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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광고를 보면 55인치 4K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Telly

by 썬도그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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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TV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65인치가 기본이고 좀 크면 70인치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나 대부분의 집에서는 50인치 대가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거실 크기가 50인치대 적당합니다. 물론 거거익선이라고 크면 클수록 좋죠. 수년 전에는 화면을 굽힌 커브드 TV가 몰입감이 좋다 뭐다 해서 오버테크 기술들이 나오더구먼 이제는 쑥 들어갔습니다. 

TV 가격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TV 가격이 싼 가격은 결코 아닙니다. 이에 미국의 Telly라는 회사에서 독특한 발상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광고블 보는 조건으로 55인치 4k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Telly

광고를 보면 55인치 4K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Telly

Telly는 55인치 4K TV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대신 하단 세컨드 스크린에서 올라오는 광고를 봐야 합니다. 이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무료로 55인치 TV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단 세컨드 스크린 전체에 광고가 뜨는 것은 아니고 보시면 하단 세컨드 스크린에 날씨, 주식, 뉴스피드, 스포츠 경기 결과가 뜨고 오른쪽 끝에 KIA라는 광고가 뜨는 식입니다. 이 정도면 당장 신청해도 될 듯하죠. 

광고를 보면 55인치 4K TV를 무료로 제공하는 Telly

55인치 모니터도 4K HDR 모니터로 꽤 성능이 좋습니다. 여기에 5 드라이버가 들어간 사운드 바도 같이 제공합니다. TV 본체는 3개의 HDMI 포트와 2개의 USB포트, TV 튜너가 탑재되어 있어서 4K  대응의 안드로이드 TV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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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HD  카메라와 모션 센서, 마이크 등도 들어가 있어서 영상 통화와 피트니스 트래킹도 가능합니다. 스펙이 엄청 좋네요. 여기에 Telly가 개발한 무료 TV 스트리밍 서비스 플루토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다 퍼주면 의심해야죠. 세상의 절대 진리. 공짜는 없다.  Telly는 광고주로부터 받은 광고비를 이용해서 Telly TV를 2023년 여름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무제한은 아니고 50만 대 한정입니다. 또한 이걸 신청하려면 전용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해서 설문 조사에 답변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기록 및 활동 기록을 추적해야 해서 개인 정보 수집에 동의해야 합니다. 또한 하단 세컨드 스크린에 뜨는 광고는 TV가 꺼져 있을 때도 강제로 띄워져서 광고가 송출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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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서비스가 나왔냐는 질문에 Telly 창립자는  기업은  TV에 광고를 송출해서 수십억 달러를 벌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TV는 콘텐츠 시청할 때 요금을 내고 콘텐츠를 봐야 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과는 좀 다르죠. 미국은 채널이 엄청 많지만 채널 월정액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한국은 MBC, SBS는 돈 안 내고 볼 수 있죠. 다만 KBS는 수신료를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TV를 공짜로 보는 것이 아닌 매월 2,500원의 수신료를 내고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사업이 쉽지 않을 겁니다. 먼저 시장이 크지 않고 광고주들이 이런 새롭고 신박한 시스템에 광고를 내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뭐 30인치대로 줄이고 1인용 가정에 보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컨드 스크린 대신 TV 켤 떄마다 2~3개의 광고를 무조건 보게 하면 될 테고요. 사용하다 광고 짜증 나면 TV 가격 내면 되고요. 

Telly도 중간에 광고 보기 짜증난다면 TV 가격 지불하면 광고가 나오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달러로 67만 원 정도네요. 삼성 55인치 LCD TV 가격과 비슷하네요. 그런데 사운드바도 있고 세컨드 스크린도 있어서 더 좋습니다. 

Telly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그에 관련된 상품 광고를 세컨드 스크린에 띄우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또한 앙케트에 응답하면 스타벅스나 넷플릭스 등의 기프트 카드도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Telly의 등장에 레거시 미디어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담은 기사를 써내고 있네요. 부정적인 견해는 개인 정보 보호죠. Telly가 사용자의 행동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라고 하지만 Telly는 시청 데이터와 활동 데이터로부터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냥 특정인을 구별할 수 있는 인자를 제거한 후 수집하는 한국의 빅데이터 수집과 비슷할 것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신박한 아이디어 서비스 Telly입니다. 한국은 이런 신박한 기술 나오면 다단계 업자들이 신기술이라고 속이고 다단계 판매 도구로 활용할 듯 하네요. 실제로 그런 다단계 또는 유사 수신 업체들 많고요. 워낙 유명한 사기공화국이잖아요. 그 연봉 10억 직업이 사기라고 하고 경찰도 검찰도 사기로 피해받은 돈 회수 하는 노력도 안 합니다. 사기죄가 워낙 솜방망이고요. 돈에 죽고 사는 나라가 돈에 관련된 처벌에 너무 관대해요. 

갑자기 사기 이야기를 했네요.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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