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에 나온다고 제가 이 블로그에서 소개했습니다. 물론 루머라서 루머를 소개했는데 제 글을 읽고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들 말을 듣고 좀 죄송하더라고요. 그런데 드디어 나왔에요. 베스트셀러라서 줄 서서 하고 웃돈 주고 사는 후지필름 X100V의 후속 기종인 후지필름 X100VI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가격에 충격을 받을 후지필름 X100VI
출시일부터 말씀드리면 2024년 3월 하순에 일본에서 28만 1,600엔에 나온다고 하네요. 한화로 250만 원입니다.
와! 가격 엄청나네요. 아니 풀프레임 미러리스도 아니고 크롭 미러리스 그것도 휴대성만 강조한 제품인데 250만원이요?
전작인 후지필름 X100V가 170만 원인 것도 비싸다고 느꼈는데 갑자기 80만 원을 점프해요? 와! 후지필름이 제대로 돈을 흡입하려고 하네요. 물론 안 사면 그만이긴 한데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게 나옵니다. 일본내 제품 가격이 좀 비싸게 나오고 해외 자료를 보면 220만원대에 나오는 걸 고면 220만원 전후로 한국에서 출시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럼에도 가격이 꽤 올랐네요.
후지필름 X100VI은 붙박이 렌즈로 일상 기록용 카메라로 좋습니다. 렌즈 교환이 안 되는 콤팩트 카메라 형태입니다. 이 제품 말고도 한정판 제품도 준비하는데 그 제품은 35만 900엔으로 나옵니다.
외형은 전작인 후지필름 X100V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이 후지필름 X100VI의 X100 시리즈는 2011년 첫 발매를 한 후 지금까지 6번째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왼쪽 상단에 뷰파인더가 있고 오른쪽에 노출, 셔터스피드, 셔터 버튼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라이카 M 시리즈와 비슷한 레인지 파인더 형태의 컴팩트 카메라입니다.
전작과 동일한 23mm f2 렌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고정형 렌즈이고 이 22mm 화각은 풀프레임으로 환산하면 35mm 정도 화각이라서 풍경에서 인물까지 모두 담을 수 있고 가장 추천하는 화각입니다. 후지필름은 풀프 미러리스 생산을 안 하기에 모든 모든 카메라가 APS-C 크롭 이미지센서를 사용합니다.
후지필름 X100VI 주요 스펙
- 유효 화소수 4020만 화소
- X-Trans CMOS 5 HR 센서(이면 조사형)
- ISO는 확장 없이 125부터 시작
- 셔터스피드 1/180,000 지원
- 영상처리 엔진은 X-Processor 5
- 피사체 검출 AF 기능 제공( 동물, 새,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비행기, 기차, 곤충, 무인항공기 검출)
- X100 시리즈 최초로 5축 손떨방 탑재로 6 스텝 보정 효과 제공
- 369만 도트의 0.5형 OLED 디스플레이 EVF
- 광학식과 전자식 뷰파인더를 자유롭게 전환 가능한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뷰파인드 탑재
- GFX 100 II에 들어간 REALA ACE를 X시리즈 최초 탑재
- 필름 시뮬레이션 20종류 제공
- 동영상은 6.2k /30p, 4K/60p 탑재
- 바디의 위와 아래는 알루미늄 사용, 그립부 개선
스펙 자체는 좋긴 좋네요. 그럼에도 가격이 너무 갑자기 크게 올라서 놀랍기만 하네요. 하지만 후지필름은 어차피 살 사람은 비싸도 사는 브랜드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