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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도시락,멜론처럼 방송국 컨텐츠를 쉽게구할수 있으면 좋겠다.

by 썬도그 200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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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에서 유심히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PMP로 영화나 드라마 예능프로그램들을 보더군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저 사람들이 보는 동영상은 다 돈내고 합법적으로 다운받아서 보는걸까?  하지만 저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백이면 백 다 불법다운로드를 해서 엔코더로 PMP로 들어가게끔 변환해서 출퇴근 혹은 이동할때 틈나는 대로 보는것이라는 것을요.  PMP라는 제품은 이제 대중화 되어 보편화 되었는데 왜 우리는 그런 기기가 세상에 널리 퍼지는것을 알면서  왜 컨텐츠를 생산하는 방송국,영화사들은 그 시장을 불법다운로드시장에 빼앗기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음반제작자협회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MP3플레이어가 보편화 될때까지 음반제작자협회는 합법적인 다운로드 장치를 마련할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소리바다만 족치면 될것이라는 안이한 생각만 하다가 음반시장의 붕괴를 맞이하게 되었고  이동통신사들이 만든
도시락, 멜론이라는 곳만 배불리는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좀 생각이 있는 분들이 음반협에 많았다면  자기들이 주도적으로  음악컨텐츠 시장을 장악하고 유통까지 했다면  가수들의 수익율은 지금보다는 더 높았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모습을 방송사와 영화제작사들이 닮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PMP가 많이 보급되고 보편화 되어서 이동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감상합니다.  바빠서 못본 TV프로그램을 출퇴근 길에 보는사람도 정말 많은데  왜 그런 PMP족들을 위한
컨텐츠 유통시장은 왜 만들 생각을 안하는지요.

다 불법다운로드하도록 방치하는 것인가요?  웹하드 싸이트에 넘치고 넘치는게 예능,오락,드라마, 영화 파일인데 그곳만 족치면
다인줄 아시나요?  지금 PMP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은 어쩔수 없이 불법을 자행할수 밖에 없습니다.
PMP용 영화,방송컨텐츠를  쉽게 구할수 있는 합법적인 싸이트가 있나요?  제가 아는 한 그런곳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 알고 있는 싸이트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라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동할때  뭘 들여다보기보다는 듣기를 좋아하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음악말고  라디오를 듣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죠. 이제는 지하철에서도 라디오를 들을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라디오의 한계는 바로 생방송 아니면 다시 듣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저는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를  기회가 되면 자주 들을려고 합니다. 하지만 듣기 쉬운게 아니죠.
그래서  인터넷에서 다시듣기로 들을때가 많습니다. 또한 새벽2시에 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은  듣고 싶어도  체력이 받쳐줘야 들을수 있습니다. 이런 라디오컨텐츠를 디지털화해서  정액제 혹은 정량제를 해서  인터넷에서 쉽게 구해서 들을수 있게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도시락이나 멜론처럼  한달 정액제로 맘에 드는 라디오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들을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저작권때문에  다시듣기를 들으면  음악이 싹빠져버리던데요.  다운로드 가격을 책정해서 컨텐츠소비자들이 지급한 돈으로  저작권문제 해결해서 음악까지 담긴  풀버젼(?) 라디오 다시듣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도시락 ,멜론같이 동영상 컨텐츠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고  동영상도 합법적인 방법으로 보게 했으면 합니다.
방송국은 방송국대로 영화제작사는 제작사대로  2차시장의 형성되어 수입이 짭잘할것입니다. 또한 유저들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볼수 있게 되고 쉽게 컨텐츠를 찾고 담을수 있어 좋구요.

왜 맨날 뒷북치는 모습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불법다운로드만 탓하지 말고  자기들이 합법적인 유통시장을 만들생각도 좀 했으면 합니다.  음반제작자협회의 뻘짓을 반면교사로 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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