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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패스럽네요. 어제 시간내서 안양예술공원을 야간에 갔습니다. 지난 주말에 자동차로 가보니 야간에도 예술공원이 문을 열더군요. 산속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조각품들이 야간에도 불을 밝히고 있다니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수가 없죠.
그래서 어제 카메라를 메고 갔습니다. 야간에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 정말 빨리 가더군요. 시계를 얼핏보니 밤 11시가 넘어서 카메라 챙기고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평상시처럼 메모리카드를 리더기에 꽂고 컴퓨터에 연결해서 폴더를 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폴더가 깨졌다고 안열리더군요. 아우 젠장~~~~ 욕이 바로 나오더군요. 싸구려 메모리카드 이래서 안쓰는건데 어느때보다 고생고생하면서 땀범벅이 되어서 찍어왔는데 이런 험한꼴을 당하니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SD카드 (2기가)를 니콘 D40에 넣어서 보니 사진 고스란히 다 보이더군요.
으잉 이건 뭔 상황이래.
카메라에서는 사진이 LCD창으로 잘 보입니다. 그런데 리더기로 컴퓨터로 보니 폴더가 깨졌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리더기 문제인가 해서 니콘D40과 컴퓨터를 다이렉트로 USB케이블을 연결해서 시도해봤습니다.
마찬가지로 폴더가 깨졌다고 나옵니다.
이렇게 카드에는 뭔가가 들어있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폴더가 안열리니 환장하겠네요. 또 다시 촬영갈 생각을 하니 끔직스럽네요.
지식인에 뒤져보니 복구프로그램으로 돌리라고 하는데 복구프로그램에는 잡히지 않습니다. 파일이 삭제된것이
아니니까요. 제가 보기엔 폴더의 헤드가 나간것인지 파일이 삭제된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복구할것도 아닙니다.
지금 상당히 고민되네요. 그냥 싹 다 날릴까 아님 방법을 더 찾아볼까 하구요. 날리는건 순간이지만 어제의 악몽같은 작업시간이 후덜덜하게 만듭니다.
혹시 이런 증상 해결해 보신분 있으신가요? 디카에서는 보이는데 컴퓨터에서는 폴더 에러가 생겼다고 폴더가 안열리는 증상으로요
해결했음 : 먼저 붉닭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괜히 혼자 머리굴리고 전문가인척 하다가 혹시나 해서 메모리문제가 아닌 카메라 문제인가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니콘 여직원 아주 친절하더군요. 정품확인후에 USB전송모드를 바꿔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카드리더기가 아닌 직접 카메라로 데이터선을 연결해서 니콘트랜스퍼 프로그램으로 내려받아 보라고 하더군요. 니콘 트랜스퍼는 니콘파일 내려받는 전용프로그램인데 딱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보통은 카드리더기로 하거든요. 신기하게 되네요. 메모리 포멧하고 USB로도 전송잘되는지 확인해 봐야겠네요
오늘의 교훈 : 모르면 깝치지 말고 고객센터에 문의해라 ㅠ.ㅠ 그리고 지례짐자가지 말고 카메라 메모리 양쪽 에게 문의해봐라 끝 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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