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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블로그로 한달에 500만원 번다는 기사를 읽고 고개를 갸웃거리다.

by 썬도그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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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한달에 얼마나 버시나요? 많은분들이  이 점을 궁금해 하실것입니다.
티스토리와 애드센스가 상생관계로 히트치던 2007년 쯤에는  너도나도  수익을 공개하던 풍토가 있었습니다. 한달에 1천달러 이상을 벌엇다는 포스트는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애드센스 클릭영역축소 이후 애드센스 거품은 확 빠져서 심하게는 이전 보다 10분의 1의 수익을 얻고 있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한 1/5정도로 떨어진듯 하네요.


터미니 없이 부풀려진  블로그 수익 월 500만원




오늘 일간스포츠의 기사하나가 떴습니다


이 기사를 안 읽을수가 없는게  제목만 봐서는  블로거가 직업이 된다는 뉴양스라서 혹 이 글만 믿고  돈벌 떼돈을 목적으로 블로깅을 하는
부나방을 만들까봐 걱정이 되서 읽어 봤습니다. 또한  이 기사가 설득력이 있다면  우리나라도  블로거가 직업으로 인정받을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 기사에는 익명의 한 블로거의 주장이 들어 있습니다
그는 “파워 블로거 중 ‘웅크린감자’나 ‘한밤의연예가섹션’ 같은 이들은 연 방문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서서 블로그로만 월 500만 원은 거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밤의 연예가색션님은 최근에 작년 2008년 수익을 공개 했었습니다

위의 기사가 추측이기만 하지만 너무 터무니 없는게  블로그로만 500만원이 거뜬할수가 없습니다.
1년에 1500만원에서 2천만원 그것도 언론사 원고료까지 합친 수치라면  한달에 1백만원도  정도가 맞을 것 입니다.
한달에 5백만원 버는 파워블로거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이런 분이 있다면 대스타가 되었겠죠.  뭐 책의 인세까지 합쳐서 넘는다고 한다면 할말은 없지만  외부 원고료등 다 빼고 순수하게 블로그광고만 해서는 힘듭니다.


아직도 논란중인   선심성 리뷰


기사를 다시 보면
한때 기업들의 파워 블로거에 대한 고가 제품 선물 공세에 “칭찬만 쓰게 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이들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오히려 선심성 리뷰에 대한 눈길은 더 매서워졌고   날카로워졌습니다. 테터앤 미디어 사태도  봉합이 다 안된 상태구요.
이번 사태로 오히려 테터앤 미디어 소속 블로거들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자분이 맥을 잘못 집으셨네요.   또한 파워블로거란 정의도  다시 내려야 할듯 합니다.  테터앤미디어에 소속되면 다 파워블로거인가요? 그건 아닐것 입니다.  도아님의 말이 생각나는데 파워블로거라기보다는 블로그가 파워를 가지냐 못가지냐가 맞겠죠.


최대로 해봐야 월 300만원 그것도 신빙성에 의심이 들다




파워블로거 김종훈씨의 목록이라고 하는데요.  이 목록에서 빼야할 것이 있습니다.  자기 직업으로 버는 돈과 책 인세료가 왜
블로그로 버는 수익에 올라가나요?  직장인 블로거들은 대부분 수백만원씩 번다고 해야 하나요? 

그리고 블로거뉴스 애드센스건  자체방문 애드센스건 한달에 150만원을 애드센스로 버는 블로거가 있나요?
저 정도 번다면 하루에 5만명 이상이 와야 할것 입니다.  하루에 5만명이 오는 트래픽이라면  매일같이  다음포털에 떠 있어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제 경우로 빗대어서 생각해 봤습니다

이게 제 월방문자 숫자입니다. 하루에 평균 1만5천정도 들어옵니다.
이렇게 하루에 1만5천명이 방문하고  한달 수익은 대충 300달러 전후입니다.  (얼떨결에 수익을 밝혔네요. 뭐 상관은 없으니)


제 경우를 빗대어 보면 저 김종훈이란 블로거는 애드센스로만 한달에 150만원을 번다면  하루에 5만씩 꼬박 꼬박 들어와야 할것입니다.
물론 제 경우에 빗대서 풀어본것이라서 객관적 자료는 아니지만 다른분들도 비슷할 것 입니다.


또한 블로거뉴스 AD광고로 월 20,30만원 받는 다는 모습은  더 이해가 안가네요.
저는 점심 두끼값 나오던데요.  뭐 제 블로그가  질보다 양으로 승부해서 블로거뉴스에 최적화된 블로그가 아니기에  트래픽에 비해서
블로거뉴스AD 광고수익이 적은것은 있지만요.   


저 파워블로거 김정훈씨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가명이라서 누군지 모르겠지만 저 정도의 트래픽  수시로 다음블로거뉴스 메인에 노출되는 모습으로 보아 몇분이 떠 오르기는 합니다.


이런 기사의 글들이  자극제가 되어 블로깅을 하기 시작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하루에 2,3시간 투자해서 저 정도 버는 사람은  한국에 한두사람 뿐입니다.   또한 다음블로거뉴스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할것 입니다.  저 파워블로거분도 다음블로거뉴스의 스타같으신데요.,  다음블로거뉴스 종속적인 환경에서는  고정수익이 나올수 없다는 점 인지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 블로그에서 수익을 공개한것은 처음일듯 한데 제 한달 수익을 대충 공개한 이유는  현실을 알리고 싶어서 였습니다.  물론 제가 평균점 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어차피 자기수익들 다 공개 안하는 분위기라서 용기내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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