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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타블로형 이선민의 엇나간 무한도전 뉴욕편 비판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타블로형 이선민의 엇나간 무한도전 뉴욕편 비판

썬도그 2009. 11. 23. 08:24
주말의 무한도전은 참 깨알같이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예능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뽑아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다른 예능과 다르게 재미있는 편이 있는가 하면 재미 없는 편이 있습니다.  여드름브레이크는  올해 최고의 재미를 주었지만 식객편은 기대보다 못했습니다.

식객편은 총 4부작으로  국내두편을 소화하고 지난 주말 뉴욕편을 방송했습니다.
뉴욕에 도착한  무한도전 맴버들의 호들갑스런  뉴욕예찬과 함께   정말 짧은 영어로  뉴요커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은 
참 신선했습니다.  

내일 모래를 tomorrow tomorrow라고 말하는 유재석의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서 참 좋았습니다.
무한도전 6명의 남자들의 컨셉이 대한민국 평균이하들 아닙니까?  평균이하는 아니고 평균이라도 뉴욕에 가면 영어 제대로 하지 못하는게 당연하죠.   만약 무한도전 식객 뉴욕편이   영어 잘하는  통역이 붙어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  재미가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그게 리얼인가요?  그냥 다큐지
그나마 유재석은 영어를 더듬더듬 했지만 길과 박명수는 거의 못하더군요.  
그러나 한국사람이 영어못하는게 창피한 일인가요?  한국사람이 한국어 못하는게 창피한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미국사람이 한국어 못하는게  창피한게 아니듯 우리가 영어못한다고  창피해 할것은 아닙니다. 


박명수처럼  영어를 못하면 뻔뻔해지고 자신감있는데 더 낫습니다.  영어를 배웠지만  자신감 없어서  쭈뼛거리는 모습이 더 안쓰럽죠
또한 살면서 미국에 갈 확률이 몇%이며 간다고 해도  며칠있다 온다고 영어를  학원가서 배워야 하나요?  그 며칠 미국간다고 3년이상 공부하는 모습이 멍청해 보이는 것 이죠

그런데 이런 무한도전 멤버들의 영어를 못하는 모습을  보고 심하게 욕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 바로 타블로형 이선민씨입니디


타블로 집안답게 학력은 좋군요. 그러나  이 분 한국에서 영어강사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학력좋은데   영어하나 잘하면 한국에서 가장 쉽게 취직할 수 있다는 영어강사를 하고 있네요. 

이선민씨는 자신의 싸이월드에 신랄하게 무한도전을 비판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욕 간다기에 도대체 결과물이 어떨지 살짝 걱정은 했다만 보면서 완전 낯 뜨거워 미치는 줄 알았다.

근데 인터넷에 아주 난리가 났더군, “우리나라 개그가 뉴욕에서도 통했다”나?

ARE YOU FUCKING SERIOUS???

길거리에서 단어한마디도 못하고 버벅대다가 뉴요커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개 무시하질 않나, 피자집에선 아무거나 처먹으라고 병신 취급당하질 않나.

길거리 캐스팅?? 인터넷 라디오?? 국민mc라며 뉴욕까지 가서 쓰러져가는 창고같은곳에 블루스크린하나쳐놓고 끽해야 스무 살쯤 돼보이던 듣보잡 백인애들앞에서 방송이랍시고 메뚜기춤 개그나 하니, 띨띨해보이던 미국 애들까지 아예 까놓고 놀려대는 게 나한테만 보인건가?? 걔들이 속으로 뭐라고 했을지 (아니, 들리게 얘기해도 못 알아들었겠지만) 귀가 멍하게 들리는듯하다 ? ‘WHAT THE F UC ARE THESE RETARDS DOING??’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리얼 이건 설정이건 그런 질 떨어지는 개그는 그냥 우리 나라 안에서만 해 제발 응? 그래도 일년에 수십억씩 벌잖니? 뭐가 아쉬워서 해외에, 그것도 하필 세계의 중심 뉴욕까지 가서 또라이짓 하는 건데?

문제 유출시켜 달달 외운 토플/GRE 가까스로 점수 받아 유학은 가서, 한 국애들끼리만 어울리며 매일 32가 가라오케/클럽이나 얼쩡대고, 선배들 페이퍼나 베껴냈다가 교수한테 걸려서 창피당하고, 영어라곤 쥐뿔 그 흔한 프렌즈 대사 한마디도 못 알아들으니 안 그래도 뉴요커들이 아시아인들, 그리고 그중 특히 한국 사람들 개 무시하는데, MAC가 아주 대박으로 한건 올려주시는군.

