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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이주의 추천영화)카모메식당이 다시 오픈했습니다.

by 썬도그 2009.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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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7-07T00:56:050.3810

지난주와 이번 주는 정말 볼만한 영화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트랜스포머 2가 한국을 점령했기 때문입니다.  2천 개 개봉관중에 1100개 정도를  점령한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를 본 사람은  트랜스포머 이외의 다른 영화를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거북이 달린다와  킹콩을 들다가 있지만  이 영화 외에는  모든 극장이  트랜스포머를 틀어대고 있습니다.


독과점의 폐해가 이런것이군요.
이런 극장가에 아주 잔잔한 물결 같은  고운 영화가 하나 다시 개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카모메 식당,  이 영화는 재개봉 영화입니다. 2006년도에 작게 개봉했고 입소문을 타서 인기가 좋았던 영화였죠. 그리고 TV에서도  방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볼 기회를 놓친 분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 위해  재개봉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입소문이 큰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카모메는 갈매기라는  뜻입니다.  일본인 사치에 아줌마가  일본에서 이역만리 떨어진  핀란드 헬싱키에 일본 식당을 냅니다.   식당은 매일 파리만 날리고   일본 애니에 빠진  한 청년이 가끔 놀러 옵니다.   첫 손님이라면서  매일  공짜 커피를 주게 되죠. 

이 식당에  또 다른 일본인 관광객 두 명이 더 추가됩니다.  모두들 가슴 한편에  상처가 있는 일본 여자 3명 이들은 
식당을  변화시켜 갑니다.  영화 카모메 식당은  복스러운 영화입니다. 보고 있는  관객에게  함박웃음은 아니지만  흐뭇한 미소가 가득하게 만듭니다.  

징징거림도  격정적인 감정의  토악질도 없습니다. 그냥  잔잔하게 잔잔하게  소곤소곤 거립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소소함을  맛깔스럽게 담는 잔재미가 있습니다.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카모메 식당의  입소문을 들었으나 볼 기회가 없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영화는  광화문 스펀지하우스에서  이틀에 딱 한번 열립니다.  교차상영을 이틀에 한번 하는 모습, 이런 게 작은 영화의 현실이겠죠.  그러나 보기 힘든 만큼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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