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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메타싸이트 추천제도 어떤것이 정답일까?

by 썬도그 2008.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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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메타싸이트들의 추천제도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추천제도에서 불만이 없는 추천제도는
없는것 같습니다. 항상 블로거들은 비판과 불만어린 시선으로 그 추천제도를 바라봅니다.
그렇다고 다른 대안을 딱히 내놓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런 불만어린 추천제도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다수가 글을 생산하고   다수가 추천하는  추천제도


블로거들이 글을 생산하고 메타싸이트에 보내는  컨텐츠생산면에서는 어느 메타싸이트나 똑같습니다.
블로거들은 그 메타싸이트에 자신의 블로그를 등록하거나  혹은 최근에 생기는 메타싸이트들은 자동으로
글을 수집해 가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그 글을  다수의 사람들이 추천할수 있는 제도 즉 글을 생산하는 사람이 글을 추천할수도 있는
필터링이 아예 없는 제도입니다.   바로 올블로그와 대다수의 메타싸이트들이 이런 추천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블로그코리아도  추천제도를 적극도입해서 1에서 99까지 추천점수를 줄수도 있습니다.
또한 추천을 누가 했는지 알수도 있구요.
가장 민주주의 적인 제도입니다. 다수의 생상과 다수의 참여 아주 이상적인 시스템이죠. 하지만
이런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시스템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몇 동조자들이 동조해주고 선동하면  추천받을 만한 글이 아닌데도 1위에 올라가 있을때가 많습니다.
또한 거의 필터링이 안되다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추천받을만한 글이 아나라고 생각해도  소수의 강력한
지지자들에 의해 1위애 올라가면 내려가질 않습니다.  이런 모습은 또 민주적이지 않습니다.
이런 추천시스템의 장점은 가장 민주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지만  단점은 필터링이 되지 않아
자극적인글이 1위에 오를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자주 일어나다 보면  이 추천시스템에 회의를 느끼고
많은 사람들이 그 메타싸이트를 떠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올블로그가 바로 지금 그런 모습입니다. 



다수가 생산하고 소수가 선택하는 추천제도


글은 다수가 쓰지만  소수의 운영자들이  추천해주는 제도는  강력한 필터링을 하는 제도입니다.
바로 다음블로거뉴스중에  블로거 베스트 뉴스가 이런 제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혹 이 블로거뉴스 베스트가 사람들이 추천해주어서 추천수 상위10안의 글들인줄 아는 분들이 있지만
이 블로거뉴스 베스트는  다음블로거뉴스 운영자들이 뽑는 글입니다. 10명도 안되는 사람들이
선택해서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선별해서 올려 놓습니다.  여기에 대한 불만이 참 많이 있더군요.
하나도 공감이 안가는데 베스트 뉴스냐.  추천수가 5백이 넘는데 왜 베스트에 안오르냐부터  정말
불만이 많죠.  저도 간혹 이해가 안가는 글  너무나 성의 없느글이 베스트뉴스에 올라올떄면  의아해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 글들이 베스트 깜은 깜이더군요.
이런 소수의 운영자가 선별해서 올리는 베스트뉴스의 장점은  검증받은 글들이 오른다는 점과 글들의 수준이
높다는것입니다. 올블로그같이 감정적인 추천몰표로 추천이 되는 모습은 없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소수의 사람의 사상과 성향에 의해 글이 추천되고 노출이 되어  운영자들의 엄중한 스스로 필터링을 하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돌팔매를 맞을수도 있습니다. 뭐 대부분 분들이 아시겠지만  다음블로거뉴스의
편집방향은 확연히 들어납니다.  보수세력을 지지하는 분들이면 참 불편한곳이죠. 하지만  다음블로거뉴스는
편집방향을 명시하고 있기때문에 그런 모습에 크게 반하는 목소리는 안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소수의 추천제도가 좋다고 봅니다 단 그 소수가 스스로 반성하고 질책하고 중도를 걷는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



소수가 생산하고 다수가 선택하는 추천제도


아직까지 이런 모델의 메타싸이트는 보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뉴스로그가 기자들의 기사를 일반인들의 추천을
받아 업, 다운제도를 선보이긴 했는데 요즘은 좀 변한것 같더군요.
소수가 생산하는 모습은 바로 신문이 그런 모습일것입니다.   신문은 소수가 생산하고 다수가 읽지만
추천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그냥 글이 좋으면 계속 구독하는것이죠.  웹진도 이런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일정수준 이상의 양질의 글이 계속 생산된다는 장점이 있구 바쁜시간에 좋은글만 취해서
읽을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소수가  편집권을 좌지우지하는 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한다면은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머리는 좋아서 좋은글은 쓰긴하는데  그 글이 악취가 날수도 있죠.
머리좋으면 존경받는 학자가 될수도 있지만  희대의 사기꾼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바로 우리
언론들이 가지고 있는 단점일것입니다.  대기업에 휘둘리지 않는 신문이 몇개가 있을까요?




김태우씨가 쓴 책 미코노미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가 웹2.0하면 가장 먼저 말하는것중에 하나가 위키대백과입니다. 얼마전 참석한 블로그 컨퍼런스에서
한완상 전총재께서도 위키를 말씀하시더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위키는 다수의 참여자가 참여해서 다수가
편집하는 완벽한 웹2.0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다수가 참여해서 글을쓰지만 소수의 전문적
지성들이 글을 편집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글들이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편집되어진다고 하더군요
또한 네이버가 거대포탈로 도약할수 있게 해준 네이버 지식인의 초창기도  소문인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 지식인 초창기때  네이버에 고용되어 하루종일 네이버지식인 답변을 하는  전문가집단이 있었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사실 요즘 네이버지식인은  전문적이지 않은 분들이 성의없는 답변이 많아 잘 가지 않게 됩니다.
차라리  네이버에서 각분야에 뛰어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을 채용해서 하루종일 답변을 해주는게  더 정확하고
깊이있는 답변을 들을수 있을것 입니다.  하지만 권력이란  고이고 집중되면 썩기 마련이죠.


어떤 모델이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이죠.  올블로그같은 경우는  너무 필터링이 없어서 방종으로 흐르기 쉽고
다음블로거 베스트뉴스는 너무 필터링을해 독선으로 흐를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추천제도는  어느정도 약한 필터링을 해서  방종을 막고  다수의 참여를 유도해
운영자의 독선을 막을때 이상적인 모습이 될것 같습니다. 그 필터링의 강도는 또 정답이 없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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