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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다음뷰를 인용한 신종 스펨메일에 낚일뻔하다.

by 썬도그 2009.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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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으로된 메일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아서 메일함에서 자동 스펨처리 하기도 하구요.  스펨없기로 유명한(?)
구글메일로 영문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대부분 읽지 않죠. 그러나 심심하던차에 읽어 봤습니다.

HELLO
My name is miss sandra_arnauld ,i saw your profile  today
(v.daum.net)and became intrested in you,i will also like to know you  more,and i want you to send an email to my email address so i can give you my picture for you to know whom i am.
Here is my email address
I believe we can move from here!
I am waiting for your mail to my email address above..
(Remeber the distance or colour does not matter but love matters alot in life)
yours in love
miss sandra

그냥 넘어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익숙한 주소창이 있습니다.

v.daum.net
어. 다음뷰?
메일을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나에게 관심있다면서   자신의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어 내 사진을 봤나? 왜 사진을 보내준다고하지?   거리와 인종은 상관없다면서  미스 산드라가 보냈네요

순간  영어로 답장 어케 보내나?  작문책 사서 봐야 하나? 별별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나  스펨메일일듯 하여   구글신에게 물어 봤습니다.   이메일 주소로 검색을 하니  역시나 구글신은 대답해 주시네요



제가 받은 메일과 똑같은 메일을 받은 분이 있네요.  저와 다른것은  다음뷰가 링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똑같이 메일을 대량 발송하는것으로 봐서는 스펨메일이  정확한듯 합니다.

그리고 검색결과를 뒤지다가 보니  흥미로운 것을 봤습니다.
http://www.delphifaq.com/faq/russian_marriage_scams/f1115.shtml?p=130

누군가가 저와 똑같은 메일을 받고  답장을 보냈더니 산드라라고 보내온 사진입니다.

그리고  더 심각하게 4통의 메일을 주고 받은 사람도 있는데  아프리카에 살면서 내전이 나서 어쩌고   부모님 어쩌고 학교 다니고 어쩌고 하는 이야기 하더니 돈 보내달라고 하네요. ㅋㅋㅋ
몇달전에  뉴스에 보니 신종 스펨메일로 인해 낚인 사람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아프리카 이름모를 나라인데 돈세탁 해주면 수익의 얼마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해주었다고 돈 뜯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럴때는 영어 모르는게 약이네요.

미스 산드라 낚시질 고만하고 착하게 살어~~ 저 사진도 어디서 굴러다니는거  보내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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