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가장 많은 돈을 버는 기업입니다만 요즘 삼성전자는 겨우 적자만 면하는 기업으로 전락했습니다. 이유는 메모리 때문입니다. 메모리라는 것이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가 사이클이 있는데 지금이 최악의 시기입니다. 올 2023년 2분기도 4.3조 적자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말이 4.3조이지 어마어마한 적자입니다. 그나마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고 벌 때는 10조 이상씩 벌어대는 기업이라서 큰 걱정은 안 하지만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20대들은 안 쓰는 아재폰으로 전락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지금까지 14년 동안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다음 폰은 아이폰으로 바꿀 생각입니다. 이유는 많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 AP 성능이 안드로이드폰들이 떨어집니다. 2010년 초기에는 안드로이드폰은 뛰어난 편의 기능을 많이 장착하고 AP 성능도 뛰어나서 게임 좋아하는 10대, 20대들이 게임폰으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했습니다.
AP 성능도 좋고 아이폰이 4GB 메모리를 넣을때 8GB를 넣는 등 하드웨어 성능과 NFC로 대표되는 편의 기능이 많아서 참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릅니다. 10,20대 아이들의 게임폰은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의 뛰어난 AP 성능과 함께 뛰어나고 편리하고 유용한 UI와 기능이 참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반면 구글은 O/S 개발을 포기한 건지 별 변화도 없고 관심마저 사라졌습니다.
퀄컴과 구글이라는 안드로이드를 지탱하는 두 기둥이 무너진 느낌이네요. 그나마 퀄컴이 최신 AP에서 만회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애플 AP가 더 좋습니다. 게다가 애플은 AP도 O/S도 다 만드는 회사라서 최적화에서도 안드로이드폰보다 앞섭니다. 이런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에 O/S, 하드웨어가 밀리는 걸 안드로이드폰의 대표폰인 삼성 갤럭시S 시리즈는 갈수록 인기가 추락했습니다.
이때 삼성전자는 가격을 싸게 해서 판매량을 늘리려는 가성비 전략을 들고 나왔다가 더 큰 실패를 합니다. 가성비 폰을 잘 만드는 중국폰들이 있는데 그 중국폰과 경쟁을 하다뇨. 이러다 보니 원가절감을 하다가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도가 인기가 다 추락합니다.
지금은 10,20대들은 외면하고 아저씨들이나 들고 다니는 아재폰으로 전락합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 시리즈에 큰 신경을 안 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대신 블루오션이고 애플이 하지 않고 있고 삼성전자가 가장 잘하는 접는 폰인 폴더블 폰에 전력투구를 하는 것 같네요.
한국에서 언팩쇼를 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5
어제 삼성전자는 해외가 아닌 한국에서 갤럭시 Z 플립5, 폴드5와 스마트워치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코엑스에서 했다고 하는데 이 자리에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한 연예인들이 꽤 많이 참석했더라고요. 전 그걸 보면서 IT 제품 공개하는 자리에 연예인이 오는 것이 합당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 행사에서 유명 연예인 초대 안 하잖아요.
그 모습에 삼성전자가 위기의식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역으로 들었습니다. 뭐 다 떠나서 제품만 잘 나오면 이런 이슈도 쉽게 묻히겠죠. 그래서 갤럭시 Z 폴드5를 살펴보니 전체적으로 전작인 폴드4와 크게 달라진 것이 물방울 힌지로 힌지가 좀 더 개선되었고 가벼워진 것 말고는 딱히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갤럭시 Z 폴드5의 특징
옆으로 접는폰인 갤럭시 폴드5는 두께가 6.1mm이고 무게가 253g으로 전작보다 좀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또한 앱을 최대 4개까지 표시할 수 있습니다.
AP나 카메라, 메모리 등등은 전작인 폴드4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외 리뷰어들은 갤럭시 폴드4를 가진 분들은 살 필요가 없다고 하죠. 그만큼 별 특징이나 큰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눈여겨 볼만한 변하는 힌지입니다. 폴드4나 플립4나 가운데 주름이 참 눈에 거슬렸습니다. 이에 삼성은 부품을 덜 쓰는 물방울 힌지를 이용했습니다. 물방울 힌지의 장점은 주름이 덜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프리 앵글이 되지 않고 방수가 안 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중국 폴더블폰들이 물방울 힌지 사용했다가 여러 각도에서 고장되는 프리 앵글이 되지 않아서 조롱을 받았는데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네요. 물방울 힌지에 프리앵글 그리고
해외 리뷰어들의 리뷰를 보니 힌지가 재설계된 점은 좋지만 그것 말고는 눈에 들어오는 변화가 없다고 하네요. 여러 해외 유명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네요. 그나마 위로가 되는 말은 위로 접는 플립과 달리 폴드 시리즈는 매번 큰 변화가 없어서 큰 기대도 안 했다는 소리가 있네요.
어차피 이 삼성 폴더블폰은 위로 접는 삼성 플립 시리즈가 하드캐리하지 옆으로 접는 폰은 두께 때문에 사는 분이나 사는 폰입니다. S펜은 같이 제공하지 않고 옵션으로 제공합니다. 방수엔 강하지만 먼지에는 취약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