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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다음의 초기화면 변화는 단지 1등 따라하기일뿐

by 썬도그 200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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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메인화면에 크다면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 느낌은 마치 반에서 1등하는 친구의 공책을 복사해서 시험준비하는 모습이라고 할까
마치 네이버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하나씩 뜯어서 풀이해 보겠습니다

실시간 이슈검색어는  온통 연예인에 관한 검색어순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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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니 실시간 이슈검색어가 나오네요. 이거 개편전에는
오른쪽 위에 달려 있던건데 왼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거기에 실시간 이슈말고도 실시간뉴스,스포츠,연예쪽 검색어
순위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이건 다음의 판단착오입니다.

솔직히 네이버의 실시간인기검색어를 그대로 배껴서 사용해놓은것은
다음뿐아니라 외국검색어인 야후까지 따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뭐 네이버도 따라하는것 있으니 그렇다고 치죠.
그런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와 다음의 검색어 차이가 뭔줄 아세요?

바로 그 실시간인기검색어를 하루종일 비교해 보시면 아실것
입니다. 네이버는 이슈와 정책, 사회적인 관심있는 검색어들이 올라오지만 다음은 1위부터 10위까지 거의 전부다가 연예인신변잡기 검색어나
연예가쉽성 검색어가 인기검색어로 도배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다음의 인기검색어순위를 보면서  마치 스포츠신문들과 협약을 맺어서 순위를 올리는것이 아닐까 할 정도의 의심도 했었습니다.
뭐 이건 네이버와 다음을 찾는 유저들의 성향과 연령이 다르기 때문일것입니다.  다음은 주로 여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한마디로 네이버는 정말 궁금한것을 질문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고
다음은 궁금한것보단 연예인 가쉽성 뒷얘기 소문등  연예인들의 모든것을 찾아볼려고 오는것이죠.
이게 다음의 정체성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실시간 이슈 검색어, 뉴스검색어, 연예검색어가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연예인뉴스 이슈 소문검색어로 도배되었는데요

솔직히 소녀시대가 저희나라라고 하건말건 백지영이 성대수술했건 말건 토니안이 군입대하건 말건
전 연예쪽은 그닥 관심이 없는데 1년내내 다음인기검색어는 연예인투성입니다.  다양성면에서 이 검색어순위는 젠장입니다. 




중앙을 살펴보죠

파란을 메인색으로 선택한 다음. 별 특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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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하면 떠오르는 색은 주황색입니다. 그러나 파란색으로 바꾸었네요. 뭐 이건 다음메일 익스프레스에서
먼저 선보였는데 색은 무난한 편입니다. 파란색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고 저또한 좋아하는
색입니다.  네이버가  녹색, 네이트가 보라색을 주 메인색으로 선택했다면 다음도 이제 무난하고 편안한 색으로
바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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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전에 야후라는 곳이 이 파란색을 쓰고 있었죠. 정확하게 두 색이 똑같지는 않지만 야후와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무난은 한데 튀지않고  별 특색이 없습니다.

다음초기화면의 왼쪽 구석을보니  티스토리가 눈길을 끄네요. 이제 다음의 식구이니 명찰을 달아준듯합니다
검색창이 넓어졌다고 하는데 뭐 창 크기가 별로 와 닿지가 않네요.  검색의 질이 중요할듯 합니다


다음의 변화는 네이버 따라하기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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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네이버와 거의 똑같네요.  다른게 있다면 다음을 이미지 메뉴로 네이버는 텍스트메뉴로
했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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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네이버 따라하기 하는 모양입니다.  두개의 큰 변화가  오히려 변화가 아닌 1등 따라하기모습으로 비추어 집니다. 1등을 따라잡을려면 1등을 따라하기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1등만의 비법을 따라하는것은 어쩌면
2등부터 꼴등까지의 숙명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기업들은 1등따라하기가 다른 분야보다 너무나 쉽습니다.  하지만 다음이 간과하는것은
1등 따라하기로 1등과의 간격을 좁힐수는 있습니다만  1등을 넘어설수는
없습니다.



다음의 이번개편은 한마디로 대 놓고 1등 따라하기 한것일뿐 변화라고 말하기도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그냥 네이버2중대라고 외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차라리 강점있는 연예오락 전문포탈을 외치고 사람들을
모으는게 네이버를 뛰어 넘을수 있는 지름길일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 연예,오락하면 아주 좋아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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