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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화염병이 다시 등장하길 바라는 새정부

by 썬도그 2008.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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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을 보면 모두 터미네이터같이 보인다.  우리나라같이 순한 경찰인 순경(?)의 이미지가 아니다
조금만 위험스러워 보이면 권총을 꺼내들어 손을들라고 하고  폴리스라인을 넘어 시위하면 몽둥이로
두들겨팬다.  또한 총으로 위협하고 손들라고 해도 말을 안들으면  테이저 총을 쏴 순간감전시켜 사람을
검거한다.  미국은 경찰이 엄청 무섭다. 미국 경찰에 대들었다간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미국경찰들의 사망률이 높기 떄문이다.  미국 범죄자들은 권총을 소지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찰도 범죄자도 총격전으로 사망할수가 있어  필요이상을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미국경찰을 만날수 있다


 가끔 아이들이 싸우는걸 지켜보고 있으면 이런 장면들을 볼수 있다.
한아이가 다른아이를 한대친다. 한대 맞은 아이는 더 큰힘으로 먼저친 아이를 때린다.
맞은 아이는 엉엉울면서 더큰 힘으로 다시 친다.  나중에 두 아이는 눈에서 눈물이 나오면서 주먹다짐이 된다.
이건 인간의 본능이다. 폭력에 대한 방어본응이 바로 더 큰 폭력이란것을 우리몸속에 박혀있는 습성이다.

어제 경찰은 새정부의 공권력강화의 입김에 따라  폴리스라인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폴리스 라인을 넘으면
테이저총까지 써가며 시위대를 연행하겠다는 엄포를 내 놓았다.

시대착오적이고 단세포적이고 편협과 무식의 정책이다


솔직히 우리나라 시위가 많은 나라인가?  연례행사로 하는 민노총, 농민, 전교조, 기독교단체등등 매년
하는 발대식인지 뭔지 하는것만 빼면 그렇게 많지가 않다. 또한 서울시청앞에서 시위같은경우는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하면 시위를 허용하고 한나라당과 뜻이 다르면 시위를 원천봉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 반공단체가  인공기를 태우던말던 허용했던 서울시는  민노총과 농민시위는 원천봉쇄한다
이런 자기해석대로 시위를 허용하는 모습부터 고치지 않고 무조건 연행하겠다니  무슨 80년대로 되돌리겠다는
것인가?


몇일전  광화문정부청사 앞을 지나가다  장애인분들이  통행권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그런 시위에 관심 가져주지 않고 전경들만 관심가져준다. 언론들도 문제가 많다.
(솔직히 우리나라 언론이 언론역활만 제대로 해도 사회가 이렇게 탁하지 않았을 것이다)

언론들의 시위에 대한 시각을 보면 왜 시위를 하게 되었냐가 아닌  차가 불타고  사람이 울부짓고  쇠파이프
가 난무하고  이런 자극적인 영상만 신문에 싣기 바쁘다. 작년의 농민대회때 농민들의 주장을 옮긴 언론이
있었던가?  평화시위를 하면 아예 신문구석탱이에 나오지도 않는다.  광화문정부청사 앞에서 시위하던
장애인분들  어느 언론사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시위는 폭력적으로 하면 안된다.  몇몇 폭력적인 행동을 한 단체들은 반성을 해야 할것이다.
그런 노동단체들의 행동이 전체 시위문화를 변질시킨다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국민들이 시위에 대한
개념을 폭력으로 바꾸는데 그런 노동단체가 혁혁한 공을 세운것이다. 반성해야 할것이며 앞으로 그런
시위는 통하지 않는다.  또한 경찰도 무리한 연행과 테이저총을 쏘면 안될것이다. 경찰이 그런 폭력적인
수단으로 다시 시작하면 화염병은 그 경찰들 틈으로 떨어질것이며 그러면 봉인된 최루탄이 서울하늘을
덮을것이다.


어떻게 해서 우리가 최루탄을 한국에서 사라지게 했는데 새정부가 다시 꺼내게 하면 안될것이다.
새정부의 이명박씨는 알아야 할것이다.  왜 시위를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들어만줘도 시위는 반으로
줄것이다.  단지 시위한다고 무조건 연행과 구속만 한다면  다시 박정희,전두환,노태우시절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꼴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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