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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아모레퍼시픽의 북촌 조향사의 집

by 썬도그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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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은 여자들의 상품이죠. 지금은 그루밍족이 늘어나서 남자도 잘 가꾸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이 들수록 남자들은 외모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북촌한옥마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공간이 꽤 있습니다.

북촌에서 만난 북촌 조향사의 집

북촌 조향사의 집

북촌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최근에는 체험 공간이 대폭 늘어서 관광객들이 골목 구경만 하던 것을 넘어서 한옥 안을 들어가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늘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이 인기 높은 이유는 무미 건조한 서울의 복사 붙이기 이미지가 덜 합니다. 위 사진처럼 한옥이 가득하죠. 

 

이 북촌한옥마을 입구에는(돈미약국 바로 옆) 설화수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북촌 설화수의 집'으로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습니다. 설화수가 뭔지도 몰랐고 이게 아모레 것인지도 나중에 알았네요. 아모레퍼시픽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태평양화학에서 만든 화장품 브랜드가 아모레였죠. 

 

어린 시절 집 근처 구로공단에 태평양화학 공장과 건물이 있어서 친근하던 이 브랜드는 중국에서 대박이 나서 엄청난 돈을 벌었다가 요즘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꾸준히 떨어지고 있네요. 대신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오설록이라는 티브랜드의 공간도 있어요. 오설록도 아모레퍼시픽 계열 브랜드네요. 이 건물을 지나서 내려가는데 '조향사의 집' 무료 개방이라고 해서 올라가 봤습니다. 

 

2층 저택을 개조한 아모레퍼시픽 홍보 공간이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화장품의 핵심 중 하나는 향기죠. 좋은 향기를 내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들을 합니다. 향수가 대표적이지만 다양한 화장품도 향들이 있기에 좋은 향을 개발하기 위해서 무척 노력들을 합니다. 아모레가 1950년대에 생긴 회사더라고요. 1층에 입장하면 간단한 설명을 듣고 쭉 돌아보시면 됩니다. 오르간 형태의 조향사 테이블은 조향사들의 작업 공간입니다. 저 병 하나하나에 향이 들어가 있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북촌 조향사의 집

 

북촌 조향사의 집

아모레에서 낸 잡지와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역사를 강조하는 공간이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향들을 맡아볼 수 있습니다. 

북촌 조향사의 집북촌 조향사의 집

요즘 이런 홍보용 공간들은 인스타그램 사진 찍기 좋게 소품들을 잘 배치하고 있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화장품은 다 화학 제품들이죠. 그래서 태평양 화학이었고요. 조향사들의 연구 공간을 재현했네요. 쥐스킨트의 소설 <향수>를 읽으면서 향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향기를 만드는 과정을 알고 싶었지만 그걸 알려주는 곳은 아니네요. 알바생들이라서 향기에 대한 깊은 질문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좀 아쉽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작은 이벤트도 있는데 5개의 전시 향을 직접 블랜딩 한 후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하면 그 향을 담은 걸 케이스에 넣어서 가져갈 수 있어요. 

북촌 조향사의 집

아모레에서 개발한 향취 리스트네요. 향기도 저작권이나 특허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식물을 약물에 녹여서 향기를 추출하나 보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집에 허브를 키우는데 모기 쫓는다고 구절초를 샀는데 모기는 못 쫓지만 향이 너무 좋아서 허브 많이 키워보려고 해요. 

북촌 조향사의 집

요즘은 향기로 기분까지 좋아지게 하는 분야도 늘고 있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지하 공간은 휴게 공간인데 여기서 잠시 쉴 수 있습니다. 

북촌 조향사의 집

2층에도 다양한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네요. 주로 20,30대 분들이 많이 찾아오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

2층 공간에는 영상 감상실도 있고 이렇게 화장품 만드는 기계 같은 것들이 있네요. 증류하고 희석하고 추출하고 뭐 그런 화학 작업을 하는 기기 같네요. 

북촌 조향사의 집북촌 조향사의 집
북촌 조향사의 집

아모레 제품들의 역사나 추억의 제품들을 볼까 했는데 없는 건 아닌데 아주 작게만 소개하네요. 저는 대충 둘러보고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화장품에 대한 관심 특히 향기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은 북촌 가실 때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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