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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야구경기는 82년 세계야구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의 결승전 경기였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 경기만큼 가슴벅차고  얘기거리가 많은 경기도 없습니다.

82년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김재박, 선동렬, 한대화, 김시진등등  80,90년대 프로야구를 주름잡은 영웅들이 출전한 대회였습니다.  82년 세계 야구선수권대회는 잠실야구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고무허리의 선동렬이 미국을 농락해서 신문에 대서특필되던 모습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결승전.  결승전은 일본팀이 올라왔습니다.

8회까지 한국팀은 2대 0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폐색이 짙었던  그 8회에 기적이 시작됩니다. 간단한 안타후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가 나왔습니다.

스코어는 2대1  한국팀은  희생번트로  2루주자를 3루로 보냈습니다.
타석에는 김재박이 나왔습니다. 별명이 여우인것처럼 김재박은 타격은 좀 떨어졌지만  변칙의 대가였습니다.  또한 잔머리가 비상했죠.  일본은 이런 김재박을 간파했습니다. 스퀴즈번트를 될것이라고 예상한  일본 덕아웃은  공을 빼라고 배터리에 요구했고  공을 하나 뺐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3주주자가 스퀴즈 번트를  대는것으로 예상하고  홈으로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TV를 보던 저는  속으로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망했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김재박이  타석에서 점프를 하면서  알류미늄 배트에 그 뺀공에 배트를 대고 그 공은 3루수쪽으로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이 장면은 모 제과업체 카라멜 광고에도 쓰일정도로 유명하고 지금봐도 그 장면은 세계야구 역사상 보기드문 진기명기의 장면이기도 합니다.

좋아서 까무러치는줄 알았습니다. 이후에  한대화의 좌측 폴대를 맞추는 3점 홈런은 대한민국을  잠못들게 했습니다.
다음날 학교에서는 온통 야구얘기 뿐이였습니다.  한대화의 3점홈런을 응원하는 친구들과  김재박을 응원하는 패가 갈릴정도로  그 82년 세계야구선수권의 영웅은 김재박, 한대화였습니다. 선동렬도 대단했죠.  세 선수는 프로에 입단해서도 대단한 이름을 날렸죠 김재박선수는 MBC청룡에 입단해서  철벽 수비를 자랑했습니다. 타격도 그런대로 훌륭했구요.  메이저리그급 수비라고 하죠.  유격수쪽으로 가는  공은 안심하고 볼 정도 였습니다.  저는 MBC청룡의  팬이였습니다. 그 팀에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들어오다니   MBC청룡이 꼴등을 하건 3등을 하건 말건 그냥 좋아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가 뛰는 것이 더 중요했거든요.

김재박선수는 한때 나의 야구영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김재박선수는 선수시절에는 박수를 받았지만 감독이 된후 욕을 참 많이 먹습니다.
감독으로  새인생을 살기 시작한후 지금은  이름이 사라진  현대 유니콘스를  98년 2000년, 2003년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감독이 되고 이름값이 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한국야구 대표팀의 최고의 뻘짓이었던  2006년 도하 아시아게임에서 사회인야구팀인 일본팀에게 패배해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수모를 격는데 그 때 대표팀 감독이 김재박이었습니다.   참 씁쓸한 광경이었죠

MBC청룡의 팬이었던 저는 LG트윈스를 자연스럽게 응원했습니다.  MBC청룡이 LG트윈스로 이름을 바꾸었고  신바람 야구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LG트윈스를 버리게 된 이유가  2002년 만신창이 팀을 감독대행이었던  김성근 감독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려 놓는 기적을 보였는데 LG프런트를 김성근 감독을 내쳤고  거기에   프렌차이즈 선수인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 병을 앓고 있는 김재현 선수를 내칩니다.

그때 저도 LG를 내쳤고 LG가 지기만 바랬는데  다행히(?)  그 이후에 LG는  만년 꼴등이나 하위권을 맴돌더군요.
이순철 감독을 지나 김재박감독이 사상 최고의 연봉을 받고  2007년부터 LG를 맡기 시작하는데  올해까지 만년 하위권을 맴돌도 있습니다.
쌤통입니다.  김재박 감독은 여유라는 별명답게    가을 야구는 포기하고   LG에서 유일한 타이틀을 딸수 있는 타격왕 자리에 박용택을 밀어주길 공식적을 말을 합니다.

예전에 MBC청룡이설인가 LG트윈스 시절때  프렌차이즈 선수였던 김상훈선수가  타격왕 타이틀 따기 위해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해서 욕 참 많이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그건 대부분 선수가 알아서 행동했는데  김재박 감독은 감독으로 써 선수의 타격왕 경쟁을  관리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몇경기 안남은 2009 프로야구에서 타격왕 1위는 박용택 , 2위는 홍성흔입니다.  둘의 차이는  3리차이입니다. 한타석 한타석이 중요합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LG와 롯데 경기가 있었습니다. 김재박 감독은  승패에는 관심없는듯  박용택선수를 오늘 덕아웃에 쉬게 했습니다. 그게  타율에 도움되기 때문이죠. 뭐 그럴수 있습니다. 그러나 홍성흔을  고의사구로  4번이나  1루로 진출시킵니다.



오늘 홍성흔은 5타수 4볼넷 1아웃을 당했습니다.  투아웃상태에서  주자도 없는데  볼넷을 주기도 하며 주자가 있어도 볼넷을 주기도 했습니다.
누가봐도  일부러 볼넷을 준다고 알수 있습니다. 또한 김재박 감독은 타율관리 시키겠다고 했으니  명백하게 일부러 고의사구를 지시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김재박 감독의  여우라는 별명이 떠오름과 동시에 찌질함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나이들어서  저렇게 찌질하게 살아야 할까? 누가봐도 욕먹을 짓인데 저렇게라도   자신의 팀 선수에게 타격왕 타이틀 선물하면 그선수가 과연 좋아할것이며  그게 과연 영광스러울까? 나이어린 선수가 그랬다면 이해라도 하지  선수도 아닌 감독이 비신사적인 모습을 하는 모습에 혀끝이 저절로 차지네요.

이런 감독에서  투,포수끼리 그라운드에서 언쟁을 높이는  그지꼴  팀이 나오는것 아닐까요?
감독이 이런 마인드로 팀을 운영하는데 그 팀이  잘할리가 없습니다.
내년에도 김재박감독이 LG를 맡는다면  LG트윈스의 고질병인 헤이해진 정신은 내년까지 유효할것 입니다

승패를 떠나 기록을 떠나서  정정당당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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