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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고전 게임들

by 썬도그 2009.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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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80년대 초에는 학교 선생님들이 종례시간에  가지 말아야 할곳을 지정해 주었습니다. 그곳중 하나가 바로 오락실이었죠.  선생님의 말이 진리이자 선이라고 생각한 순진했던 저는 오락실을 가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말이 생각났기 때문이죠.
그러다  친구따라서 몇번 가게 되었으나  거의 한 3개월동안  따라만 다녔습니다. 친구가 하는 오락을 옆에서 지켜만 봤습니다.

그 당시 친구가 가장 많이 했던 오락이 바로 이 동킹콩이었습니다. 호야! 하는 소리 정말 짜릿했죠. 친구녀석 2층에서  떨어지면 무한대로 할수 있다고 해서 50원 엄청 깨먹었죠.  이후에 저도 오락실에서 한두판씩 하는 학생이 되었구 80년대 유일한  해방구는 오락실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뭘 그리 가지 말라고 하는 곳이 많았을까요?

그렇다고 갈만한곳도 만들어주지 않은 어른들이면서요. 요즘 청소년들도 그런 생각을 하겠죠.
놀만한 장소도 안만들어 주면서  여기서 놀지 마라. 거기 가지마라 라고 하겠죠.


어린시절 했던 고전게임에 대한 추억은 전세계 공통어인듯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Brock Davis 씨는 아크릴 물감으로 어린시절 즐겨 했던 오락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위의 그림은 동킹콩이고



이건 뭔지 아시겠어요?  스페이스 인베이더 같기도하고  사선으로 미사일이 날아가는 것로 봐서는 세계3차대전 이란 게임같기도 하구요

그 위에서 미사일 날아오면  레버 조정해서 그 선을 맞추는 게임있잖아요



이건 확실히 알겠네요. 미스터 도 입니다. 디그더그라는 비슷한 게임이라는 지적이 있어 수정합니다. 두 게임이 상당히 비슷한 게임이었거든요(변명이 될려나 ㅠ.ㅠ) 땅굴파서 적들이 따라오면 사과 밀어서 떨어트려서 죽이는 게임이었죠
이 게임도 동네형이 천년여왕이라고 해서  특수한 방법을 성공하면  무한대로 게임이 연속으로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동네형이 천년여왕시켜놓고 가면 저와 친구는 쉬지않고 게임하다가 주인아저씨에게 걸리면  바로  전원을 내리는 몰상식(?)한 행동을 했습니다.  가끔 고전게임 싸이트에 가서  고전게임 한두판씩 하면서 그 시절을 기억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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