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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서울시경찰청 홈페이지에 뜬 촛불시위 사실은 이렇습니다의 진실

by 썬도그 200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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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경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위의 영상이 팝업창으로 뜹니다
경찰들이 채증용으로 담은 동영상인데요. 아주 좋은 위치에서 영상을 담은듯 합니다.
영상내용은 전경들이 얻어맞는 장면만을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뭐 경찰입장이 있다보니 저렇게 편집한것
뭐라고 하지는 못하겠지만  제가 본 현장의 분위기와는 약간은 다릅니다.

위 영상 마지막에 전경부모님이 살려내라고 절규하는 장면이 있죠

이건 제가 찍은 영상입니다. 저 어머니는  살려내라고 하면서 오히려 더 큰목소리로  경찰 간부들을
질타했습니다.전경이 쓰러져있는데 경찰 간부들은 발만 동동구르지 구급차 호송도 못하고 있더군요
만약 정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면  20분이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화가 났으면 니들 간부가 누구냐고 했겠습니까. 저거 찍으면서 몇대의 카메라와 성능좋은
동영상카메라가 보이던데 바로 위의 경찰영상을 만들기위해 투입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의 경찰영상에서는 경찰간부 질타하는 내용은 싹 편집되었네요. 뭐 그럴수 있습니다. 경찰 홍보용
영상이니까요. 제 영상이 없었다면 그렇게 믿을수도 있을테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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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시청앞 그러니가 코리아나 호텔 앞 시위대를 전경들이 물리치고(?) 한 고위급인듯한 경찰 간부가
아주 큰우산(우산의 크기로도 얼마나 높은분인지 알수있을듯 합니다)의 씌움을 받고 수행원들과 현장을 둘러
보더군요. 길가의 전경들이 도로쪽으로 보고 있을떄 마치 개선장군처럼 들어오더군요.





조금은 야속해 보이더군요. 그게 경찰의 임무라고 해도 수많은 전경과 시위대가 부상을 당했는데 어디에 있다가 상황이싹 정리되니 들어오던 모습은 군시절의 그 풍경과 비슷하더군요.

이미지전쟁 이 말이 생각나네요. 진보언론들은 시위대 폭행당한 영상을 내보네고  보수와 경찰은 경찰이 맞는
장면만 내보내고  이런 대결구도에서 어떤 해법도 안나올듯 합니다. 종교인들이 참석한 이후 폭력사태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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