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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계보도사진 대상작품은 미국경제위기를 다룬 작품

썬도그 2009. 3. 17. 22:47
2월 1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52회 세계보도사진의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2008년에 전세계 잡지와 언론에 보도되거나 촬영된 사진을 대상으로 한 이 세계보도사진 수상식은  포토저널리즘의 큰 잔치입니다

올해 대상 작품은 미국 사진가 Anthony Suau 에게 돌아갔습니다.

미국 경제위기라는 이 작품은 2008년 3월 26일 오하이주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작년 한해는 서브프라임 모지기로 시작된 미국발 경제위기로 세계경제가 휘청였고 그 여파는 여전합니다. 저 경찰은 오하이오주 법원이 은행에 저당잡힌 가옥을 압류하기 위해 무장경찰 보냈습니다. 무장경찰은 집 내부를 수색하는 모습입니다. 이미 저 집에 살던 사람들은 떠났지만 혹시나 숨어있다가 경찰관을 공격하거나 저항하는 모습을 대비하여 총을 겨눈채 집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무슨 범죄집단 아지트 수색하는 분위기죠.

하지만 저 집은 단란한 가적이 꿈을 키우면서 살았을 집입니다. 단 몇개월만에 미국이 붕괴된 느낌도 듭니다.
가슴 아픈 현실이죠. 사진작가 Anthony Suau  는 1984년에 메모리얼 데이에  전몰장병의 비석을 안고 흐느껴 우는 가족의 사진을 찍어 그해 풀리쳐상을 받았습니다. 상복이 많은 작가이네요.



집안을 수색하는 경찰  범죄영화나 보는 장면이지만  전세계 경제위기는  저런 살풍경을 여기저기서 연출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올라 자살한 분도 계시고  사업이 부도나 노숙자가 된분도 계시고 여기저기 실업자들로 넘칩니다.  이 경제위기의 긴 터널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습니다. 정부에서는 희망의 목소리를 내라고 다독거려주지만  언발에 오줌누기로 밖에 비추어지지 않네요.

어느날 나와 여러분의 집에 무장한 경찰이 들어와 집안을 수색할지도 모릅니다. 이 사진은 그런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진이 대상을 받은 이유중 하나는  언젠가 부터 포토저널리즘이  지구끝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카메라에 담고  가난을 찍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의 고통만을 담는것에 대한 반기를 듭니다. 물론 그런 소수가 겪는  절대적인 고통을 담아야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겪는  고통, 즉  세계경제위기로 인한 고통을 대변하는 사진을 찍으려 하지 않고  천시하는 풍토에 경종을 울리는 사진입니다.  이 시잔은 그런 시의성을 잘 나타낸 사진으로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받아   대상을 받습니다.




스팟뉴스 부분 1위

중국 스찬지진의 구조활동 모습입니다.




일반뉴스 1위


이 사진 수상받을줄 알았습니다. 작년에 처음 봤을때 강력한 인상을 받았거든요. 2008년 3월 10일 무허가 캠프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을 브라질 경찰들이 방패를 앞세우고 주거민들을 몰아내고 있습니다. 한손으로는 아이를 안고 있고 한손으는  경찰들을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아내기 벅찹니다. 그 방패사이로 곤봉이 내려오고 여인의 머리를 강타할듯 합니다.



인물뉴스 1위
케냐 부족간의 전쟁을 찍었는데  자세히 보시면 총이 아닌 활로 싸움을 합니다. 전쟁이 아닌 무슨 아이들 놀이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스포츠 뉴스 1위



이외에도 한국 다큐사진의 거목인 성남훈작가의 티베트의 비구니가  인물사진 부분 3위를 하는 쾌거를 따냈습니다.


여러사진을 봤지만  대상 사진이 아직도 가슴에 맺히네요.  돈이 사람을 잡아 먹는 시대 이게  현재의 우리가 사는 세상인듯 합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실려면 

http://www.worldpressphoto.org/index.php?option=com_photogallery&task=blogsection&id=19&Itemid=223&bandwidth=high
에서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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