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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스마트폰이 뭐라고. 변변한 스마트폰이 없은 LG전자 주가폭락

by 썬도그 201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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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때문인지는 몰라도  갑자기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국내 뿐 아닙니다. 해외에서도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죠.

이제 핸드폰은 전화를 걸고 받는 기능은 하나의 부가기능이 되고 사진도 찍고 출퇴근 할때나 심심할때  게임기로 사용해도  무방 할 정도로 팔방 미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메일이나  일정관리  오피스파일 읽는 기능등등등  정말  똑똑해 지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아이폰 하나만 가지고  노키아의 수익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율을 올렸습니다.
삼성이 핸드폰을 애플보다는 더 많이 팔았지만  이익율은 애플이 월등히 앞섭니다.

오늘 CES 2009에서 삼성전자 사장이  애플 아이폰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극성스런 국내 네티즌들의 인기때문에 반짝 인기를 끄는 것 뿐 옴니아 판매량이 앞서고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아이폰 열풍에는 거품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어제  구준엽이  아이폰을  분해했다가 조립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고 헛 웃음이 나오도군요.  이럴 것도  기사꺼리나?

옴니아2  백날 분해해서 조립해도  기사화 되지 않죠.
삼성은  옴니아2로 아이폰과 대항하고 있지만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재로는 아이폰을 따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아이폰의 대항마로  같이 부각되는 모습은 있습니다. 

그런데  LG전자는  이렇다할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작년  WIS 전시회에서 본 LG전자의 아레나폰입니다. 외모 정말 미끈하게 잘 생겼죠




장기판 같아 보이는 아이콘들을 보면서  이거  아이폰 따라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들었습니다. 저 많은 아이콘들  별 기능들은 아닙니다. 기존 핸드폰에 있는 기능들을 아이콘화 했을 뿐이라고 생각되어지더군요.

아이폰의 강점은  앱스토어를 통한 무궁무진한  어플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레나폰 크게 인기가 없습니다.  이 아레나폰 말고 LG전자는 (삼성도 마찬가지지만)  이렇다할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되지도 않았고  출시되더라도  좀 시간이 걸리기에   지금 LG전자 휴대폰에서 뛰어난 스마트폰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2009년 4분기 LG전자 매출액은  휴대폰쪽에서 약세를 보였고   이런 소문은 증권시장을 강타해서 오늘 대형주중에서 가장 많은 낙폭인 -7% 정도 떨어졌습니다. (환율약세와 연기금이 빠져나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요)

애널들의 분석 자료들을 보니  LG전자가  4분기에 핸드폰 매출액이 줄었는데 문제는 올 1분기에도  킬러 스마트폰이 없어서  약세는 1분기까지 지속될것 이라고 합니다. 다만   LG TV들이 분발하고 있긴 하지만 핸드폰쪽이 예전만 못하나 봅니다.

이런 시장흐름을  LG가 미리미리 대응했다면  아이폰이 세계를 강타할때 스마트폰에 좀더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면  
이런 큰 폭락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IT 가전제품 시장은 한방에 훅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항상 변화하고 시장흐름을 앞서가지 않으면  언제 뒤쳐질지 모르는 시장입니다. 모토로라 보세요.  그 명성 다 까먹고  궁상 떨다가   안드로이드폰  하나 발매해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잖아요.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하드웨어 말고 이제는 소프트웨어에 많은 투자를 했으면 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대한 대우 좀 잘해주길 바랍니다. 맨날 야근하면 능률이 오르나요.  소프트웨어와 아이디어를  하드웨어에 맞추는게 아닌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와 아이디어에 맞춰서 나와야 하는 시대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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