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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왜 다음은 자사의 지도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걸까?

by 썬도그 200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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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월 1일 모험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는  많은 이야기를 낳게 했습니다.
언론사닷컴에게는 트래픽을  컨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들에게도 어느정도 열린 모습인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뉴스같은 경우는  다음뉴스로 가게 되더군요. 이전에는 네이버반 다음반 그냥 손가는대로 먼저 들렸다면  지금은  다음 뉴스만 쳐다 봅니다.  언론사들이 편집한 화면을 들여다 보면 자신들의 색깔과  자극적인 기사만 선보여서  식상하고 재미도 없고  짜증까지 납니다.

그래서 네이버뉴스는  다음뉴스에 따라잡혔습니다.  앞으로도 네이버가 이대로 쭉 진행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포털 뉴스시장에 목매지 않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을듯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네이버뉴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PV(페이지뷰)나 순방문자숫자에서는  다음을 월등히 앞서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검색은 아직도 네이버라는 인식이 강한듯 합니다. 저 또한  다음보다는 네이버에 먼저 물어볼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검색은 왠지모르게 내가 원하는 자료를 내뱉지 못합니다.  어떤분 말을 들어보면  인기포스트가 아닌  단순히 최신포스트만 정렬해서 보여준다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저도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거기에  자사의 컨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도 많습니다.
얼마전 다음은 다음 스카이뷰, 로드뷰를  선보여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걸 검색에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들어서


검색창에 철산4동을 검색하면

네이버와  야후는 지도를 함께 보여줍니다.   하지만 다음은 지도를 안보여줍니다.  보통 동명을 검색하면  그 동의 위치나 지도를 검색하기 위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철산4동에 대한 검색을 한 이유는 찾아가는 방법이나 동네위치 그리고 전체적인 지도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은 자사의 훌륭한 지도서비스가 있으면서도 검색창에 반영되어 나오지 않습니다.



신사동을 검색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명한동네도 다음은 지도가 없습니다. 네이버가 놀라운것은 신사동에 음식점, 모발이식, 성형외과 갯수까지 보여줍니다. (신사동에 성형외과가 300개 ㅠ.ㅠ 정말 많네요 건물마다 하나씩 있나보네요)


다음은 왠지 모르게  이런 세세함이 부족합니다.  다음검색이 더 다듬어야 할 부분인듯 합니다.
유저들의 검색성향이 뭔지   어떤 검색어를 넣은후에 어떤 검색을 연달아 입력하는지에 대해서 분석해보면 어떤 쪽으로 검색이 흘러가는지 알아보고 미리미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그게 쉬운게 아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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