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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518 단어를 스팸으로 처리하는 이해 못할 페이스북 글 자동 삭제 기능

by 썬도그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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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외국 기업이 만든 서비스입니다.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해외 유명 IT 인터넷 서비스의 공통점은 해외서비스라서 그런지 고객 응대 서비스 수준이 아주 낮습니다. 초기 구글의 고객 응대는 너무 느리고 질문에 대답도 안 하고 대답도 교포가 대답하는 수준의 저질 응대였다가 그나마 조금 나아진 편입니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국 지사가 있고 큰돈을 벌어가면서 여전히 고객센터에서 제대로 된 응대와 응답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아예 고객 응대를 어렵게 하거나 하는 방법이 복잡하게 하는 등의 일부러 고객의 불만 접수창구를 틀어막는 느낌까지 듭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도 엉뚱한 대답과 무시 등의 여러 문제점이 크죠. 

대표적인 것이 혐오 발언이나 문제가 되는 게시물을 신고하면 100개 신고하면 1개 인정 받을 정도로 욕설과 인종, 성 차별 발언 등등 모든 것을 허용하고 있고 커뮤니티 가이드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신고하는 것도 포기했습니다. 내가 경험한 최악의 커뮤니티 가이드 및 웹 기반 서비스 중 최악의 고객센터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 코리아는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지도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최근 페이스북에는 유명 경제학자나 경제 전문가와 유명 연예인 사칭 광고도 수시로 올라오고 이걸 지적해도 수정을 하지 않습니다. 유명 경제 전문가 사칭 강의팔이를 방치하면 피해자가 속출할 수 있음에도 기본 상식도 없는 회사가 메타 코리아입니다. 

최근 국감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는 지경까지 이르고 있죠.  이런 문제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나서서 엄중 대처한다는 말이 나오기 전에 기업이 스스로 상식 밖을 넘어서 범죄 행위라고 생각하면 차단하고 막아야죠. 그런데 메타 코리아는 유명인 사칭 주식 리딩방 광고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몰상식한 행동을 합니다. 

518 글을 올렸다고 스팸 처리하는 페이스북 이게 무슨 경우냐?

페이스북 글 자동 삭제 기능페이스북 글 자동 삭제 기능

곧 할로윈데이가 시작되겠네요. 그러나 전 앞으로 이 문화를 즐겁게 볼 수가 없습니다. 2022년 10월 일어난 이태원참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더 문제는 현 정부가 이태원참사를 왜곡하고 대충 마무리하면서 앞으로도 이 할로윈데이를 좋게 보기 어렵겠네요. 

이 상처가 아무려면 10년 아니 평생 아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정치 이슈로 칠해져서 또 하나의 세월호 사건이 되었습니다. 이미 예견을 했습니다. 뭐든 대형 사고가 나면 정치꾼들이 정치로 칠해 버려서 제대로 된 시선과 치유와 재발 방지를 못한다는 것을요. 

그러나 한국의 이런 문제를 해외에서 먼저 조명했습니다. 미국 파라마운트의 OTT 서비스인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만든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 Crush가 곧 미국에서 소개를 합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는 볼 수 없을 겁니다. 워낙 민감한 소재라고 인식해서이겠죠. 특히나 현 정부에서는 더더욱 공식 소개가 안 되겠죠. 그럼에도 예고편은 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놀랍게도 예고편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다큐멘터리 크러쉬(Crush) 예고편도 한국에서는 볼 수 없네요. 이에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라마운트 코리아의 요청으로 예고편도 볼 수 없게 했을 수도 있고 힘있는 높은 사람이 막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뭐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건 아직도 우리는 우리의 대형 사고에 대해서 숨기고 덮으려고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518 광주민주화운동 시절 모든 언론과 보도를 통제한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의 독재정권의 문제점을 제대로 담은 영화가 <택시기사>입니다. 이에 저는 518 시즌 2라고 적고 크러시 예고편도 재생하지 못하는 모습을 비판했습니다. 그랬더니 5분 후에 제 글은 페이스북에서 삭제되었습니다. 5분이면 사람이 아닌 자동 시스템에 의해서 삭제된 듯합니다. 

그런데 이유가 더 황당합니다. 전 혐오발언인가 했네요. 왜냐하면 페이스북은 혐오발언 특히 일본인 중국인의 혐오성 발언을 적으면 바로 삭제하더라고요. 한번은 코로나 시기에 광란의 파티를 벌인 영국인들을 비판했더니 혐오 발언이라고 삭제하고 항의해도 들어주지도 않았습니다. 항의 자체가 어려운 것이 절차도 복잡하고 외부 기관에 맡기는데 그곳이 어딘지도 한글로 보내면 답변도 안 해줍니다. 이걸 몇 번 경험했더니 이제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페이스북 글 자동 삭제 기능

자기들의 오류를 인정하지도 오류 수정할 방법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페이스북 코리아 전화번호도 없죠. 메일로 항의도 못하고 고객센터 메뉴도 삭제하고 지금은 의견 보내기만 있습니다. 의견 보내기도 뭔 기기 오류 따위를 가져간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모로 최악의 고객센터는 페이스북입니다. 

518이 왜 스팸입니까? 황당한 이유로 글을 삭제해도 어떻게 할 방법 자체가 없는 페이스북이네요. 서비스는 날로 저질이 되고 있는 페이스북. 이런 SNS가 세계적인 SNS라는 것이 더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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