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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기업블로그 1위는 미스터피자

by 썬도그 2010.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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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보면  행정부의 관공서블로그가 대단히 많이 늘었다는 점입니다.
이명박정부가 블로그를 통한 소통을 한 한해였지만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행정에 대한 정보 유익한 정보를 많이 담는것은 긍정적이고  앞으로도 계속 국민에게 피와 살이 되는 정보가 계속 담겼으면 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따끔한 충고와 지적이 행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점은  어두운 면이죠.

그냥 홍보블로그로써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다고 봅니다. 특히 행안부 블로그의 4대강 찬양포스트들은 여론호도의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런식의 소통은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블로그열풍이 잠시 주춤한 2009년이었지만 기업들도 이 블로그 열풍에 동참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랭킹서비스를 하는 블로그얌은 매달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보는 리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 http://www.blogyam.co.kr/ 산업통계 12월호

여기에 보면 블로그마케팅을 가장 잘하는 기업은  미스터피자로 나왔습니다.  포스트숫자와 댓글 수 트랙백숫자로 순위를 매기는데  단순한 숫자통계라서  미스터피자가 1위라고 객관적으로 말하기는 힘듭니다.  예를들어  블로그를 통해  퍼가기이벤트를 하고 경품을 많이주면 순위는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을  잘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미스터피자말고 눈에 들어오는 기업은 LG입니다. LG는 LG텔레콤, LG전자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고  제 블로그에도 가끔 LG전자 트랙백들이 걸리는 것을 보면서 활발하게 활동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제조업 1위인 삼성은 순위권에 아예 없습니다.
삼성은 블로그운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인터넷 마케팅을 안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블로그마케팅만 안 할 뿐이지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삼성넷북, 삼성카메라, 외장하드,프린트등의 대표카페를 운영하면서 빵빵한 이벤트를 계속 하고 있고 저도 참여해서 경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삼성은  열린 블로그보다는 닫힌  카페를 더 선호하네요.
뭐가 더 좋다 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마케팅 효과가 좋은 도구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외국의  블로그를 통한 소통과 국내 기업들의 블로그는 좀 많이 다른 편입니다.
외국은  블로그를 통해 제품 홍보보다는 네티즌들과 의견교환을 하면서  기업의  친밀도와 함께 개방적인 모습 소통하는 도구로써 활용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MS사가  닫힌 기업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가  직원들이 개설한 블로그를 통해서  그 닫힌 이미지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죠. 반대로  개방성하면 떠오르는 구글은  구글직원들이 블로그 하는 것을 일부러 막아서고 있습니다.

블로그정책은  MS와 구글의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기업블로그 운영하기 힘듭니다.  무조건 고객의 쓴소리를 다 수용하기도 힘들고 잘못된 운영자의 한마디가  일파만파 퍼져서 소란이 일어나기도 하구요. 또한 블로그 운영자를  따로 운영하는 현재의 기업블로그 시스템에서는  책임있는 답변을 듣기 힘듭니다.
가장 좋은것은  사장이나  임원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책임성 있는 글이 담기면 좋겠죠.  그러나 한국의 기업임원들은 블로그를 하지 않고  마케팅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좀 문제입니다.

내년에도 기업과 관공서들의  블로깅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무조건 홍보의 수단 보다는  주고받는 의견속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소통의 도구로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덧붙임 ; 자세히 확인하지 못했는데 당연히 최신자료라고 올라와서 2009년 자료인줄 알았는데 위의 자료는 2008년 자료이네요
블로그얌 서비스 요즘 이상해 졌던데 망했는지 쩝.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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