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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장애아, 운동선수 일제고사 보지마!! 반평균 깎는단 말야.

by 썬도그 2009.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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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는 무조건 강제로 하는게 많았습니다.  강제징집, 강제징역,  강제가 참 많았고 그 강제가 많았던 만큼  우리내 가슴엔 큰 멍울이 생기고 한이 생겼습니다. 항상 당하기만 하는 민족의 유전자가 있는지 우리 민족은 참 무던히고 맞고 차이고 까이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국 초중학생들이   일제히 강제로 시험을 봤습니다. 보고 싶지 않다고 해도  안보면 무단결석 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뉴스 인터뷰를 보면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무슨 해라고 갈까봐  본다고 하는 학부모도 많더군요.

이 정도면  강제고사입니다.    강제가 많았던 일제시대를  되새겨보자고 일제고사인가요?  

이 일제고사는  엄청난 강제성을 띤 시험입니다.  취지는  학업성취도 평가일뿐  성적에 반영되는 시험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험성적은 공개되지 않고  기준치 도달과 미도달로만  학생,학부모, 선생님에게 알려줍니다.

교육청은 이 시험의 정당성와 당위성을 설파했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체크할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꼭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보는 쪽지시험으로는  객관적인 평가를 할수 없다는 것이죠.

이런 객관성을 요하는 전국단위 시험에서  이상하게  시험을 안봤으면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애학생과  운동부학생입니다.

장애학생은 못 보게 하는 일제고사

이 기사 말고  강남의 모 초등학교에서 장애학생은 시험을 안봐도 된다고 했다가  학부모와 교육단체의 항의로 
봐도 된다 학부모 판단에 따르겠다고  학교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리고 장애학생은 결국 시험을 보지 않았습니다.

이런게 과연 객관적인  전국단위의 시험인가요?  장애학생은  학생이 아닌가요?  비장애인들만  학생으로 인정하고 사람으로 인정하는 나라가  비정상 국가와 교육기관이 아닐까요?  강남의 모 초등학교  교직원들이야 말고 비정상적인  사람들 아닐까요?
정신감정이라도 강제로 시켜주고 싶습니다.   일제고사 거부한 학생은 집까지 쫒아가서 시험보라고 독촉하는  선생님들이 있는가 하면
장애학생과  운동부 학생은  반 평균 깎아먹는다고  시험 보지 말라고 하는 모습,  이게 과연 정상일까요?

가장 멀쩡해야 할 선생님들이  이렇게 정신줄 놓고 지내고 있으니  교육개혁이 더디고 더딘것입니다.
정신줄 놓은 전국의 선생님들을  모셔다가 일제히  정신감정좀 받게 해주고 싶네요. 물론  감정비는  월급에서 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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