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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총기탈취범은 혹시 다중인격이 아닐까?

by 썬도그 200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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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가 놀자고 해요.  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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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박사는 딸 에밀리가 상상속의 인물인 찰리를 알기위해 여러가지로 노력을 한다.
하지만 딸의 병은 나아지지 않고  한적한 곳으로 이사를 간다.   그러나 병은 쉽게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의문의 사건들만 계속된다.

그리고 찰리가 옷장속에서 걸어나온다.  그리고 에밀리에게 숨박꼭질하자고 제안한다.
그 찰리는 상상속의 인물이 아닌 아빠인 데이비드였던것이다.


영화 숨박꼭질의 한장면인데  이 영화는 식스센스계열의 반전 스릴러이다. 소재는 바로 다중인격을 그린영화다.


다중인격을 처음 알게 된것은 불후의 드라마인 엑스파일에서 한 여성이 여러인격이 한몸에 있어 시시떄때로 여러가지 인격이 나타나는 드라마를 봤을때 저게 가능한가 일정도로 신기하면서도 공포스러웠다.
한사람의 몸에 인격이 두사람이 아닌 수명이 한꺼번에 있어 착한사람의 인격, 잔인한, 유머러스한인격, 조용하고 과묵한 사람의 인격등  전혀 다른 사람이 한몸에 기생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은 기억이 난다.

더 놀라운것은  다른인격이 자기몸을 조정할땐 나머지 인격들은 그걸 기억하지 못한다.
밤사이에 난폭하고 살인을 하는 범죄자인격을 가진 인격이 살인을 하고 나서 아침에 평상시의 인격으로 돌아오면 아침에 요리를 할수도 있다는것이다.


총기탈취범에 조씨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들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싸이코패스라는 소리도 들리고 써든어택에 심취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싸이코패스는 아닌것 같다



싸이코패스였다면  자신의 잔인한 살인행위에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했을것이다.
그리고 조씨처럼 조급해하거나 편지를 쓰거나 총을 강물에 버리지 않았을것이다. 오히려 더 치밀하게
지금 이시간에 총기를 손질하고 있을것이다.   싸이코패스의 대표적인 사례인 살인마 유영철을 보면
그는 자수하지 않았구 신고로 잡혔구  잡힌후에는 오히려 경찰이 시키지 않아도 마치 영웅담처럼
자기의 살인행위와 반인륜적 행위를 자랑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조씨는 싸이코패스는 아니다


우울증으로 살인했다?


나 또한 한동안 우울즈에 걸린적이 있었다.  심한것은 아니여서 그냥 헤쳐 나왔는데  우울증이 심해지면
조울증으로 변한다.  사람의 감정이 극과 극을 달리는 조울증은 좀 문제가 된다. 별것 아닌것에 화를 불같이
내기도 하며  감정의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  세상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다가도  몇분후에 지랄같은 세상이라고
쌍소리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감정의 기복이 심하면 보통사람들은 감정은 있지만 이성이 참아라하고 참는 행동들~~ 그런 행동들을
이성이 통제 못하고 바로 행동으로 쏟아 나오기도 한다.  즉  저 놈 뒤통수 한대 치고 싶네라고 하고 마는
행동들이 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그걸 실제로 칠수가 있다. 치고나서는 바로 후회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계획적으로 했다는 자체는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설명하긴 힘들다  두 증상 모두 한순간에 우발적인 단순한 사건일때 설명이 될것이다.    조씨 같이  갈아탈 차까지 준비했던것으로 봐선 우울증으론
설명이 안된다


다중인격이 아닐까?

조는 블로그에서 “내가 때때로 느끼는 이 기분은 뭘까?”라고 자문한 뒤, “(그 기분은) 적개심, 그 속에 내재된 방어본능, 목적달성에 대한 강력한 본능적 욕구”라고 적었다. 이어 “난 다중인격일까? 아마도 나는 실체를 조종하는 자아인식형 다중인격일지도. 아마도 나는 정신지체장애자”라고 썼다.

조선일보  기사중 발췌


스스로 밝히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 다중인격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위에 설명한 다중인격이 아닌
다중인격인데 그 인격을 인식하는 다중인격이라는것이다. (보통은 다른 인격을 인식하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다중성격일지도 모른다.



조씨가  너무나 침착하게 총기를 탈취하고 확인사살까지 했던 부분과 철두철미한 도주경로와 계획을 보면
희대의 살인마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스스로 편지를 써서 자수를 알리는 연약한 모습을 보면서
우발적인 범죄가 아닐까 하는 모습도 보인다.

전혀 사람이 행동한듯한 이 두 사건발생과  자수의향의 편지사이에  여러가지 설이 나오고 있다.

죽은 박상병에게 7차례의 자상이 있었다는 보도가 터져나오고 총기탈취범 조씨는 그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만약  쓰러져 의식을 잃은 박상병에게  7차례 자상을 입혔다면 그는 다중인격이겠지만 (살인은 즐겼다는 측면애서) 단지 박상병의 총을 주의려다가 박상병이 저항해서 몇차례 칼을 휘둘렀다면 그는  정신병이 아닌 우발적 범행으로 가야 할것이다.   사건의 진실을 밝혀 우발적 범행인지 아니면 정신병의 일종에서 발생된것인지
확실히 해야 할것이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준 범죄자 취급을 하면 안될것이다.

어떤 정신병은 준범죄자가 될수 있고 그런 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국가에서 특별관리를 해야 할것이며
전혀 범죄유발과 상관없는 정신병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시선을 가져야 할것이다.   

부디 철두철미한 조사를 통해 이번사건으로 상처입고 편견을 뒤지버쓰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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