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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무료체험쿠폰 주고 자동결제로 돈버는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

by 썬도그 2009.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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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으로 물건 사면 어김 없이 따라 오는  쿠폰들이 있습니다. 사진무료인화 쿠폰하고  또 하나가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무료 체험권입니다. 사진무료인화 쿠폰은 몇번 사용해 봤는데 무료로 뽑아본 사진들이 너무나 조악해서  A4용지에 인쇄된줄 알 정도였고 이후에는 무료쿠폰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몇달전에 경품으로 받은 IT기기에  딸려온 쿠폰이 있었습니다.

벅스뮤직 1개월 무료체험 서비스 쿠폰이었는데  그걸 어제  사용해 봤습니다.


무료체험인데요. 자동결제 안내 문구가 나왔습니다. 자세히 읽어 봤죠. 
작년인가 SBS에 회원가입해서 무료쿠폰으로 지난 방송 하나 보고  나왔는데  쿠폰사용문구를 자세히 보니  해지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다음달에  일정액의 월사용료가 자동적으로 빠져나간다고 하더군요. 

아니 뭔 이런 서비스가 있어. 내가 동의하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서비스가 연장된다고?
바로 그 자리에서 SBS회원탈퇴를 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떠 올라서 자세히 읽어보니
자동결제 부분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자동결제는  한달 무료로 사용하고 나서  서비스를 해지 즉 탈퇴하지 않으면  저절로 자동결제가 이루어 집니다.
저절로 7천원이 빠져나가는데  보통의 사람들은 이런 부분을 자세히 읽지 않습니다. 그냥 다음달에  애먼곳에도 돈 빠져나가면  그제서야 
벅스뮤직에 따지겠죠.  벅스뮤직 쪽에서는  약관을 자세히 읽지 않은  고객의 책임이라고 할것이구요.

그래서 위의  체크확인란을 체크하지 않고  예를 눌러봤습니다.

동의를 해야 합니다. 동의를 하면  핸드폰 인증과  카드인증등을 거치게 됩니다.  자동결제를 하기 위한  인증절차를  받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다음달부터 핸드폰으로 자동으로 7천원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자동결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핸드폰 일정관리에 하루전날 알람설정을  했습니다. 그날 탈퇴할려구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멜론이나. 벅스뮤직, 도시락  다 똑같습니다.
이런 못난 모습은 서로서로  따라하죠.  벅스뮤직 전에 도시락에서  경험했던 내용입니다.
KTF 개통하고 한달 무료 사용권을 받고 도시락 가입하니 똑같은 내용이더군요.   알아서 서비스 해지 하지 않으면  자동연장된다구요.
소비자가  깜빡하면 훅하고 한달 사용료가 결제 됩니다.

이런식으로 장사하는  음악싸이트와 방송사들은  참 졸렬한  모습입니다.
그렇게  낚시질해서  돈 벌면  그 돈이 정당한 돈일까요?

여러분들도 음악싸이트 무료쿠폰 받았다고 좋아하지 마시고   꼼꼼히 읽어보고  한달후에 자동결제되는것을 인지했다가 미리미리 해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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