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플렉스에 가서 캐논 G7 X Mark3를 구매하려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이에 지금 물건이 없어서 예약을 해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물건이 없어서 예약을 걸어야 살 수 있고 그게 언제 공급될지 모른다는 말에 이게 인기가 있어요?라는 질문을 했고 없어서 못 팔고 해외에서 와서 구매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캐논 G7 X Mark3 가격을 검색해보니 놀랍게도 140만 원에 올라왔네요. 그런데 이 캐논 G7 X Mark3 출고가가 80만원도 안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너무 비싸졌네요. 공급보다 수요가 딸려서 나온 기현상이지만 가격은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캐논 G7 X Mark3는 사지 말아야 할 카메라입니다. 왜냐하면 AF가 콘트라스트 AF입니다. 사진용 카메라면 지적하지 않겠지만 동영상 카메라로 콘트라스트 AF를 사용하는 카메라는 절대 절대 반대입니다.
11년 만에 출시되는 X-M 시리즈의 최신 제품 후지필름 X-M5
후지필름 X100 시리즈는 틱톡 열풍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붙박이 렌즈라서 렌즈 교환이 안 되지만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뛰어났습니다. 이 휴대성이 강력한 매력이 되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캐논 G7 X Mark3도 유일한 장점은 휴대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러나 캐논 니콘 소니 모두 풀프레임 미러리스 같은 비싸고 수익도 많이 나는 프로용 카메라에게만 진심이네요.
후지필름은 다릅니다. 고객이 작고 가벼운 브이로그 카메라 원하면 만듭니다.
후지필름 X-M5는 11년 만에 후속 기종이 나왔습니다. 이 크롭 바디 미러리스는 렌즈 교환이 가능한 작고 가벼운 카메라로 X-100VI의 20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일본에서 번들 렌즈킷이 15만 2,900원으로 130만 원 대인데 한국에서 좀 더 저렴하게 출시하기에 110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렌즈교환형 크롭 미러리스 후지필름 X-M5의 디자인
원핸드 포인트 앤 슛 카메라입니다. 크게 보세요. 가로 111.9mm 세로 66.6mm 두께 38mm로 아주 작고 가볍습니다. 무게는 355g으로 배터리 메모리 포함 무게임에도 가볍습니다.
외형은 후지필름 특유의 레트로 풍 디자인으로 상단에 릴리즈를 꽂을 수 있는 셔터 버튼과 2개의 휠 다이얼에 촬영 모드 다이얼, 필름 룩 다이얼까지 제공합니다. 대단히 매력적인 디자인이네요. 그립부가 좀 아쉽긴 합니다만 저 정도면 꽤 준수합니다. 가볍잖아요. 반면 니콘 Zf의 최대 단점은 부실한 그립부이죠.
카메라 입문하려는 분들 중에 스냅 사진 및 거리 사진 및 일상 기록 사진 및 특히 브이로그 동영상 촬영용으로 카메라 구매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거 추천합니다. 매력적인 가격과 디자인과 크기와 무게가 너무 좋네요. 다만 AF 속도는 좀 테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매력적이네요. 상단 보세요. 버튼 야무지게 많이 넣어고 녹화 버튼도 상단 셔터 버튼 옆에 있어서 좋네요. 특히 저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 너무 좋네요.
후지 X100 시리즈 및 후지필름 카메라 인기는 이 후지필름 필름 색감을 재현하는 필름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인데 이걸 다이얼만 돌려서 구현할 수 있네요.
스위블 LCD가 들어가서 브이로그 셀프 촬영에도 딱 좋습니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로 브이로그 촬영하는 동영상 촬영 UI도 만들었다고 하네요. 보시면 녹음 게이지도 보이고 노출에 손떨방, 인물 추적, 타이머, AF 모드, 촬영 모드 등등 꽤 유용한 UI이네요. 특히 9 : 16 숏폼용 세로모드 촬영도 가능합니다. 이거죠. 이런 걸 넣어줘야죠. 니콘에 세로모드 촬영 기능이 있냐고 물으니 그게 뭐냐고 되묻는 모습에 이 회사는 시대 흐름인 숏폼 크리에이터에 관심 1도 없는 걸 느꼈습니다.
후지필름 X-M5 주요기능
이미지센서는 2610만 화소이고 영상 처리 엔진은 X-Processor 5를 사용했습니다. 2023년 6월에 발매한 후지필름 X-20과 동일한 구성으로 화질은 X-S20과 동일합니다. 참고로 후지 X-20은 동영상 기능이 강화된 카메라로 번들렌즈 포함 240만 원 대입니다.
소니, 캐논은 AF가 아주 뛰어납니다. 그러나 니콘 후지, 파나소닉 등등은 아직 AF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특히 동영상 AF가 문제죠. 이에 후지필름은 보다 진화한 AF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서 고속, 고정밀 AF를 제공합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서 피사체 검출 AF를 넣었습니다.
뛰어난 동영상 기능을 제공하는 후지 X-M5
동영상 시대에 맞게 후지 X-M5는 동영상 기능이 뛰어납니다. 먼저 6.2K 30P 촬영이 가능하고 4K 60P, FHD 240P 촬영도 가능합니다. 터치 트래킹 AF도 가능하고 클라우드도 제공합니다. 상단에 무려 3개의 탑 마이크를 제공하고 총 4개의 마이크를 통해서 지향성 오디오 녹음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딥러닝을 이용해서 풍절음은 물론 에어컨 같은 생활 노이즈를 인지해서 노이즈를 저감 합니다.
손떨방도 전자식 손떨림 보정인 DIS를 제공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디 내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네요.DIS라는 전자식 손떨방만 제공합니다. AF는 동물, 새,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비행기, 기차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촬영한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전송하기 위한 8 Mbps와 25 Mbps의 낮은 비트레이트를 추가해서 빠르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이거죠. 촬영한 동영상 스마트폰에서 편집해서 유튜브 쇼츠, 틱톡에 올려야 하는데 이런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캐논, 니콘, 소니는 무척 약합니다.
그런 면에서 후지필름이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소비자의 욕구를 잘 알고 잘 만들고 빠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브이로그 모드를 따로 만들어서 숏츠 동영상 모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면에 냉각팬 FAN-001을 부착하면 발열을 좀 더 줄일 수 있습니다.
XC 15-45 mm F3.5-5.6 OIS PZ 포함 X-M5 가격은 13만 6,400엔으로 한국에서는 110만 원 내외로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X-M5 출시와 함께 XF 16 ~55mm F2.8 R LM WR II와 XF 500mm F5.6 R LM OIS WR 렌즈도 같이 출시되었습니다. 후지 X100VI 사느니 이거 사는 게 더 좋겠네요. 렌즈 교환도 되잖아요. 가격도 저렴하고요. 딱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