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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지구와 충돌위험이 있는 소행성에 러시아가 우주선 파견 검토중

by 썬도그 200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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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마겟돈을 보면 브루스 윌리스가  다가오는 소행성에 올라타서 핵무기를 터트리는 장면이 있죠.  성조기를 두른 모습은  
아메리카 만만세!를 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허리우드영화만 보면  미국만이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러시아 연방우주청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청장은 라디오방송에서  최근에 한 과학자가 점점 지구와 가까워 지고 있는  소행성의 진로가 2030년대에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우주청은 소행성 충돌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 연구에 착수할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과학자가 확신한다고 그냥 움직이는 것일까요?  뭔가  확실한 증거가 있는것 같기도 한데요. 가뜩이나 어려운 러시아경제
돈도 없을텐데  왜 혼자 나설까요? 또한 이런일은  범지구적으로 해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페르미노프 청장은  유럽 미국 중국에 같이 참여하자고 설득할 것이라고 하는데 쉽게 설득이 될까요?
정확한 충돌분석을 내놓아야 할텐데요

이 2030년대에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할 것이라고 말한 과학자는  러시아 천문연구소에 있는  보르스 슈초프 소장입니다.
2004년에 미국에서 발견한 소행성 아포피스는 2029년에 2만 7천킬로미터상공까지  지구에 접근할것이며 지구와의 충돌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6~7년 주기로 태양계를 도는 아포피스는 지금 270미터  무게는 4천5백만톤에 달합니다.  이거  지구와 충돌하면 정말 큰일 나겠네요. 영화 딤입팩트처럼  17미터의 쓰나미가 일어날것이라고 합니다. 


올해도 30미터짜리 소행성이  지구옆을 스쳐지나가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30미터 짜리라도  지구에 떨어지면  1908년 시베리아 툰크스카에 떨어진  소행성의 크기라고 하니 그런것이 서울에 떨어진다고 생각해봐요.  사상자가 수백만명이 날것 입니다.

러시아 우주청장의 발언! 심상치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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