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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5공화국은 또 다른 북한이었다.

by 썬도그 200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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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을 보시면서 뭘 느끼셨나요?  무슨 광신교도들 모여서 교주 환영하는것 같죠
우린 이런 북한의 모습을 보면서 집단적이고 전체적인 독재국가의 모습을 봅니다.
정체불명의 종이꽃을 들고  길가에 늘어선 환영인파들   뭐 동원된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죠.
이런 어처구니 없어 보이는 중세시대의 모습이  바로 20년전만해도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제가 중1때인 1985년도인지 86년도인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 영국수상인 마가렛 대처 여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청와대까지
가는길에  그 길(버드나룻길과 김포공항대로 ) 양 옆에 중,고등학생들  길 양쪽에 서서
태극기와 유니언잭을 흔들어 댔습니다.  강제 동원당한 중,고등학생들 저는 그냥 태극기 하나
준거로 좋아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게 아마 토요일이었을거 예요. 수업 다 끝나고
가니 기분 좋을일 없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시절이 북한같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일 한번만 아니였죠. 언제는 전두환이 5개국 순방하고 왔다고 또 불려나가고
한강변에 학교가 있다고 매번 불러 나갔습니다.   

그것 뿐 아니였죠. 언제는 화창한 주말 친구랑 놀러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수업 다 끝나고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모이라는겁니다.
갔더니 88올림픽도로 완공했다고 청소하라고 하네요.
그떄 돌줍고 쓰레기 치우고 열받아서 건너편에도 똑같이 나와같은 신세인 학생들에게 돌던졌던
기억도 아네요. 싸우는건 아니고 서로 재미로 ㅎㅎㅎ

생각해보면 한국은 작은 북한이었네요.

그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대통령은 국민들 불편 안 끼칠려고 왠만한곳은 다 헬기로 다닙니다.
그쪽에 아시는분에 전해들은건데  헬기와 전용기로만 다녀서 아주 죽겠다고 하네요.
김영삼대통령떄는 무조건 차로만 다녀서  경찰들 아주 뺑이쳤다고 하네요.  그것도
지나가기 수십분부터 신호조작해서 시민들 불편 아주 많이 끼쳤죠.  김영삼씨가 뭘 알겠어요
장의사차 같은 캐딜락 리무진에서 작은눈 부치고 있었겠죠.
전두환때는 위의 예를 들면 더 말안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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