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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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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시군까지 들어서는 영어마을 그게 효과가 있는걸까?

썬도그 2008.01.25 11:44


오늘 뉴스를 보니 영어마을이 이젠 지방 군까지 들어선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우리구에도 짜투리땅 개발하면서 거기에 영어마을을 설립한다고 한다.   전국에 이젠 영어마을이
없는곳이 없는듯하다.  영어의 몰입도 영미문화권 체험,  영어에 대한 거부감 줄이기등 긍정적인 측면으로
경기도에서 시작된 이 영어마을

영어마을 이게 그런데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고 효과가 있긴 있는걸까?
투자대비 효과가 과연 얼마나 있는건지  중간 점검도 하지 않고  그냥 마냥 설립하는것이다. 

또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도 영어학습의 장을 마련해주겠다고 시작한 영어마을
지금 이 영어마을의 성지가된 파주영어마을은 적자운영의 책임을 물어 민영화 시키겠다는 김문수경기도지사의
발언이 있었다. 어차피 영어마을을 통해 돈벌려는 목적들은 아닐것이다. 대부분 관에서 설립한 이 영어마을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도 영어학습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게 했던 이 영어마을이
경기도행정에 피해를 줄정도로 적자가 난다고 민영화시킨단다. 결국 돈없는 학생은 이제 영어마을도 못가는
사태가 벌어질것이다.


난 의아스럽기만하다. 그렇게 해서 영어가 얼마나 늘것이며 그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무슨
효과가 있다는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평생 외국인을 몇 만나지도 못할건데 그런식으로 영어를 체험해서 도움이 되는것이란  해외여행가서  외국인에게 주눅들지 말자정도가 아닐까 생각된다
외국인을 만나지 못한다고 영어를 배울필요가 없다는것은 아니다.  영어는 배우기 싫어도  해외자료때문이라도
배워야 한다.  학교다닐때 영어를 정말 싫어했던 나는 요즘 다시 영어공부중이다.

바로 외국자료들때문이다. 뭐 외국인과 만나고 대화할 일이 없는 직업이라서  영어는 듣기,쓰기,읽기 모두 관심없다. 그냥 독해만 하면 되기 때문에 필요한 영어만 취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 지금 영어열풍을 보고 있으면  마치 당장 내일 우리집에 외국인이 방문할것 같은 호들갑스러움이
있다. 외국인과 당장 만날것도 아니면서 누구든지 능수능란하게 영어로 말하고 쓰고 읽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듯하다.

지금 전국의 영어마을중 몇몇을 빼곤 모두 부실운영중이다.  또한 그 영어강사들의 자질이 항상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영어권 외국인들 사이에서 빚이 많거나 아무런 기술이 없는 외국인들이 한국행을 권한다고한다.  한국에서는 영어만 쓰면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거니와   더 나아가 돈까지 두둑하게 벌수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한다. 원어민 강상에 대한 자질검증능력도 없는 나라에서  영어열풍만  순풍에 돛단듯
일사천리로 불어대고 있다.


몇일전에는 인수위에서 영어를 영어로 가르치겠다는  발표까지 있었다.
지금 영어로 대화가 능숙한 영어교사가 몇명이나 있을것이며  또 이차여차해서 영어가능한 교사를 마련했다고
치자  영어를 배울려고 영어수업을 받는 아이에게 영어로 말해버리면 그 선생님이 아무리 쉬운 영어로 말한다고 해도 그걸 알아듣기 위해 영어를 배워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이 나올것이다
벌써 영어학원가는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영어좀 못하면 뭐 어떤가? 
영어 못한다고 지금까지 살면서 지장 한번도 없었다.  외국인이 길에서 영어로 길 물어보는경우가
몇번 있었는데 한국어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어차피 급한건 그 외국인이다. 자기가 점 답답하면 간단한
한국어를 배우면 되는것이지  영어못하는 한국인이 뭐가 죄스럽고 부끄러운가. 
오히려 더 당당하게 한국어를 써라. 외국인이 영어로 길 물어본다고  죄스러워하면서 도망가는 모습이 더
부끄러운것 아닌가.

한국인들은  듣기 쓰기가 안될뿐이지 읽기는 왠만큼은 하니  정 대화가 안되면 종이에 써서 보여달라고 하면
될것이다.  영어 그렇게 능숙하게 하는 국민들 만들어서 나라에 뭐가 도움이 그렇게 된다는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솔직히 영어 배우는게 급한사람은  굳이 외국인친구를 두지 않더라도   미국드라마나
팝송을 통해 배울수도 있다. 또한  인터넷의 대부분이 영어아닌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영어마을 그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한번도 하지 않고 열풍처럼 세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 나라는 교육까지도 유행을 타는구나 하는 개탄스러움만 남은다.
예전의 머리염색열풍처럼 이 영어마을 열풍도 영어열풍도 한 시대의 열병처럼 흔적만 남기고 사라질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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