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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

영화감상후 감상평이 나와 다르다고 화를 내는 영화관객들

by 썬도그 2008.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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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기류가 느껴지네요.  왜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가  대결구도가 되었을까요?

뭐 거의 동시에 개봉되는 면도 있을테도 두 영화가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것도 있을테구요.  또하나  영화스타일이 너무 판이하게 다라느다른것도  있는듯 합니다. 분명 영화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는  영화화법이 다릅니다. 

놈놈놈이 내러티브보다는 비쥬얼에 신경쓰고 비쥬얼에 공을 들인 모습이라면  영화 님은 먼곳에는 비쥬얼에도 신경을 썼지만  영화속의 순이라는 화자에 집중된 모습입니다. 


지금 블로거뉴스를 지켜보면  지난주에는  영화 놈놈놈에 대한 논란이 있더니 이번주는 영화 님은 먼곳에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사실 논란이 될것은 없습니다.  영화놈놈놈은  그림만 보면 되고  님은 먼곳에는  Why라는 의문대신에  흐름을 쫒으면 됩니다. 그런데 논란이라는 것은 영화 놈놈놈에서 내용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는것과   님은 먼곳에서 왜 그래서 순이가 베트남에 갔는데라는 논란입니다.

어떤 영화나 단점이 있습니다. 완벽한 영화야 그 단점이 최소화 되겠지만 명작이라도  흠잡을것은 있죠.  또한  영화라는것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평이 제각각인게 상식입니다. 내가 최고의 걸작으로 뽑는 영화중에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그걸 제가 재미있게 봤다고  다른사람에게 권하지는 않습니다. 권하는 사람을 골라서 권합니다. 이 사람의 심성이 8월의 크리스마스와 비슷한가 따져보고 판단하고 권하지  액션영화와 무협영화  괴수영화등 여름철에 하는 스펙타클한 블럭버스터 영화만 보는 친구에게는 8월의 크리스마스 재미있게 봤다고 말조차도 안꺼냅니다. 그리고 그런친구에게 권해봐야  하품만 나오는게  8월의 크리스마스이니까요.  이렇듯  한 영화를 보는 시선은 제각각입니다.


왜 넌 기분나쁘게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를 욕해~~~


방금 다음 블로거뉴스에 보니 님은 먼곳에 : 괴리감, 이질감, 불쾌함의 3종세트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가 님은 먼곳에 블로그마케팅을 해서 님은먼곳에에 관한 좋은 평들만 올리는데 불만이 조금 있었는데  이런글이 올라와  역시 다음블로거뉴스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댓글들 보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재미없게 봤다고 적은글에  별 욕들이 다 들어가 있네요

왜 하나의 영화를 보고 똑같은 평을 원하시는겁니까? 왜 내가 본 영화평과  다른 영화평을 보면 불쾌해 합니까?  다르게 볼수도 있지 왜 자신의 영화평을 강요하고  자신과 의견이 다른 영화평을 보면 계몽할려고 합니까? 그게 가르쳐서 깨우쳐줘야 하는 교육의 부재인가요?  그럼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많이 알아야  그 감독의 뜻을 올곧이 느낄수 있을까요?   차라리 영화입장하기 전에 아이큐테스트나 영화 기본상식퀴즈를 출제하여서  80점 이상인 관객만 입장하게 하면 되겠네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80점 이상인 관객들이 보고 나온후에  똑같은 영화평을 내놓는다면  정말 무지한 관객들만 님은 먼곳에를 보고  뭥니~~ 하면서 욕할것이라는 주장을 인정하겠습니다.

영화평은 정답이 있는게 아닙니다. 각자의 느낌을 적는것이고 그게 설사 무지의 소산으로 적었다고 해도 무지는 알려주면서 바꿔주면 되는것이지  전체 영화평을  싸잡아서 욕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영화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챙겨보지 않고 영화를 보면 그 영화를 편견없이 보는것 같아 요즘에는 영화정보를 거의 읽지않고 개봉한 영화를 봅니다.  보고난후 의문감이 드는것은 인터넷 영화평을 보면서 깨닫기도하고  홈페이지나 영화정보를 검색해 얻는데요.  그게 더 좋더군요.  영화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가면  그 영화에 대한 평들과 공부한 내용이 영화를 보는데  방해를 하고  결론을 내러버리는 모습도 보이고 나중엔  영화를 보기전에 읽은 영화평과 내 느낌이 동질시 되는 느낌이 약간들더군요.

너는 나와 다르구나가 아닌  넌 틀렸어라는 시선으로 영화평에 대한 평을 하는 분들은  분노의 댓글을 남깁니다.
이건  엄연한 폭력입니다. 그리고 왜 자신의 생각을 왜 남에게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미없게 본 영화를  억지로라도 재미있게 본 영화로 바꿔줘야 직성이 풀리나요?  

영화 놈놈놈도 재미없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평도 마찬가지죠.  놈놈놈 허접했다 실망했다고 한 글이 다음메인이나 블로거뉴스에 올라오면 얼마나 욕들을 많이 하는지요.   아니 내가 재미있게 봤다는 영화를  난 재미없게 봤는데 하면  영화본 느낌이 훼손됩니까? 기분이 나쁩니까?  마치 영화사 관계자처럼 왜들 그렇게 흥분하는지요. 어느정도의 의견교환은 할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몰랐던것을 전달해주고 전달받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은  흥분해서 욕지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게 귀가 얇아서  어따 쓰겠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뭘 판단할때 남들의견에 그렇게 쉽게 홱홱 바뀌는지요.  난 이거 좋은데~~~라고 하면 옆에 친구가 난 별론데~~~라고 하면 기분이
팍상하나요?  아님 왜 싫은지 이유를 천천히 듣는편인가요?  영화평에 대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전체주의 국가가 어울릴듯 합니다. 전국민이 똑같은 생각 똑같은 생활방식 생긴것도 사는모양새도  사고방식도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사회가 유토피아인줄 아는것은 아닐까요?

또한 여긴 개인블로그입니다. 뭐 공개된곳에 글을 쓸때는 말을가려서 쓰라고 하지만  너무 심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신문기사와 다르게개인적인 감정과 비객관적인 이야기 때로는 감정에 치우친 글이 오히려 블로그라는 그릇에 어울립니다.  블로거의 글에서  신문기자의냄새가 나는것이 전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내가 뭘보고 이렇게 생각한다라고  적은글에 흥분하지 말고  반대의견이라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말하고 싶다면  트랙백을 날리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영화평은 틀린게 없습니다. 다른게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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