아예 영어에 관심도 없고 영어를 개똥취급하면 말 도안해. 영어에 쏟아 붓는 교육비 세계1위에, 우리가 후진국 취급하는 필리핀에 영어배우러간다고 가족과 생이별까지 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최고로 인정받는 mc들이 뉴욕에 우리나라음식을 홍보한다고 가서 한다는 짓이 저거였어?

저 쓰레기를 기획한 mbc 놈들이나, 저 쪽팔린 추태를 통해 마치 우리의 “자랑스러운 개그”를 뉴욕에, 아니 온 세계에 알려 무슨 국위선양이라도 한듯 떠들어대는 기생충 같은 기자들이나. 어차피 저런 저질개그에 깔깔대는 국민들과 합작으로 만들어낸 기막힌 에피소드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원래 이렇게 굴욕스런 국민들이었나.

친일파사전이니 뭐니, 금방이라도 일본 쳐들어갈듯이 떠들어대더니만. 일본 애들이 만든 저따위 쓰레기나 베껴내고 있는 주제에.

음식 집어치우고 그 mc들 시켜서 떠듬떠듬 영어로 뉴요커들한테 독도가 우리 땅이라 는걸 알리는걸 그따위로 만들어보지 그랬니

길거리에서 단어한마디도 못하고 버벅대다가 뉴요커들이 쳐다보지도 않고 개 무시하질 않나, 피자집에선 아무거나 처먹으라고 병신 취급당하질 않나.

라는 글은 표현정도가 너무 심했네요
아무리 개인홈피라고 하지만  타블로 형이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 파급력이 큰 사람인데  막말을 했네요
네 하나의 사안을 가지고 보는사람의 입장이 다르고 시선이 다르기에 비판을 크게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 의견을 피력하자면
영어강사라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단어한마디 못하고 버벅되는 무한도전의 모습이  영어강사에게는 병신취급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 그게 자랑스러워 보입니다.  

영어못해서  점심 저녁 주문하기 가장 편하다는 햄버거만 먹는 모습보다는 낫지 않나요?
이선민씨 주장대로라면 뉴욕에는  영어를 어느정도 이상 잘해야 갈수 있고  영어를 못하면 가이드관광이나 하라고 하는 것인가요?
이선민씨 직업이 영어강사라면 오히려 영어보다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1순위 아닌가요?
영어못한다고 바보취급하는 강사밑에서 무슨 영어를 배울수 있을까요?   

영어못하는 학생이라는 바보들을 계몽시켜서  영어잘하는 사람만들어주겠다는  세계관을 가진 못난 영어강사 같아 보이네요.
왜 영어를 못하면 병신취급당한다고 할까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피자집 점원이 영어를 못알아 들어서 아무거나 던져주며 개취급하는것이 문제이지 박명수와 길이 개취급 당한것이 문제인가요?  

문제가 있다면  아무거나 골라준  뉴욕 피자가게 점원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외국인이고 영어를 잘 못한다면 최대한  알아들을려는 노력이 필요한게 당연하지(서비스업종이 그런것 아니가?)
개취급당한게 문제라면  뉴욕에 누가 갈려고 할까요?     문제는  이선민씨가  바라보는 시선이 마치 영어잘하는 뉴요커의 시선이라는 것 입니다.   또한 뉴욕피자가게 점원의 행동이 무례하게 비추어 질수도  있지만  전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도 듭니다.

별 의미없이 자기 나름대로는 최선의 선택을 해서 무난한 피자를 선택해주었던것을  개취급당하고 개취급했다는 비뚤어진 시선을 가진 이선민씨의 껄렁한 시선도 참 보기 않좋네요.



무한도전을 다큐처럼 각 팀마다 통역이 붙고 통역이 없더라도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영어로 바로바로 통역해 주면 좀더 쉽고 편하게 방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창한 영어로 한국음식을 미국인들에게 소개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 컨셉이 그게 아니지 않나요?  무한도전이 무슨 음식다큐입니까?    예능을 보고 다큐의 시선으로 비판을 한다는 자체가
웃음거리입니다.   

