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애드센스 광고에 인스타360 플로우가 뜨기에 이게 뭔가하고 눌러보니 360 카메라로 유명한 인스타 360에서 놀랍게도 스마트폰 짐벌을 선보였네요. 이 스마트폰 짐벌 시장은 DJI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가 꽉 잡고 있어서 진입하는 회사라고는 가성비를 앞세운 중저가 스마트폰 짐벌만 가득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DJI 오즈모 모바일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와 성능의 인스타 360 플로우가 나왔네요.
스마트폰 짐벌 인스타360 플로우 주요 기능 및 특징
지난 10년 안에 산 전자제품 중 가장 후회하는 게 스마트폰 짐벌입니다. 지윤텍 짐벌을 샀는데 당시는 가성비 좋았지만 스마트폰 설치하고 사용하고 휴대하는데 엄청나게 복잡하고 불편해서 몇 번 쓰다가 말았습니다. 지금은 오즈모포켓을 들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즈모포켓 정말 좋은데 LCD가 작아서 뭘 촬영하는지 잘 안 보입니다. 또한 트래킹 촬영이나 여러 가지 설정을 변경할 때 LCD가 작아서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휴대성이 아주 좋고 성능도 좋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 짐벌들이 성능들이 무척 좋아지고 있고 단점인 휴대성과 간편성이 엄청 좋아졌네요. 인스타 360 플로우는 마그네틱을 이용해서 한 번에 스마트폰을 연결하고 분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각대도 있어서 언제든지 어디서든 거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즈모 모바일 6과 비슷하네요.
두 제품 모두 삼각봉을 늘려서 셀카봉으로도 활용이 가능하고요. 다른 점은 가운데 버튼 모양들이 다른 것을 넘어서 인스타360 플로우는 가운데 버튼이 터치 기반 버튼입니다. 물리 버튼이어야 하는데 터치 버튼? 겨울에는 어떻게 조작하라고요. 실제로 이 터치 기반 휠 컨트롤은 단점으로 지적 받고 있네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오즈모 모바일6와 인스타 360 플로우는 비슷비슷합니다. 크게 다른 점은 가운데 터치 방식 휠 다이얼과 삼각대가 빌트인 된 인스타 360 플로우, 물리 휠 버튼과 삼각대를 따로 껴야 하는 오즈모 모바일 6입니다.
360 카메라 제조사가 만든 인스타360 플로우는 AI 트래킹 스마트폰 짐벌로 피사체 추적을 아주 잘합니다.
제가 수년 전에 산 초기 스마트폰 짐벌인 지윤텍 짐벌은 스마트폰 끼고 수평 맞추고 아후 생각만 해도 개빡칩니다.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 짐벌은 마그네틱을 이용해서 척 붙이면 끝
3축 흔들림 보정으로 흔들림을 보정해줍니다. 짐벌이니 당연히 뛰어납니다.
삼각봉 내장으로 쭉 꺼내면 삼각봉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뒤집어서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이 빌트인 셀카봉 기능으로 역동적인 장면 많이 촬영하더라고요.
후면 버튼을 3번 연속 누르면 부드러운 트래킹이 작동합니다. 역동적인 피사체 추적에 적합합니다.
후면 버튼 1번 클릭하면 심층 트랙 3.0 2번 클릭하면 센터 정렬, 3번 클릭하면 셀카 모드 작동인데 이 작동법은 다 비슷하네요.
삼각대를 펼치고 인스타360 플로우를 켠 후 손동작 제스처를 이용해서 트래킹을 시작하고 중지할 수 있습니다. 손동작을 인식하는 기능이 있네요.
인물 식별이 가능해서 여러 인물 중 특정 인물만 추적이 가능하고
슬로 모션 트래킹도 가능합니다.
역동적인 장면을 슬로모션으로 담으면 좀 더 갬성이 늘어나죠.
가운데는 둥근 컨트롤러가 있는데 오토, 팔로우, 팬 팔로우, 또는 POV 모드를 알려주는 작은 LED 표시 창이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녹화 버튼이 있고 옆에는 둥근 조이스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스마트폰을 가로 모드에서 세로 모드로 전환하는 회전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전원 버튼이 있고요. 가운데는 물리 버튼인 조이스틱이 있지만 주변 녹화, 전원, 회전,촬영 모드 변경은 터치 방식입sl다. 꾹꾹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서 겨울에는 어떻게 사용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점이 지적받고 있습니다. 물리 버튼이 고장이 잘 나긴 하지만 더운 나라 아니면 겨울에 장갑 껴도 작동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점이 아쉽네요. 그리고 검은 원 주변에 휠 다이얼이 있습니다.
줌 트레킹도 가능하고
라이브 보드로도 가능합니다.
타임 시프트, 모션 타임랩스, 인피니티 롤, 돌리 줌, 와이드 스크린 모드와 하이퍼랩스 등등 다양한 영상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리 줌 하려고 수십 번 시도해서 촬영했는데 이제는 쉽게 구현할 수 있네요.
눈에 띄는 빌트인 삼각대 인스타360 플로우의 최대 장점 중 하나죠.
360 카메라 제조사답게 360 파노라마 사진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농구 모두도 있나 보네요. 백보드와 농구공을 동시에 추적이 가능하네요.
AI 편집 기능도 제공하네요.
배터리를 무척 강조하는데 2900mAh의 배터리로 무려 1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제공합니다. 오즈모 모바일6가 1000mAh이니 강조할만 하네요. 무려 3배나 배터리 용량이 더 많아요.
배터리 부심은 외장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네요.
게다가 배터리가 달린 후면을 이렇게 후면을 커스텀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게 뭔 큰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있어서 나쁠 건 없죠.
인스타360 플로는 162.08 x 79.59 x 36mm(접힌 상태) 269 x 73.57 x 69.94mm(펼친 상태)로
오즈모 모바일6의 189 x 84.5 x 99mm(접힌 상태)와 276 x 111.5 x 99mm(펼친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인스타360 플로가 더 작습니다.
무게는 369g으로 오즈모 모바일6의 309g보다는 무겁네요.
스마트폰은 300g 이하 스마트폰만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폰14프로 맥스가 240g이니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어서 전면 조명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빌트인 콜드슈도 제공해서 마이크를 스마트폰 짐벌에 장착 가능합니다.
인스타360 플로우 가격은 199,000원으로 DJI 오즈모 모바일 6의 22만원 보다 2만원 정도 저렴하네요. 뛰어난 동영상 성능을 제공하는 아이폰14 프로 맥스 같은 동영상 기능 강화폰 있은 분들에게는 괜찮은 아이템이네요. 그런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네요. 그리고 이런 신기한 기능 많은 짐벌도 꾸준히 촬영하고 영상 업로드해야 돈을 뽑지 좀 찍다 말면 저 같이 장롱 속에 넣고 안 씁니다. 꾸준히 동영상 촬영하고 브이로그 찍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브이로그 한다고 무턱대고 카메라부터 사서 진입하지 마시고 스마트폰 짐벌 사서 연습하고 취미로 삼아 보세요. 내가 브이로그를 좀 하다 말건지 오래할 건지 체크해보고 오래할 거 같으면 그때 스마트폰을 넘어서 크롭 미러리스 브이로그 카메라 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