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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팬덤문화에 반짝 인기를 끄는 미투데이가 성공이라고?

by 썬도그 200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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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의 기사 신뢰도가 최고이긴 하지만  분석력이 떨어지는 기사가 자주 보이더군요

트위터도 당한 ‘고추장 마케팅
이라는 한겨레신문 기사를 아침에 읽으면서 갸우뚱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세계 1위의 기업들이 한국에만 오면 기를 펴지 못하고 철수한다는 내용입니다.
대부분은 수긍이 갑니다. 코카골라의 킨사이다가 칠성사이다를 누르지 못했고  구글이 네이버를 누르지 못했으며
카르푸나  월마트는 한국에서 철수 했습니다. 또한 노키아도 마찬가지죠.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내놓지 못하고 다른나라에서 다 통하니까 한국도 통하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이  해외 유명기업들이 한국에서 죽을 쓰는 모습입니다. 반대로 한국의 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서 활약을 잘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한국의 자동차가 휴대폰이 해외에서 엄청난게 팔리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안팔립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소비자들이 국산제품들을 애용하나 보네요. 거기에  국내기업들이 소비자 패턴을 잘 읽는 모습도 있구요.  여기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주된 비교중에  미투데이와 트위터가 나옵니다



최근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미니블로그 ‘트위터’도 이런 외국 글로벌 기업들의 전철을 밟는 모양새다. 140자 정도의 짧은 메시지를 자신의 ‘친구’로 등록된 사람에게 바로바로 전송하는 트위터는 현재 세계 시장을 휩쓸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뜻밖에도 순식간에 2등으로 역전을 당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엔에이치엔이 내놓은 후발 주자 미니블로그 ‘미투데이’에 밀려버린 것이다. 미투데이는 6월 방문자 12만명으로 트위터의 58만명에 한참 뒤처졌다. 그러나 7월 한 달 사이 미투데이 방문자는 77만명으로 6배 넘게 늘면서 56만명에 그친 트위터를 가볍게 누르는 대역전에 성공했다.

한겨레 신문 일부 발췌

미투데이 열풍은 1년전에 지나갔고 지금은 트위터가 대세입니다. 블로그스피어 어딜가도  트위터 이야기만 있지 미투데이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런데  미투데이가 1위를 했다는 소리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기사에도 밝혔듯이 1위는 1위이지만  빅뱅의 지드래곤 효과가 컸습니다

8월 2째주에 엄청난  트래픽이 올라갔네요. 그 주된 이유는


이 한분이 이루어낸 효과입니다. 빅뱅의 지드래곤.   올 상반기 10대와 40대에게 최고의 판매량을 자랑한 빅뱅의 책에서 봤듯이
빅뱅의 경제효과와 파괴력은 대단합니다.  빌빌거리던  미투데이가 지드래곤 한명으로 이렇게  폭발적인 성장세를 가진다는 것은  거품과 많다고 볼수 있습니다. 팬들이 빅뱅 지드래곤만 보러온것이지 미니블로그의 목적인 소통과  의견교환을 하러 온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루에 한줄 혹은 1주일에 한두줄 쓰는 저 글을 볼려고 사람들이 몰린다는것은  미투데이에게는 악재일것 입니다.


미투데이는 이렇게  팬덤문화를 적극활용하여 트위터를 누를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경제가 어렵다고 강제부양책을 쓰는 현정부와 다를게 없습니다. 거품이 꺼지면  더 크게 추락하니까요.  만약 지드래곤이 바뻐서  혹은  홍보기간이 끝났다고생각하고
미투데이를 안하기 시작하면  미투데이는 자동적으로 트위터밑으로 내려갈것 입니다.

한국의 연예산업이 큰것은 알았지만  온라인세상까지 영향을 미칠줄은 몰랐네요.
이런식이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활성화 시키는데는 유명 연예인 몇몇과 계약해서  매니저나 대필작가가 대필하게 하고  운영하면  대박나겠는데요.

미투데이의 팬덤문화 마케팅.  이건 IT쪽에서는 정도가 아닐것입니다.
지금이야 1위라고 할수 있지만 이게 진정한 1위는 아니겠죠.

한겨레기자의  분석력 떨어지는 글에 실소를 하게 되네요.  지드래곤 효과를 가지고  1위했다고 추켜세워주면서 트위터의 몰락을 말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뭐 트위터도  연아효과로 크게 히트한것은 있지만 트위터가 연아에게 홍보대사로 부탁한것도 아닌 연아 스스로 했던것입니다.
박중훈도  이외수도  김주하 아나운서도 마찬가지죠. 그러나 미투데이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으나 빅뱅과 2NE1소속사와 모종의 계약관계가 있지 않나 의심해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투데이 검색하면 저렇게  미투데이 소속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겠죠.

개인적으로은  미니블로그 둘다 싫습니다. 저는 이렇게 길게 글써야 속이 편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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