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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7년도 삼성동, 현재 코엑스몰 옆자리 ⓒ 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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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7년 강남구 삼성동, 현 코엑스몰 옆자리에서 바라본 경기고교 ⓒ 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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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7년 강남구 삼성동, 현 코엑스몰 옆자리에서 바라본 경기고교 ⓒ 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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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옆자리에서 바라본 경기고교 ⓒ 전대원


위 사진출처는 오마이 뉴스 전대원기자님이 찍으신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라고 합니다.  혹은 강남공화국 라고도 하죠.
전국민의 반이상이 서울,경기에 살며 온갖 좋은것들은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있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부심권을 많이 개발해서 굳이 서울에서도 중심인 종로에 갈일이 없어졌지만
80년대만해도 좋은 영화(대부분 1년이상 있다가 미국에서 수입한 영화들)볼려면
서울 종로에 가야 볼수 있었습니다. 스타워즈3 제다이의 귀환을 미국보다 2년뒤에  개봉해도
서울종로에 가야 가장먼조 볼수 있었습니다.  서울 변두리에 살았던 저는 3류 동시개봉관에서
개봉하길 기다리거나 종로로 가야했습니다.  종로에 온갖 좋은것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전
영화를 좋아했는데 영화 한편 볼려고 하면 종로에 가야했습니다.
작년에 오마이뉴스의 시민기자님의
80년대 강남사진을 보면서  정말 세월이란 무상한 존재구나 느끼게 하더군요


"테헤란로가 명동처럼 번화가가 될 거래"  기사보기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에 83년 학교에서는 강남 잠실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곳에 세계과학박람회(정확한 용어도 기억안남)를  열었습니다.
그당시 지하철 2호선 순환로선이 개통된지 1년도 안되었을것입니다.
그때 그 박람회에서  보잉기에 업힌 콜롬비아 우주왕본선의 영상을 보면서 어린 저는 너무 놀랍고
세상을 배운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달에서 가져온 월석도 보고 여러가지 과학에 관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즉석복권도 나눠줘서 긁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 어린나이에 그곳 잠실의 모습은 휑~~~ 하더군요. 온통 논이였던 그곳은 아무런 건물도 없고
덩그러이 그 전시장 건물만 있.었습니다

그후 중학교에 또 강남으로 갈일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소풍이라고 하면  조상님들이 고이 잠드신
서울근교의 온갖 릉이란 릉은 다 다녔던것 같군요. 강북 저 끝의 서오릉, 강남의 선릉,
어린 저에겐 왜 조상님들 잠드신 그런 곳에서 웃고 떠들고 김밥싸먹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어쩌겠어요 어린제가 뭐라고 할것 아니였지요.
그당시 선릉의 기억도  휑했습니다. 선릉만이 눈앞에 보이고   새파란 중학생들 천지였죠.
우리학교만 소풍을 오는게 아니여서  짜증도 났었죠. 80년 중반 85년은 그랬습니다.


그러던 강남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그 짧은 몇년동안 강남은  박정희와 전두환의 뉴딜정책같은
개발주의 정책에 의해 엄청나게 개발이 되었습니다
강남같이 산이 없고 논만 있는 평지의 곳도 없지요.  그래서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필 스타디움들이
모두 강남에 있었던 이유가 그곳이 곡창지대 즉 온통 논이였습니다. 평지란 참 건축이나 토목공사
쪽에서는 매력적인 곳이죠.  구글어스로 봐도 강남같이 네모 반듯하게 바둑판식 거리도 서울에서
보기 힘들것입니다.  그런곳에  좋은건물들을 짓더군요.  종로가 하고있던  대한민국 중심의
역활을 강남이 하나씩 가져가더군요. 종로가 유럽의 구대륙이라면  강남은 미국과 같은 신대륙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더군요.  그 덕분에 강남엔 졸부들을 마구 양산했습니다.
논농사하던  김모씨가 앉은자리에서 돈벼락을 맞고 수억을 챙기고 그돈으로 건물을 올려서 또
수십배의 이익을 남겼다는 강남신화가 완성된것은 10년이상의 시간이 걸렸던것은 아닙니다.
저에게 타임머신이 있다면 보통의 사람들은 복권을 사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저는 80년대초로 돌아가서 제돈을 다 투자해서 강남에 수천평 땅을 살것입니다.

