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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제목이죠. 맞아요.  좀 뜬금없긴 합니다. 
어제 무한도전 벼농사특집은 여러가지 유의미만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내기의 힘듬을 넘어 벼농사의 고단함 그리고 농부들의 고마움을 알게 되는 벼농사특집이었죠


저는  후반부에 나온 한 장면이 유독  생각이 많아지네요
2PM이 게임에서 져서  손으로 직접하는 모내기를 하고  무한도전팀은 이양기로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이양기 보급이 많지않던 80년대 이전에는 대부분 품앗이로  동네사람들이 다 모여서  모내기를 했습니다. 
누구네집이 모내기 한다면 모두들  나와서  모내기를 했죠.  논 주인은 새참과 갖은  음식대접으로  고마움을 표시했고  
다른집 모내기를 하면 모두  나와서 도와주었습니다.  그 만큼 모내기나 벼베기는  하나의  축제이자 협업의 시간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이양기로  모내기를 대신합니다. 예전같이  마을사람이 다 모여서 일을 하는 풍경도 사라지고 사람을 사서 모내기 하는 모습도 적어졌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이양기가 벼를 심는 모습을 보니  기계의 생산력과 효율성에 다시 한번 놀랍니다.



한두명이 이양기 돌리면서  금방 끝낼일을 2PM은 고생고생을 합니다.


기계와 인간의 차이를 여실히 느낄수 있는 모습입니다.


산업혁명은  생산성의 혁명이었습니다.  인간의 노동력으로만  생산을 하던 시간을 지나 기계가 불평불만  그리고 피로감도 없이 
인간대신 일하는 모습은  폭발적인 생산력을 가져왔고 이전에 없던 잉여생산물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본이 생성되기 시작했죠

좀 거창한가요? 그럼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 볼께요
요즘 고용없는 경제성장이 되고 있다고 신문에서 그러잖아요.  이 말 좀 이해 못하는 분들이 있을것 입니다.
왜 경제가 좋아지는데  고용율을 높아지지 않을까요?  

몇십년전에야 이게  먹혀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한국경제가 선진국 경제가 되어 가고 있고 인건비는  무척 비싸졌습니다.
인건비가 비싸다 보니  인건비로 나갈 돈으로   인간을 대신할 기계를 더 사서 공장에 배치합니다.  기계설비에 투자하는게 더 현명하기 때문입니다. 기계 엄청 비싸죠. 하지만  인간과 같이 경제가 안좋을때  정리해고하려고 할때 저항도 없습니다. 그냥 스위치만 내리면 됩니다. 
그러다  경제 활황기가 되면 스위치를 다시켜고 돌리면 되고  엄청난 경제호황기가 되면  사람을 고용하기 보다는 기계를 더 구매해서
돌리면 됩니다.  이러니  경제가 좋아졌다고  경제성장률이 5% 6% 7%가 된다고 해도 실업율이 10%에서 9%로 8%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경제성장률이 7%가 된다고 해서 고용율이 떨어지지 않고 10%로 머물러있는다는 것이죠.
이런게  바로  고용없는 경제성장입니다. 

물론  단편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이 논리가 2차산업이 강한 한국같은 나라에서는 먹혀들어갑니다.
기계가 할수 없는 3차 서비스업종이 많은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들은  경제성장이 되면  실업률이 떨어질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까지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등 2차 공장산업이 발달했기 때문에  고용없는 경제성장은 계속 될것 입니다.

한국경제  많이 회복되었구 세계에서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럼 뭐하나요? 실업률을 떨어지지 않는데요.
실업률을 떨어트릴려면 인건비를  기계가 일하는 값어치의 값으로 떨어트려야 합니다. 기름먹는 기계돌리는것보다  인간의 노동력이 더 싸면 고용이 늘어나겠죠.  그럼 한달 최저인건비가  한달 월급 50만원으로 내려가야 할것 입니다.  문제는 50만원을 준다고 해서 사람들이 취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0만원으로  사람이 살수 없기 때문이죠. 특히나 그 사람이  가장이라면  취직하기보다는 정부의 지원비를 받고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 할 것 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최저임금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소비촉진을 위해 근로장려금같은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발에 오줌누기죠.   갈수록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 같은 근로자라도   임금의 빈익빈 부익부는 더 커집니다. 이게 바로  세계화가 만든  양극화입니다.    

돈은 인성이 없습니다.  불쌍하다고  누굴 지원하고  그런 행동 못합니다. 지남철과 같이 돈이 돈을 불러들이고  돈없는 사람은  그 돈의 자력선에 끌려서 부속품이 될 뿐 입니다. 



고용없는 경제성장은 이제 하나의 흐름입니다. 정부가  경제구조를 개편하거나(정부가 할 일은 아니지만 주도적으로 해야겠죠)
국민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는한   항상  20대 태반은 놀고 30대에 정리해고 당하고 40대에 정년퇴임하는  모습은 변하지 않을 것 입니다.

예전같이 힘들어도 못살아도  모두가 일하는 세상이 다시 왔으면 하네요. 그러나  이미 그런 시절은 다시 오지 않을 것 입니다.
이미 우리는  세계화의 첨병역활을 하는 국가가 되어버렸으니까요.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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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lovemytree.tistory.com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09.10.25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들이 삶의 중심에서 자꾸만 멀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조직화된 사회의 부속품처럼 살아가는 듯 해 갑갑하기도 하구요^^;;
    글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0.25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이 세상을 그렇게 만들었죠. 우리가 모두 그런 세상으로 만들어 가고 있구요. 황금만능주의의 폐해고 더불어 잘살기 보다는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심도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