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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러시아로 스마트폰 수출 명령 내렸지만 수출량이 50% 하락한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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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러시아로 스마트폰 수출 명령 내렸지만 수출량이 50% 하락한 이유

썬도그 2022. 3.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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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갑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은 푸틴의 오판입니다. 정말 엄청난 오판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는 서방국가는 아니지만 민주주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산주의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나라입니다. 북한이나 중국이나 베트남이 공산주의 국가이지 러시아는 공산주의 원조국가이지만 표면적으로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원자재 기업이 민간기업이라고 하기엔 공기업에 가까워서 완전한 자본주의 국가이고 민주주의를 도입했다고 해도 푸틴이라는 1당 독재 국가입니다. 보통 제대로 돌아가는 나라는 행정부가 폭주해도 입법부인 국회와 사법수인 법원이 제동을 겁니다. 그러나 독재 국가는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왕처럼 입법부를 시녀처럼 운영합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각종 감시 및 국가 비판하는 자는 강력한 처벌을 하는 법안을 바로 통과시켰습니다. 이게 바로 독재국가라는 방증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지만 영원히 자본주의 시장에서 퇴출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금이라도 전쟁을 멈추고 협상을 통해서 평화 모드로 돌아와야 합니다. 그러나 푸틴은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러시아는 국가 부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방의 많은 기업은 러시아에서 철수하기 시작했고 한국도 러시아가 10대 교역국이지만 삼성전자 및 현대자동차 공장도 문을 닫아야 할 형편에 놓였네요. 일본도 유니클로가 버티다 버티다 많은 비난을 받고 결국 철수 선언을 했습니다. 

문제는 러시아가 원자재 강국이라서 니켈, 구리와 원유는 세계 2~3위의 원유 생산국이자 유럽 천연가스의 40%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걸 하루아침에 끊으면 유럽에 큰 경제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세계적인 밀 생산국이고 옥수수도 엄청나게 생산합니다. 

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많은 원자재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서 전 세계 경제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한국도 타격이 꽤 큽니다. 먼저 LG전자 세탁기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그리고 러시아 국민간식인 초코파이와 팔도 도시락 수출이 예전처럼 쉽지는 않을 겁니다. 수출한다고 해도 루블화가 폭락해서 수출이 쉽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간곡히 부탁한대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TV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언제 다시 수출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영원히 수출을 못할 수도 있을 듯하네요. 지금 서방과 러시아의 골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위 그래프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입니다. 1위는 샤오미이고 2위가 삼성전자입니다. 3위가 애플입니다. 레드미나 어너 포함하면 중국 안드로이드폰이 46%나 됩니다. 여기서 삼성전자와 애플 포함 38%가 사라졌습니다. 이에 러시아의 우방국인 중국 정부가 러시아를 돕기 위해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러시아로 스마트폰 공급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번 러시아 우크라니아 전쟁에서 대부분의 서방 국가는 미국 중심을 뭉쳤습니다. 중국은 미국과 적대적인 국가로 전환을 해서 지금도 러시아 편을 들고 있죠. 다만 중국은 러시아보다 서방과 경제 협력 관계가 더 깊고 커서 중국 인민들을 위해서라도 쉽게 러시아를 돕지는 못하고 돕고 싶다고 해도 미국이 벼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재를 해야 한다고 하지만 중국이 그런 대국이 아닙니다. 이번 전쟁 일어나기 전에도 미국이 러시아 침공할 것 같다니까 가짜 뉴스라고 떠들었죠. 

중국이 러시아를 돕는다는 행동은 앞으로 더 노골적이고 심해질 겁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중국 시진핑 주석은 중국을 돕기 위해서 화웨이와 샤오미 같은 중국 정부가 까라면 까야하는 민영 기업이지만 공기업 같은 기업이 러시아로 스마트폰을 공급하라고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명령과 달리 전쟁 발발 후 공급량이 50%나 감소했습니다. 이유는 루블화 폭락 때문입니다. 루블 하가 50%를 넘어서 80% 가까이 폭락을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출을 해도 받는 돈이 이전의 1/4로 쪼그라듭니다.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 50만 원짜리 샤이폰을 러시아에 보냈는데 러시아가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퇴출되어서 루블화로 준다고 칩시다. 그 루블화 가치가 80% 가까이 떨어져서 정작 받는 돈은 50만 원이 아닌 20만 원 밖에 안 됩니다. 수출할수록 원가 이하의 돈을 지불받는데 누가 수출하겠어요.

실제로 샤오미는 삼성이나 애플처럼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기에는 정치적으로 어렵다면서 그냥 방관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에어콘까지 제조하는 중국의 한 전자업체는 최근 러시아에 공장을 짓기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는 무역이 활발한데 2021년에는 역대 최고인 1460억 달러의 무역 거래를 했습니다. 러시아 수입품의 14%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전자 제품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산 전자제품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뿐 아니라 MS사나 많은 서방 IT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있고 할 예정인데 그 빈자리를 중국 전자 제품들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루불화 폭락으로 수출이 감소했다면 현재의 환율 시세로 가격을 올리면 됩니다. 그러나 러시아 경제가 붕괴 직전인데 가격 올리면 더 안 사죠. 그래서 러시아 수입업자들도 중국 스마트폰 신규 발주를 정지해 놓았습니다. 화웨이나 중국의 샤오미나 현재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하면서 관찰 상태라고 하네요. 따라서 중국 정부가 수출하세요!라고 명령을 해도 수출을 안 하고 있네요. 

이렇게 관망하고 숨죽이며 보는 이유는 스마트폰 뜯어보면 그 안에 들어간 기술들은 미국 것들이 많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제품은 수출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작은 부품까지도 수출 금지를 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샤오미나 화웨이 오포 등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 미국 심기 안 거드려고 조용히 숨죽이고 있다고 하네요. 

뭐 중국 제품이 러시아에 많이 들어 갈 것이 자명하고 예상되지만 지금 당장은 루블화 폭락으로 값싼 중국산 공산품도 가격이 너무 오르고 여유가 없어서 러시아 국민들은 살 돈이 없을 것이라서 세상에서 가장 큰 북한이 될 것이라는 소리가 들리네요. 

최악으로 가면 안 되겠죠. 하루 빨리 제발 푸틴이 정신 차리고 전쟁을 멈추고 자국민들 살릴 모색을 했으면 합니다. 핵존심 때문에 전쟁에서 지면 체면이 떨어지니 이도 저도 못하는 느낌이네요. 그럴수록 세계 경제는 박살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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