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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캡슐커피 대신 파드 커피 구독제 브리스토 파드 커피를 살펴보다

by 썬도그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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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미세한 구멍이 엄청나게 많은 커피 가루에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서 추출을 합니다. 이걸 고압으로 추출하느냐 뜨거운 물을 흘려서 추출하느냐에 아니면 추출한 커피물을 냉결건조시켜서 뜨거운 물만 타서 먹느냐에 따라서 커피의 종류는 달라집니다. 

캡슐 커피의 문제점들

캡슐 커피의 문제점들

전 수많은 커피 추출 방법으로 먹어 봤지만 가장 건강에 좋고 맛이 좋은 건 가장 불편하지만 간단하고 가장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입니다. 드리퍼와 종이필터와 3만 원짜리 핸드밀 그라인더 총 4~5만 원이면 바로 집에서 쉽게 내려먹을 수 있는 것이 핸드드립입니다. 아니면 갈아 놓은 커피 원두를 사면 핸드밀도 필요 없어서 1~2만 원이면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금 애용하는 커피 추출 도구는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입니다. 25만 원짜리 하나 사서 2년째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산 물건 중 가장 잘 산 물건입니다. 정말 간편하고 간편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간편한 건 캡슐 커피입니다. 문제는 캡슐 커피가 가장 간편하지만 캡슐 가격이 꽤 비싸고 캡슐이 환경오염을 시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캡슐을 모았다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수거해 가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캡슐 대신 종이 펄프를 이용한 파드가 인기를 끌고 있네요

 

캡슐 커피의 문제점들

파드 커피를 잘 몰랐습니다. 캡슐 커피만 이용해 봤지 파드 커피를 잘 몰랐는데 요즘은 파드 커피가 더 인기라고 하네요. 유럽은 날씨도 기후도 좋은데 환경은 엄청 생각해요. 한국이나 중국은 이미 버린 몸인지 환경에 대한 신경을 쓰긴 하지만 유럽만큼은 못하죠. 

 

유럽에서 캡슐커피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은 커피를 전량 수입하는데 가장 수입을 많이 하는 나라가 아프리카도 브라질도 아닌 스위스입니다. 스위스에 네스프레소 본사가 있고 여기서 캡슐 커피 머신의 캡슐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말 캡슐 커피 엄청 먹습니다. 그러나 제가 캡슐 커피 머신을 다른 분에게 준 이유가 캡슐 가격이 1개당 대략 700~800원이나 합니다. 일리라고 해도 400원 대이고요. 이것도 비싸요. 더 큰 문제는 캡슐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입니다. 

커피엑스포 2024에서 만난 브리스토 파드 커피

브리스토 파드 커피

커피엑스포 2024에서 다양한 커피 관련 제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파드 커피가 있어서 살펴봤습니다. 먼저 파드커피는 여러 제조사가 만들고 머신도 여러 회사가 만들고 있습니다. 이중 이탈리아의 브리스토 파드 커피 머신을 봤습니다. 바비 컬렉션 등이 있네요. 

브리스토 파드 커피

머신 디자인들이 엄청 다양합니다. 형태는 간단합니다. 봉지를 뜯고 파드를 넣고 추출을 하면 됩니다. 캡슐 대신 파드를 넣는 것만 다르지 캡슐 커피와 동일합니다. 

브리스토 파드 커피

이게 파드입니다. 캡슐 커피는 5g 내외의 적은 분량의 커피 가루를 넣는데 반해 파드는 7~8g 이상의 보다 많은 양의 분쇄된 커피를 넣습니다. 이 분쇄 커피를 펄프로 쌓아서 추출을 합니다. 다 추출한 후에는 커피와 함께 버리면 되는데 파드의 재질이 펄프라서 친환경적입니다. 그래서 친환경적인 캡슐 커피라고 사람들이 많이 찾네요. 