이선민씨는  이런 비판이 두려웠는지 뭐가 무서웠는지 글을 삭제하고  글을 다시 썼네요


많이 다듬었네요. 미국사회에서  동양인으로 살았던 아픈경험(?)이  개밥던져주듯 던져준  피자 한조각에 광분한  미국출신 동양인의 아픔이 묻어나느 글로 바꾸었는데  그 개밥이라는 표현은  아시아의 한국에서  30년 넘게 살아온 동양인인 나로써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사람은 경험을 통해 사고방식이 다르다고 하죠.
타블로는 수시로  미국생활에서 왕따당하고 동양인으로써 서러움을 받은것을 많이 이야기 했습니다.  이선민씨도 마찬가지였겠죠.
미국이라는 백인사회에서 동양인으로 살아가는것은 흑인보다 존재감 없는 삶이었겠죠.  그래서  툭 던져준 피자한조각에  노여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걸 일반화 시키긴 힘들듯 합니다. 저 같이 동양에서 동양인으로 수십년을 산 사람에게는  아무 느낌 없었거든요

비판을 할려면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비판을 해야지  그냥 싸질러대면 쓰나요. 
한국에서 돈벌이 하신다면  한국국적 취득하셨으면 합니다.  
5 Comments
  • 프로필사진 뉴욕컴퓨터 2009.11.23 09:16 아 이런말하기 참뭐하지만 보는내내 저도 사실 손발 오그라들었던건 사실인입니다.외국나가서 통역이라도 데리고가지..하는생각도들고...게다가 춤추면서 허리업 개그이런거 할떈 진짜...저게뭔짓인지 싶더라구요...근데...

    물론 저 타블로형하는말도 맞는말인데

    외국국적을 가진사람이 할말은 아니라고 보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1.23 09:33 신고 뭔짓? 왜 우리는 미국방송에서 멋지고 잘나고 그런 모습만 보여줘야 성이 차나요? 아예 미국을 상전다루듯 부자집파티에서 추잡한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왜 가져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좀 못나고 망가지면 어때요.
    카메라감독까지 나와서 춤추는게 추잡한것일까요?
  • 프로필사진 그냥.지나가는행인 2009.11.23 09:19 통역옆에있엇습니다. 간간히 정말안되거나할때 옆에서 통역해주는사람 본건 저뿐인가합니다. 제생각에는 시청자에게 뉴욕이라는 곳에대한 언어의벽이나 그나라언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우리나라 음식을 알리는것이..목적이아니었나..합니다. 확실히..아예못하던..영어를..급하게.짜내기라도해서 하는것을 보면..그에대한노력을 가상히해주고 또 통역이옆에있음에도 최대한 아끼는 모습을 보면 그냥...보고 즐기는게..예능이지..저렇게..뭐가어쩌구저쩌구..떠들어대는게 예능이라고생각하지는않습니다...예능프로그램이라는건..그냥 즐기기만하면 되는것입니다.
  • 프로필사진 여행가 2009.11.23 09:26 한국에서만 살아온 사람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미국이나 유럽등지의 국가에 한달간만이라도 배낭여행이라도 갔다온 사람들은
    대개 타블로형말에 동의할 겁니다.

    우리가 여행 갈 때 가이드북이란 걸 삽니다.
    여행갈 때 우리나라 사람이 영어를준비해 가야 하나요?
    아님 외국사람들이 한국어를 공부해 한국인들을 맞아야 하나요?
    영어를 못하는 게 창피한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질문은 영어로 준비해 가는 성의가 없이 개무시 당한 것이 문제입니다.

    당신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에서 유명한 배우가 와서
    영어 한마디도 못해 질문자체를 못하는 일이 생긴다면
    그 국가를 어떻게 생각할 것 같습니까?
    좀 말이라도 준비하던지...통역이라도 준비하던지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국위선양이 아니라 국가망신 시켰다고 해도 다를바가 없습니다.
    70살80살잡수신 노인분들도 아니고 젊고 유명한 배우들이 와서
    질문자체를 못해....거지 취급 받은 것이 .....무슨 국위선양입니까..

    뉴욕 여행책자 하나라도 가져 갑시다.
    왠만한 것 다 있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1.23 09:31 신고 왜 그게 국가망신인가요? 서로 노력하면 음식주문 하나 정도는 서로 통하지 않을까요? 님의 생각이야 말로 사대주의로 밖에 안들립니다.
    미국인이 한국식당에 와서 영어로 주문하는것은 괜찮고 우리가 한국어로 미국에서 주문하면 안된다는 사고방식부터 바꿨으면 합니다.

    말 못하는게 국가망신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사람이 많은 자체가 국가망신입니다. 말이 안통하면 자기손해지 그걸 국가망신은 아닙니다.

    아프리카가서 아프리카말 못하는게 국가망신인가요? 그리고 통역있었던것 모르시나요. 김태호PD도 영어잘합니다. 유재석이 막힐때 도와주는것은 안보이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