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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스승의 은혜보단 촌지가 가장 먼저 떠 오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스승의날=촌지라는 이미지를 생산해낸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학부모와 선생님들
입니다.

세상을 배우고 세상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기본덕목및 교양 그리고 인성을 배우는 학교라는 울타리는
가장 신성하고 깨끗해야합니다. 하지만 우리네 학교는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돈으로 해결 안되는 것이 없다는것을 알게 된것도 학교이고  가지지 못함을 한스러워하며
부모를 원망하게 만들었던것도 학교입니다.

학교교실에 에어콘을 설치하고  아이스크림을 돌리고 피자를 돌리고 햄버거를 돌리는것은 지금 학교의 풍경입니다.  저도 반장어머니가 한턱쏜 햄버거를 먹어봤지만 그 햄버거가 맛있을리가 없습니다.
왜 우리 어머니는 왜 우리 부모님은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또한 촌지를 강요하는 선생님도 봤구요.
노골적으로 학부모를 불러 책상한쪽을 살짝 열어놓는 선생도 보고 자랐습니다.

100명의 선생님이 있다면 그중 1명만 촌지를 받아도 선생님이란 존재 자체가 부정의 대상이고 개혁의 대상으로
보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다른 누구보다 바르고 착하게 자라라고 말하는 선생이란 직업은 더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도 촌지 받는 교사가 있냐고 하지만  아직도 많습니다. 걸리면 예전보다 강화된 징계가 기다리지만
그 징계도 솜방망이이죠. 그래서 오늘 쉬는 학교도 참 많습니다. 촌지를 받지 않는다고 그렇게 외쳐도 주는
학부모가 있기 때문입니다.  스승의날에  스승의 날 노래 한번 들어보지 못하는 현재의 학교의 모습
그건 학부모와  촌지교사가 만든 살풍경입니다.


다 자업자득이죠.   촌지는 뇌물입니다. 뇌물받다가 걸리면 엄청난 징계와 실형을 살수 있습니다
하지만 촌지는 뇌물이지만 촌지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그럴수도 있지 뭐~~~ 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오늘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오른 하나의 글이 절 우울하게 하는군요

촌지로 아이쓰크림 사주신 선생님,

이 글을 읽고 있으니 아직도 한국은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학부모가 촌지 주는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자랑은 아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떠드는 모습에
한번 놀랐구  촌지가 뭐 어때서 남들 다 주는데 하는 태도에 또 한번 놀랬으며  그 뇌물을 넙죽 받는 교사의
모습에 세번 놀랬구 그 과정을 포장하는 블로거의 모습에 네번 놀랬습니다.

도둑질 한돈으로  아이스크림 아이들에게 사주어봐야 공범을 만들뿐입니다.
촌지는 정당한것이 아닙니다. 범죄입니다.
그 촌지로 좋은일에 쓴다는 일은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올수가 없습니다.
아이들 또한  누구네 어머니가 준 촌지로 아이스크림 사주는거야라고 선생님이 말했다면  그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들이 기분이 어떨까요?  왜 우리어머니는 이런거 못사주나 하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있을것입니다.  누구네 어머니는 돈이 많구나. 잘 사는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하는것일까요.

자기에겐 푼돈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학생들에겐 어떻게 비추어질지 깊은 사유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면 더 깊은 사유가 필요했을것입니다. 

똥을 아무리 때깔좋은 포장지로 포장해봐야 안의 내용물은 똥입니다.
촌지를 포장해봐야 촌지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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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감합니다 2008.05.15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지는 아무리 유용하게 사용하든 엄연한 뇌물입니다.
    주는 목적이 아무리 순수하다고 해도 증명할 방법 없습니다
    저도 아이스크림 글 보고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떡값 받은 공무원이 그 돈으로 환경단체에 기부했다고 죄가 없어집니까?

  2. Favicon of https://freedaemon.tistory.com BlogIcon freedaemon 2008.05.15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어찌 행위가 아름답다하여 그 시작이 좋지 못함을 덮을 수 있겠습니까!

  3. 신실 2008.05.15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우리네 잘못 쌓여진 전통 때문이지요~
    비단 촌지 뿐 아니라, 여러가지 쓸데없는 관행들 속에 그런 인식이 담겨있습니다.
    용기있는 글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railroad BlogIcon 경춘선통일호 2008.05.15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촌지를 몰래몰래 받는 선생님들이 있으시기도 하겠지만,
    왠지 이 글을 보니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휴교하는 학교가 많이 사라졌구요,
    저희학교는 작년에도 올해도 스승의 날 행사도 하고 반별로 아이들끼리 준비한 파티도 해드리고 즐겁게 보냈답니다.
    어떤 엄마가, 피자나 햄버거 같은 것을 쏘는 것을 촌지로 보는 것은 좀 지나친 확대해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친구들을 보면 상을 받았다거나, 성적이 굉장히 올랐다거나, 전교1등을 했다거나 하는 친구들의 엄마가 주로 많이 사주시던데요, 그건 기분이 좋아서 사주시는 거지 선생님한테 잘 보이려고 사주시는 건 아닙니다. 저희 엄마도 제가 전교1등 하면 피자 한사람에 한판도 쏘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어쨌든 무조건 나쁘게만 보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5.15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게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훌륭한 선생님들 많죠.
      그런분들이 있기에 그래도 학교를 보낼만한곳이구요.
      하지만 이 교육계는 미꾸라지 한마리가 한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다른 곳보다 청렴과 정직이 생명인
      곳입니다. 제가 발끈하게 만든 글이 그걸 자극했습니다.
      순응주의 좋은게 좋은거다 식의 얼렁뚱땅글에 울분을 토하면서 썼네요 ㅠ.ㅠ

