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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이 많이 내려서인지 심심잖게 눈 사진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눈사진들이 회색톤의 사진들이 참 많이 보이네요. 혹시 여러분도 눈이 소복히
쌓은 풍경을 담고 집에서 모니터로 확인할떄 눈이 회색으로 보이지는 않으시나요?
사진출처 http://www.diocc.or.kr/data/file/na_04/751667242_60e12eff_DSCN0006.JPG
혹시 이런식으로 전체적으로 회색으로 나온 사진을 모니터로 보면서 왜 그럴까 하신적 없으신가요?
다른의견이 들어와서 이 아래부분의 글은 확인될 떄 까지 삭제합니다.
이것은 필카에서 없는 노출 디카만의 노출방식인 멀티측광 노출모드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필카는 스팟측광을 노출방식으로 써서 사진의 가운데부분 노출만 맞추어줍니다. 하지만 디카는 파인더안의
풍경을 하나의 픽셀단위로 디카 광학센서에 담기 때문에 각 픽셀의 색정보를 모아서 가장 적정한
노출을 계산합니다. 한마디로 파인더안에 담긴 모든 풍경을 계산해서 가장 알맞은 노출을 맞추는 방식이죠.
필카 써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장 골치거리가 바로 이 노출입니다. 필카에 노출계가 있긴 하지만
노출이 과다되거나 노출부족이 디카에 비해선 자주 일어납니다. 하지만 디카로 넘어 오면서 그 노출에
대한 공포가 많이 사라졌죠. 바로 이 멀티측광 노출모드가 기본내정되어 있기 떄문이죠. 또한 니콘은
사진의 수십만장을 모아 적정노출의 데이터를 카메라에 담고 있기 때문에 노출에 실패할 확률이 극히
적습니다. 하지만 이 멀티측광모드도 맹점이 있습니다.
바로 온통 하얀 색으로 칠해진 눈이 오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면 이 멀티측광노출모드가 너무나 친절한
나머지 하얀색과 검정의 중간인 회색으로 노출을 맞추어 버립니다. 보통때는 이런 노출방식이 참 좋은데
이렇게 하얀색이 가득한 풍경은 노출과다인줄 알고 스스로 노출부족을 시켜버려서 회색사진을
만들어 버립니다. (다른 의견이 들어와서 이부분은 확인될때 까지 삭제합니다)
뭐 이런사진은 후보정으로 밝기 조절을 하면 되긴하지만 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눈오는 사진을 찍을때 특히 온통 하얀세상이 된 사진을 찍을때는 노출스텝을 +0.3 이상 올려주십시요
그러면 눈이 회색이 아닌 하얀색으로 카메라에 담겨질것입니다
위의 사진을 후보정으로 밝기를 수정해 봤습니다.
이제 좀 눈사진 같지 않나요?
앞으로 눈사진 찍을때 노출을 더 밝게 찎어 보세요. ^^
그나저나 서울엔 언제쯤 눈다운 눈이 올련지 카메라만 딱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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