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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산소를 생산하는 현대의 미래의 광합성 자동차

by 썬도그 2009.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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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요?  제5원소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대세일까요?   아니면  스타워즈에서 처럼 지면위를 살짝 떠서 나르는 자기부상 자동차 일까요?  하지만  그런 비현실적인 모습보다는  미래의 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가 대세일것입니다. 지금 한창 전기자동차 개발이 박차를 가하고 있고  휘발유로 가는 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정도 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광합성 자동차가  미래의 자동차가 될듯 합니다.

현대자동차 블로그에 소개된 이  광합성 자동차는  콘셉트 차량입니다.  디자이너 Nicolas Stone씨가 만든 이 광합성 자동차는  참 특이한 자동차입니다.  MIT공대의 Daniel Nocera교수가 작년에  개발한 인공광합성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입니다.

인공광합성 기술이란  식물처럼  물과 햇빛을 이용해서  엽록소가 촉매제 역활을 하여  수소와 산소로 변환 시키는  광합성 과정을  인공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엽록소같은  촉매제를  값싸고 쉽게 구할수 있는  산화 인듐주석을 이용해서   물을 수소와 산소로 쉽게 분리 할수 있는 기술입니다.

수소자동차는  수소를 저장하고 다니면서 산소와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그 전기로  주행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소를 분리하는데 전기분해가 필요하기에 전기를 써야 합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전기로 갈거면 그냥 전기충전해서 다니면 되지 뭔 수소로 분리해서 수소를 차에 싣고 다니냐고 할수 있지만 전기의 단점인 저장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수소같은 저장성이 좋은 물질로 변환시켰다가 역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입니다.  전기를 1%의 손실도 없이 저장할수 있는 물질이 나온다면  가장 좋겠지만요. 뭐 그런 물질이 바로 초전도체인데 상온에서 존재하는 초전도체가 없기에 문제입니다.  


각설하구요.  하여튼  수소자동차의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이 수소자동차의 단점과 장점을 다 뛰어넘는것이 바로  인공 광합성기술입니다. 식물 보세요. 물과 햇빛만 가지고도 산소도 생산하고 우리에게 영향분도 공급하구 좋죠.  이 인공광합성은 식물 광합성과 다르게  햇빛과 물을 이용해서  수소와 산소로 분리 할수 있습니다.

산소는 차내 실내 환기용으로 사용해도 되고 그냥  배기구로 배출해도 됩니다.  차량들이 많이 주행하면 할수록 도시 공기는 맑아 질것입니다.  이게 실현되면  도시가 오히려 시골보다 더 산소가 많아 지겠는데요.



현대의 이 2020 광합성자동차는  차량 외부 전체를  햇빛을 받을수 있는 솔라 패널로 덮어 씌었습니다.  낮에 햇빛을 받으면서 차안에 싣고 다니는 물과 함께 광합성을 시작하면 수소가 차곡차곡 쌓일것입니다.   쌓인 수소는 흐린날이나  밤에 사용할수 있습니다.


이 광합성차량이 태양전지로 가는 자동차 보다 좋은것은  태양이 없거나 어두운 밤에도  태양이 가득한 날에 충전한  수소로 달리수
 있다는 것입니다.

MIT공대의 Daniel Nocera교수는  이 인공광합성 기술의 걸림돌이 몇개 있다고 합니다. 생산성도 문제고(너무 느리게 수소를 생산하면 경제성이 없겠죠)  빛을 담는 물질개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을것이라고 하네요.


이 인공광합성 기술은  세계 여러나라의 선진국들이 뛰어들고 있는 기술인데  한국은 참여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녹색성장 녹색성장 노래를 부르는 이명박 정부인데  이런 기술은 왜 투자를 안하나 모르겠네요. 하여튼 너무 기대되는 기술입니다. 

사진출처 Hyndai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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