    • Favicon of http://no3.co.kr BlogIcon bluedaemon 2008.05.15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춘선통일호님 ^^
      내용은 분명 어떤 엄마가 피자나 햄버거 같은 것을 쏘는게 아닙니다. 돈을 건내는 것이지요.
      문제는 평등하지 않음과 상식적이지 않음에 있죠.
      한때 촌지를 주는것이 상식으로 통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람간의 그것도 선생이 학생을 바라보는 차별을 만들게 됩니다.
      촌지가 없다면 최소한 촌지로 인한 차별은 없어지게 됩니다.
      선생은 모든 학생을 똑같은 눈으로 바라보고 가르킬 수 있는 사회 그게 올바른 교육사회가 아닐까요?
      통일호님이 작년에 하셨다던 아이들끼리 선생님을 위한 파티도 해드린것.. 그건 아주 좋은것이겠지요. 그러나, 촌지로 인한 아이스크림과 그것은 아주 큰 본질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절대 확대해석이라고 볼 수 없는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비판이 없다면, 그건 조그만 구멍난 제방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 아줌마 2008.05.15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고등학교 졸업한지 오래된 아줌마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처음 진학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성적이 좀 들쑥날쑥했던 저는 어느날 갑자기 전교 1등 했더니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한방 안 쏘냐고 핀잔을 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엄마는 선생님이 쏘라고 하시니, 그것도 딱 찍어서 월병으로 쏘라고 하시니 교무실에 비싼 월병을 돌리셨더랬습니다. (그거 제법 비쌌던 것 같습니다.)
      엄마는 거금을 써야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교육 철학에 위배되는 (엄마는 원칙주의자시거든요.) 일을 하시면서 몹시 괴로워 하셨습니다.
      그걸 보면서 저도 선생님이 싫어지더군요.
      기분이 좋아서 사주신거 아니거든요. 선생님이 시킵니다. 안 하고 싶다고 했더니 심하게 비아냥거리면서요. (전화 통화를 몰래 엿들었답니다. -_-;) 결국 엄마는 선생님이 저한테 불이익을 줄까봐서 다른 전교1등 하는 아이들 어머니를 따라하신거죠. 그게 좋게 볼 수 있는 일이었을까요?

  5. 글쎄 2008.05.15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들이 준법의식 같은 게 없죠
    그리고 위에 애는 생각이 없으면 아예 쓰지를 마

  6. 초록 2008.05.15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지를 받으면 학교에 감사하다는 마음의 표현으로 생각하고
    모두를 학교발전기부금으로 접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공무원들도 선물이나 기부를 받으면 신고하도록 하고
    공공의 재산으로 하는 것과 같이
    선생님들이 수수를 하게 되었을 때
    모두 학교발전기부금으로 맡기게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촌지로 선생님을 공격하는 인상이군요.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5.15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그렇게 하는 선생님이 있나 모르겠네요.
      아 어머님 이 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쓰겠습니다라고 하는 선생님이요. 그렇게 말한다면 촌지준 학부모는 인상을 쓸테고 그걸 아는 선생님은 면전에서는 말 못할것 같은데요.
      그럼 학부모는 난 촌지주었으니 내 자식에게잘해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돌아갈테구요

      아예 안받는게 중요한것 아닌가요. 준다면 학교발전기금으로 쓰겠다고 면전에서 밝히는게 바른 모습같습니다.

  7. 이경아 2008.05.15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 공감입니다. 어머니께서 주신 것은 분명히
    촌지 입니다. 선생님께서 지혜로우셔서 좋은
    일에 쓰이긴 했지만 돌려주셨다면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요? 선생님이 행동이 미화된 것 같은
    면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하답니다.

  8. 촌지처벌 2008.05.15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는 놈이 더나빠 -선생을 거지로 아는 겁니까? 스승하는 댓가로 월급 나오고 스승의 날도있고 존경도 받는데 촌지
    또 주는 것은 불법이다. 학교행사비도 돈 다 나온다. 꽃도 필요없다 !! 행사비로 쓰면된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되듯 돈주고 사온 꽃도 뇌물이다. 하물며 촌지 주는 엄마의 남편까지 처벌해서 직장 짜르고 면허증은 박탈하고매장시켜야한다!! 촌지는 정치권 뇌물의 시작이다!!

  9. 2008.05.15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5.16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내실줄 알았는데 ㅠ.ㅠ 역시 오드리님이시네요.
      제가 부끄러워 질려고 하네요. 제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에 큰상처받았다면 죄송합니다. 이 글을 감정이 폭발해서 쓰다보니 격앙된 목소리가 있네요

  10. 2008.05.15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5.16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긍정적이라고 하기보단 전 그런 모습을 순응주의로 봅니다. 그런 순응주의 좋은게 좋은거다가 바로 부패한 한국을 만든것은 아닐까요? 털어서 먼지 안나올 사람은 없지만 적어도 먼지가 주머니속에 있는걸 뭐 그럴수 있지
      하면 안된겠지요. 극단적으로 비추어지는 모습 자체가 비극같아 보입니다. 네 좀 과격한 말은 쓴것은 인정하고 그점은 반성합니다. 하지만 순응주의가 만든 세상이 어떤것인지 직시했으면 합니다. 선생님의 대응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으로서는 센스가 있긴합니다.
      하지만 이런글을 널리 읽히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촌지라는 민감한 문제에 스승의날이여서요 ^^
      제글의 부족한점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참고해서 앞으로 더 다듬고 쓰겠습니다.

  11. Favicon of https://frontalk.tistory.com BlogIcon 별이네(byul) 2009.03.2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촌지는 분명 없어져야 할 종양같은 거지요.
    촌지없애는 방법을 트랙백으로 남겨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