그런 강남의 급성장은 졸부들을 생산했고 그 졸부들의 양산품 1호가 오렌지족이였습니다.
90년대 초반 오렌지족들은 강남의 거리를 스포츠카로 활보하고 있었구 사회의 비판의 대상이였죠
쉽게 돈을 벌면 그 자본(돈)에 대한 철학자체도 천박해 지기 마련입니다.
불로소득으로 펀 돈을 마구 펑펑 써대서 저같은 서민들에게는 노동의 건전함마져 의문시 되더군요
 이렇게 땀내나고 단내나면서 벌면 뭐하나.. 하는 자괴감이 많이 들더군요.


이런 쩐의 공화국을 만든 강남은 돈이뭔 다 되는 세상을 만들거 가고 있을때  그 자본의 자석과도 같은 인력은 기존의 유명하며 명문인 학교들(경기고,경기여고,중앙대부속고,현대고,휘문고등학교
단대부고,숙명여고등등) 종로에 있던 학교들을 끌어들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업무상 그런 학교들을 다 다녀봤는데 다른 곳의 고등학교와 차원이 다르더군요.
이렇게 졸부들의 컴플렉스인 학력의 뒤처짐을 이런 명문 고등학교들이 강남에 들어서면서
서서히 강남공화국을 형성하게 되었지요. 

딱 다 까놓고 얘기하면 대한민국에서 성공할려면 노력말고도 이런 좋은 고등학교출신이고
또 그런학교를 다녀야만 좋은 대학을 갈 확률이 높은게 사실이죠.  21세기가 되도 어느학교출신
이냐고 따지는 기성세대들의 도움의 의해  강남공화국은 완성단계에 들어섭니다.

저도 제 자식을 외국으로 유학보낼 형편이 안된다면 그런 강남의 명문학교에 보내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왜냐면 그래야 내 자식만큼은 저 만큼 고생하며 살지 않게 할수 있다는
희망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곳의 학교에 내 자식을 다니게 할려면
그곳에 살아야 하는데 평균 6억이상의 돈이 필요로 하더군요.

전 2억 조금넘은 변두리에 살고 있습니다. 엄두를 못내죠.
강남공화국~~~ 찬란한 미래를 약속하는 강남월드~~~~ 대한민국 모든사람들의 짝사랑이죠


무엇이든 이렇게  집중적이고 쏠리고 어느정도 남들이 올라가기 힘든 위취에 든다고 시작하면
그전에 헐뜻던 세력들도 찬양일색으로 변하는 1등지상주의 대한민국안에 강남공화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 강남공화국으로 인해 그곳에 포함되지 않은 모든 국민들은
무엇인가에 한대 얻어맞은듯 멍자국을 가슴에 다 안고 사는듯하네요.

강남공화국은 이제 지방세중 대부분은 대기업들의 세금과 수많은 직장인들의 갑근세를 먹고
(한땐 저도 강남구에 제 월급중 일부를 바쳤죠) 그 힘을 키우고 다른
지방도시나 변두리 사람들에게 그들의 세금을 배풀기를 거부합니다.
그들의 넘치는 돈을 다른 곳에 쓸려고 하지않고 종부세를 중앙정부에서 매기면  구의회에서
반값으로 깍아주는 행동을 하더군요. 우리세금으로 강남월드를 만들고 시작했다면
이젠 그 혜댁은 그들안에서 해결하고 배풀려고 하지 않습니다. 니들이 궁핍한것은 니들이
노력을 안해서 그렇다는 얘기와  못난놈들이 하는 질투심이라고 치부하는 모습에
한숨도 나옵니다.


돈이 돈을 벌고 돈이 진리인 대한민국에 강남에서 산다는것은  인도의 카스트 제도로 비유하자면
귀족층이겠죠.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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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8888 2007.06.02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인세는 국세입니다. 그러니 강남에서 아무리 많은 법인세를 걷었다해도 강남구는 만져보지도 못하고 모두 국고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재산세의 경우 과거 구청장 재량으로 최대 50%까지 임의로 감면시켜 줄 수 있었으나 지방세법 개정으로 감면사유가 천재지변 기타 이에 준하는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면 불가능하게끔 바뀌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7.06.02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법인세와 갑근세를 해깔렸네요. 갑근세로 수정하도록하죠. 그리고 강남에 회사가 많으면 법인세말고라도 내는 세금이 엄청나더군요. 저번에 서초구에 삼청센터 건립되서 수백억의 세금이 더 걷힌다고 서초구청장 덩실덩실 춤을 추실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