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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카모메 식당에서 본 독수리5형제(걋차맨)

by 썬도그 2008.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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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 카모메식당은 손님이 없습니다. 문을 연지는 오래되었지만 아무손님도 없습니다.
그럴수 밖에요. 일본도 아닌 헬싱키에 일본인이 음식점을 여니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첫 손님이 옵니다. 노란머리의 현지인이 들어옵니다. 카모메식당의 주인이 일본인임을 안것이죠
그가 온 이유는 다름아닌 걋차맨의 주제가를 알기 위해서죠.

따다다 따다다 따다다~~~~    여주인은 정확하게 몰라 미안해 합니다.
대신 커피값을 안받스니다. 그녀는 근처 서점에 들렀다가 일본여자를 만납니다. 그리고 그여자에게
대뜸 걋차맨 노래 아냐고 묻습니다


걋차맨?  무슨 만화일까. 내가 안본 일본 만화인가? 일본에 만화가 많아서 무슨 로봇만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독수리5형제였더군요. 어렸을떄  독수리 5형제보면서 독수리5남매가 아닌가 하는 우스개 소리도 했는데요
걋차맨이 바다를 건너오니 독수리 5형제로 변했군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걋차맨 앞에 붙은 이상한
문구 때문입니다. 과학닌자대 걋차맨이라는 이름이 우리나라에서 방영할 당시와 맞지 않았으니까요


우리와 주제가도 다르네요. 마징가Z가 노래까지 똑같이 번역해와서  한일축구정기전떄 양쪽 응원가가 똑같은
촌극을 빚게도 했었습니다.


둘다 들어봤는데 추억때문인지 아니면 김국환의 노래의 박력감 떄문인지
슈퍼슈퍼슈퍼 우렁찬 엔진소리~~~  이 노래가 더 착착 감기네요.

어렸을떄 독수리 5형제가 타고다니는 비행체 스케치북에 참 많이 그렸던것 같습니다.지금도 즉석에서
다 그릴수 있습니다.  이 만화가 좋았던점은 주인공이 1명이 아닌 5명이라는 점이였죠. 싱글가수보다
요즘은 보이그룹 걸그룹이 인기가 많은것처럼  독수리 5형제도 그런면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1호가 좋다느니 2호가 좋다느니 하면서 싸우기도 했구요.
5명의 주인공 그러나 동물의 세계처럼 서열이 있습니다. 1호와 2호는 항상 으르렁 거립니다. 서열싸움이죠.
그 재미가 아주 솔솔합니다. 2호는 항상 불만투성이 1호는 항상 지잘난맛 3호는 도움보단 피해를
줄떄가 많고 4호는  존재감 떨어지고  5호는 듬직한 모습만큼 큰 비행기를 몰고 다닙니다
이 5명이 하나의 비행체에 탑승하게 되면  불새가 될수 있습니다.

불새가 되면 천하무적이죠.  이런 크로스 시스템은  영희 철이 크로스를 외치게 했던 아이젠버그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독수리 5형제가 멋져부려~~ 던 이유는  바로 헬멧때문입니다.
1호가 쓴 헬멧 한번 써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정말 헬멧 죽여주는 포스입니다

알렉터군단은 항상 얼굴을 가리고 나와서 추풍낙엽의 낙엽이 되는 일로 하루 일당을 받고 사라집니다.
정말 엉성한 군단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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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수리 5형제는 이후에 몇편 더 만들어지고 최근에도 만들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느날 TV에서 독수리5형제를 해주더군요. 좀 보다 말았는데 아직도 인기있는 매력적인 만화인듯 합니다
지금 풀3D로 영화화한다고 합니다. 얼마나 날썌고 아름답고 아크로바틱한 액션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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