브리스토 파드 커피

전원을 넣고 가운데에 파드를 넣고 오른쪽 레버를 내리면 추출이 됩니다. 그럼 에스프레소가 나옵니다. 아메리카노 제조도 가능한 캡슐 커피 머신도 나오는데 아메리카노는 못 만들고 에스프레소에 전기포트에 뜨거운 물을 끓인 후에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브리스토 파드 커피

브리스토 파드 커피에서 나온 에스프레소인데 맛 좋네요. 뭐 커피 전문가는 아니지만 맛은 확실히 좋네요. 

브리스토 파드 커피

브리스토 파드 커피머신 가격은 바비 시리즈가 70만 원이고 카모폴라주 제품은 90만 원이고 가장 저렴한 모델은 55만 원으로 캡슐 커피 머신들이 20만 원 정도의 가격인 것에 비하면 비싸네요. 그러마 파드가 친환경적이고 맛도 좀 더 찐해서 좋네요. 

 

브리스토 파드 커피는 2년 정기 구독제

브리스토 파드 커피는 2년 정기 구독제

머신 가격과 파드 가격을 물어보니 다른 이야기를 하기에 왜 그런가 했더니 이 브리스토는 커피 구독제를 하고 있네요. 
가입비는 10만 원에 월 사용료 49,500원입니다. 그것도 1년 정기 구독도 아니고 초고속 인터넷망도 아니고 무려 2년 약정을 해야 합니다. 

 

너무 깁니다. 이거 왜 이리 길게 하나 했는데 아마도 2년 약정을 해야 수익이 발생하나 봅니다. 
중간에 해약을 하면 1년 미만은 50만 원, 2년 미만은 40만 원입니다. 해지는 거의 못하겠네요. 2년 약정을 하면 기간 내 파드 머신이 고장 나도 무상 A/S가 되는 점은 좋네요. 

브리스토 파드 커피는 2년 정기 구독제

사실 커피 좋아하는 분들은 한 달에 커피 먹는데 들어가는 돈이 10만 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49,500원이면 저렴하게 느낄 수 있죠. 그렇다고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냐 그건 아니고 

브리스토 파드 커피는 2년 정기 구독제

매달 49,500원을 내면 파드 머신과 함께 파드 80개를 제공합니다. 하루에 2~3번 정도 내려 먹을 수 있습니다. 샷잔과 머그컵 세트도 함께 주네요. 

 

브리스토 파드 커피는 2년 정기 구독제

첫 달은 파드가 50개 추가됩니다. 1인 가정용으로는 적당한 가격입니다. 물론 회사 다니면 하루 2번도 먹기 쉽지 않죠. 출근 전에 한 잔 때리고 집에 와서 한잔 때리지 못하죠. 집에 오면 피곤해서 그냥 잡니다. 따라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주부들이나 재택 근무자나 맞벌이 부부들에게 좋겠네요. 

 

49,500 나누기 80을 하니 618원으로 파드 1개당 618원 정도네요. 네스프레소 캡슐보다는 싸고 일리보단 비싸네요. 대신 파드가 커피량이 좀 더 많은 점과 친환경이라는 점이 좀 더 좋습니다. 게다가 머신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요. 물론 소유도 안 되죠. 

브리스토 파드 커피는 2년 정기 구독제

좀 애매합니다. 애매해요. 디자인이 뛰어나서 집에 두면 인테리어 역할도 하고 친구 놀러 오면 커피 타주기 딱 좋긴 하도 맛도 좋은데 2년은 너무 깁니다. 머신 가격이 비싸서 2년으로 설정한 듯한데 1년으로 낮추면 딱 좋을 텐데요. 

브리스토 파드 커피는 2년 정기 구독제

물론 브리스토 파드커피머신과 파드 각각 돈 주고 사서 먹을 수도 있는데 홈페이지에 가보니 다 솔드 아웃이네요. 정기구독제로만 운영하려나 봅니다. 커피 먹는 방법의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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