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네이버의 보물 한게임 사행게임으로 돈벌다

by 썬도그 2008. 6. 4.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생 김봉두라는 영화에서  김봉두가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혼자 자취하다가 하도 심심해 일명
벽보고 고스톱치기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에서 웃음이 나왔던것은

깜사합니다~~ 뻑인걸~~~  내놔~~ 라는 한게임 고스톱의 효과음이 나왔기 떄문입니다.

몇년전에 아침 출근길에 집문을 열고 나와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으면 옆집에서 따닥~~~
뻑인걸.. 내놔~~~ 앗싸 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가 들어도 한게임 고스톱을 하고 있는걸 알수 있었죠
퇴근후에 어머니에게 여쭈어보니 옆집이 PC방을 운영하다가  최근에 장사를 접었다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아침부터 한게임을 하나봅니다. 한게임은 한떄 PC방에서 스타다음으로 인기있던 적이 있었죠.
뭐 지금도 나이 지긋하게 먹으신 분들은 종종 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한국 제1의 포털이 된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것입니다. 포탈메인에 뉴스기사
보여주는것도 네이버가 가장 먼저 한걸로 알고 있구요. 그런데 가장 큰 공헌을 한것은 바로 한게임이었습니다
한게임을 세운 김범수사장과 NHN이 만나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PC방에서는 한게임을 설치하면서 네이버를 초기화면으로 설정하면 PC방 업주들에게 이득을 주게 하는 전략으로 네이버 초기화면은 쉽게 만날수 있었습니다.


한게임이 없었다면 지금의 네이버가 없었을거란 말이 헛말이 아닌게 바로 한게임의 파괴력이죠.
지금이야  네이버가 거대한 세상을 구축했지만 네이버가 적자에 있을때 한게임이 네이버를 먹여살린것도
사실이구요.  다음이 네이버를 뛰어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도 한게임같은 게임업체가 곁가지로
없다는 것도 있습니다.  다음게임이 있지만 거의 유명무실이죠. 뭐 그렇다고 게임업체를 하나 끼고 있어야
정석이라는 소리는 아입니다.

그런데 이 한게임이라는곳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수익이 참 더럽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게임은 아시다시피 고스톱, 포카, 섯다등  사행성게임이 인기게임들입니다. 다른 게임들도 있지만
하나같이 다 죽을쓰고 있죠.  한게임의 수익중 대부분은 이 사행성게임에서 나온다고 봐도 됩니다.
그런데 이 사행성게임이 뭐가 문제냐.  사이버머니는 진짜돈도 아니지 않냐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한게임좀 해보신분들은 아시죠.  MMORPG게임 아이템 돈주고 사고파는것처럼 이 사이버머니를
돈주고 팔고 사는 거래처가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사람들이 사이버머니를 현금으로 환전하거나 돈을주고 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이야기보다 더한 것이 바로 한게임 고스톱이라고 합니다.
한게임은 합법적이기 때문에  바다이야기처럼 단속할수도 없습니다.  이 한게임에 빠진 도박중독자가
얼마나 많은지  그 사이버머래를 거래하는 사람들을 경찰이 얼마전에 잡앗는데  거래한 돈이 8백억대라고 하더군요

이런 적나라한 내용이 어제 PD수첩에 나왔구  네이버담당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발뺌을 하네요 네이버도 이런 여론을 알고 있어서 최근에  다른 게임포탈들과 함께  불법적인 사이버머니 거래를 막겠다고
했습니다.  모니터링 감시요원을 더 늘리곘다고 시사IN 이란 잡지에서 봤는데요.  제가 보기엔 모니터링
요원 늘리는게 아닌  사이버머니 거래를 추적하는 로직을 짜면 충분히 막을수 있을것 같은데 안하네요

청진기대면 이 사람이 노름꾼인지 아닌지 알수 있을텐데 그냥 방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영업이익중 30%정도가 한게임에서 나온다고 함니다. 예전에도 구세주였지만 지금도 그 위치는
별로 달라지지 않은게 네이버안의 한게임이죠.  네이버가 몇년째 한국의 1위 포탈업체로 군림하지만
네이버의 고민도 바로  한게임에 있습니다.  한게임이란 사행성게임으로 돈버는 기업을 끌어안고 있는게
네이버로의 이미지로써는 좋지 않을것입니다.  언젠가는 두 회사가 분리가 되어야겠죠.
그러나 그러기엔 한게임이 너무나 커버렸습니다.

올 1분기 NHN의 매출 구성내역은 △키워드 검색광고 50% △게임 31% △배너광고 매출 12% △전자상거래 6% 입니다. 게임이 31%라는것이  보물이자 걸림돌이죠. 또한 게임매출이 정당하게 번다기보단 사회적인 무리를 일으키면서  도박중독자들을 양산하면서 더러운돈을 번다는것은  네이버란 회사의 도덕적해이의 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네이버는 22분기 연속 매출최고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오늘 주가가 5천원이상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정당하게 벌어야죠.  벌써 주주들이 알아보는것입니다.  네이버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