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진이 좋다고 하지만 이미지센서가 미러리스보다 작아서 화질이 카메라보다 좋지 못합니다. 판형이 깡패라고 이미지센서 크기가 클수록 화질이 더 좋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휴대성이 좋아야 해서 큰 이미지센서를 넣을 수 없습니다. 또한 카메라처럼 렌즈 교환이 가능해야 사진에 적절한 렌즈를 교체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걸 할 수 없죠. 그럼에도 스마트폰들은 잠망경 원리를 이용한 광학 줌렌즈를 설치하는 등의 혁신을 계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들도 최근에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주류는 아니지만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이미지센서보다 크고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주로 사용하는 1인치 크기의 이미지센서를 넣은 카메라가 많이 선보이네요.
라이카는 2021년 라이츠 폰1을 선보였습니다.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한 라이카에서 만든 스마트폰으로 일본에서만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2022년에는 라이츠 폰2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라이츠 폰2도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했는데 역사상 가장 큰 스마트폰 이미지센서라고 주장하는 걸 보면 같은 1인치라고 해도 좀 더 큰 이미지센서를 넣었나 봅니다.
라이카의 라이츠 폰2는 1인치 이미지센서를 탑재했습니다. 화소수도 아주 높은 4,720만 화소입니다. 사진 색감은 라이카 카메라가 추구하는 보이는 그대로의 라이카 룩스인 정직한 색감을 제공합니다. 렌즈를 보면 거대한 눈망울을 볼 수 있는데 대구경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렌즈는 F1.9의 초광각인 19mm 화각을 제공합니다. 왜곡 수차를 억제하기 위해서 비구면 렌즈 포함 7장의 즈미크론 렌즈를 사용했습니다. AF는 Octa PD-AF로 전 화소를 사용한 상면 위상차 AF로 빠른 AF를 제공합니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가 들어갔습니다. 라이카는 저조도나 고해상도 모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사진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이런 말 하기 어려운데 엄청난 사진 결과물을 제공하나 보네요.
전면 카메라는 27mm f/2.3 렌즈가 들어간 126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디지털 줌은 후면은 6배 줌, 전면 카메라는 8배 디지털 줌을 제공합니다.
라이카 M 렌즈에 영감을 받아서 디지털 줌으로 다양한 화각을 선보이는데 각 화각은 라이카 렌즈들의 사진 품질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 50mm 렌즈의 배경 흐림이 엄청 좋네요. 이외에도 4종류의 컬러 & 톤 필터도 제공합니다.
디스플레이는 6.6인치 10비트 OLED 디스플레이이고 2천 니트 고휘도 디스프레이입니다. 콘트라스트비는 2,000만 : 1입니다. 엄청 좋은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네요. RAM은 12GB, 저장공간은 512GB로 엄청나게 빵빵하게 넣어주네요.
배터리는 하루 종일 촬영할 수 있는 5,000mAh 배터리가 들어갔습니다.
라이츠 폰2 크기는 약 77×161×9.3 mm 무게는 211g입니다.
라이카의 라이츠 폰2 샘플사진
라이카 라이츠 폰2 가격은 1,590달러로 210만원 정도 하네요. 11월 18일 일본에서만 출시합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라이카 붙어서 꽤 비쌀 줄 알았는데요. 아이폰14 프로 맥스 가격이 175만원이니 조금만 더 보태면 살 수 있네요. 국내에서도 선보이면 어떨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