan.T.Trippe 를 그대로 사용한 레스토랑이었으나 손님이 없어서인지 냉면집으로 
변신했다가 그 마져도 영업이 중단 되었네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거대한 콘테이너 63개에 분해되어 실려서 6개월간의 조립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졌는데 그 정성을 뒤로하고 세월의 더께을 뒤집어 쓰고 있네요.








다음지도로 보니 그 크기가 확연히 들어납니다



잘 관리만 되면 지역의 명물이 될텐데 장사가 안되니 한때 하늘을 주름잡았던 하늘의 제왕도 초라하게 녹이 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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