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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GP 수류탄 폭발사고, 제2의 김일병 사건이 아닐까?

by 썬도그 200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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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GP506을 보면서  GP라는 공간을 제대로 알았습니다.  2005년 김일병 사건이 났을때도  GP에 대한 어렴풋한 그림만 가지고
있었죠. 그러나  영화의 시각적 정보로 보니 GP라는 공간이 이해가 가지더군요. 이건 무슨 하나의 잠수함 같다고 할까요?
미로같은 지하의 길들 그리고  북한초소로 맞추어져 있는 중화기들

저런 곳에서 우리의 청춘들이  수개월씩  면회도 안되면서 지내야 한다고 하니 남북분단의 고통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GP506을 보고서  김일병 사건이 다시 생각나더군요

GP라는 공간은  외부로 고립된 곳이다 보니 그 안에서 말만 잘 맞추면  누가 죽어도 사고사인지 살인사건인지 알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GP506의 트릭중 하나가 그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이 동영상을 우연히 봤습니다. 약간의 작혹스러운 사진이 모자이크처리되서 보여집니다.
감안하시고 감상하세요.

이 동영상에서는  김일병이 아닌 북한군의 침입이 있지 않았나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뭐 예전에 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전방에서 자다가  북한군이 귀만 잘라가는 사건이 많았다고 하는데
이런게 다 내가 생각했던 휴전선이 아닌 GP라는 공간에서 일어난 것이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뉴스하나가 시간이 흐를스록 이상하게 보도되네요.
처음에는 최전방초소에서  수류탄이 폭발하여  수명의 군인이 다쳤다고 하더니 오후들어서는 GP라는 공간을 명확하게
들어내면서  GP에서 사고가 났다고 하더군요.  그때 들엇던 생각이  수류탄이 저절로  터질리가 없을텐데 혹시 김일병처럼
앙심을 품고 터트린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계근무를 갔다오면  탄알과 수류탄을 반납한다고 하는데
수류탄을 내무반까지 들고 들어갔다는 것은    계획적인 모습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국방부에서는  조사중이라고 말할뿐 뭐라고 답변이 없네요.  뭐라고 답변할 것도 아니죠.
조사중이라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지만  혹시나  김일병사건처럼 의혹투성이로   사건 종결하면 안될것입니다.
김일병 사건 사실  얼마나 많은 의혹제기가 있었습니까.  그러나 국방부는  일관되게  같은말만 주장했죠.

혹시나 군사기 국방부의 위신, 한국군의 명예가 실추된 사건이라고  생각되서 축소하고 조작하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노무현정부때도 의혹투성이로 사건종결시켰는데  국가안보를  누구보다 중요시하는 보수정당의 대통령이 있는 나라가  밝히기보다는 숨기는데 능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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