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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로봇은 충전중 로보월드 2008 관람후기

by 썬도그 200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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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로보월드 2008을 찾아갔습니다. 로봇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찾아가 봤습니다.
전시장에 도착한것은 11시쯤 되었습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특히 가족관람객들이 많았구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로봇세계를 보여줄려는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로봇은 만화영화에서 본 인간형 로봇이 대부분일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 앞에 있는 로봇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도 이런 로봇을 만드는군요. 마이크로봇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 로봇은 멈춰있습니다. 아이들이 로봇을 건드려보고 만져보고 하지만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충전중인지 전원이 없어서
인지 작동을 안합니다. 아이들은 만져보고 반응이 없자 다른곳으로 가버립니다. 부스에 있는 안내자분은 그냥 쳐다만 보시더군요.
멍한 표정으로요. 


역시 반응이 좋은것은 이런 움직이는 로봇들입니다. 저 로봇축구장 주변엔 아이들로 꽉찼습니다. 로봇은 동물이지 식물이 아닙니다.  움직이지 않는 로봇은 그냥 관상용일이죠. 아이들이 많은것이 어찌보면 행사진행측이나 참가한 회사들 측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로봇관련 회사들이 중요해 하는 것은  바이어들이겠죠.   그래서  아이들이 로봇을 만지는것을 좋아하지 않겠죠.
망가트리기라도 하면  짜증나니까요.  하지만 일요일은 가족관람객들로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아동관련 로봇을 만드는 회사나 완국로봇 회사들에서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른 부스들의 표정을 유심히 보니 시큰둥이였습니다.


그기로 11시에 도착한후 행사장을 쭉 둘러 봤는데 이런 푯말들이 보입니다

시연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1시간간격 혹은 2시간 간격으로 시연을 합니다. 로봇도 피곤한가 봅니다.
11시에 도착해서 공연 하나도 못봤는데 오후2시에 한다는 로봇부스의 안내문구에 힘이 쭉 빠져버리네요.  2시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사람도 많고 쉴곳도 별로 없는데 .  충전이 이유라고 하는데 로봇여유가 되면 한대충전할동안 한대가 공연하면 어떻까
생각을 해보앗습니다. 또한  공연시간이 너무 비슷비슷합니다.  서로 혐력해서  공연시간 차이를 좀 주면 이리저리 공연을 다 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로보월드의 최고 인기스타인 춤추는 로봇 마루 시연시간은 하루 3번입니다. 저거 볼려고 온것도 있는데
오후 2시라 2시간을 저거 볼려고 기다리기도 그렇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래도 이 공연 딱 하나 봤네요. 30분 기다려서요.



로보월드 첨 관람해 봤는데  로봇에 관심많은 학생들이나 일반인들 바이어들에게는 유용할지 모르나 아이들 데리고 가서 볼것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로봇들의 공연시간을 서로 협의하에 조정을 해 주었으면 하구요. 공연시간의 텀도 너무 긴것 같습니다.
이런 몇가지 점을 개선해준다면 다음 로보월드 2009는 올해보다 더 좋은 로보월드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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