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닌텐도DS두뇌 트레이닝할 시간에 책을 읽어라

by 썬도그 2008. 1. 2.
반응형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한국 사람들 참 표현력이나 단어구사력이 짧다는것을요.
어떤책이나 영화를 보고 평을 부탁하면 아주 간단하죠. 재미없어, 지루해, 별로야.  이런 문화는 어떤 책한권을
같이 읽고나서도 10분이상 대화를 할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런 단어구사력도 한정되어 있구 자기주장도
잘 하지 못합니다.   바로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그런것이죠.


자기에 맞지 않게 어려운책을 많이 읽을 필요는 없지만 책 자체는 많이 읽어야 합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책을
꾸준히 읽은 사람이   어려운책 1년에 한권읽고 뻐기는것보다 낫죠.   책을 손에 들면 두드래기가 나는
분이시라면 아침 출근길과 퇴근길에 나눠주는 무가지를  집어들고 읽어 보십시요.  하지만 그냥 읽지 마시고
정독을 해보십시요.  꼼꼼히 읽으시면서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핸드폰으로 사전찾기해서  그 의미를
새겨 보십시요.  그런 생활을 6개월 이상만 하시면 당신은 놀라울정도의 어휘력을 가지시게
될것입니다.   또한  글을 읽을때  글쓴사람의 주장을 그냥 그대로 온몸으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요.
왜 그 사람이 그런말을 하게 되었는지 이리저리 따져보고  자신의 생각과 뭐가 다른지  찾아서 생각
해 보십시요.  글 쓰는 사람도 신이 아니기에 실수도 하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런 다른 모습찾기를 하다보면  사고의 유연성이 늘어나며 자신의 표현력과 사고력이 증가된것을
느끼시게 될것입니다.   그냥 책 많이 읽는다고  나에게 도움되는것이 아닙니다.  책 읽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그걸 더 진화시킬려면  사고력을 가지고 왜??  라는 자세로 글과 책을 읽으십시요


요즘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닌텐도DS나  DMB, PSP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닌텐도DS는  두뇌트레이닝이란  소프트웨어도 개발해서 출시하고 있는데 마치 그것을 하면  경직된 뇌가
운동을 하며 젊어질것이라는 묘한 뉘앙스의 광고를 보여주더군요. 

몇일전 이런 기사를 봤습니다. 닌텐도 DS 두뇌트레이닝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그 기사의 말미에는 닌텐도DS의 두뇌트레이닝보단  책을 읽는게 두뇌발달에 더 효과적이라는
말로 맺고 있습니다.  

꼭 책만 읽으라고 강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보던  영화를 보던  음악을
든던 상관은 없지만  항상   물음표로 사물을 대하고 생각하다보면  사고력의 크기는  커질것입니다.

누군가가 어떤 영화에 대한 평을 부탁할떄  원고지 한장정도 이상의 글과 말을 쏟아낼줄 아는 사람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